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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삼락.맥도 생태공원 연꽃

아침운동 끝나면 할일도 없지만 낮시간대는 햇볕도 따갑고 연일 찜통 더위에

적당히 갈 곳도 없고 코로나 확진자는 100명대에서 오르락 내리락 불안하고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기도 하고 하루하루 보내는게 지겹기만 하다

블친님께서 물옥잠화를 올렸는데 언젠가 삼락생태공원 연지에서 본 것 같다 

일단 오늘은 덥더라도 삼락생태공원 연꽃도 보고 물옥잠화도 찾아보자

평소 때 같으면 많은 사람들이 운동이나 산책으로 붐비는 장소지만 

무더운 대낮에는 그많던 사람들이 얼씬도 안 하고 텅텅비어 있다

자전거길과 보행로 가로수의 버드나무 주변에는 매미가 어찌나 울어대는지

귀가 따가울 정도다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 지난번에 왔을 때는 연꽃이 피어 있고 수련은 몇송이만 보이더니

이제는 연꽃이 몇송이 보이고 모든 연못이 수련으로 뒤덥혀 있다

' 나는 연을 사랑하나니

연꽃은 진흙속에서 났지만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기어도 요염하지 않으며

속이 비고 밖이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지도 없다.

향기는 멀리 갈수록 맑으며

우뚝 서있는 모습은

멀리서 보아야 참 맛을 느끼게 하니

연은 꽃 가운데 군자이다. '

송나라때 유학자 주돈이는 연꽃을 예찬한 글이다

백련

연꽃은 씨주머니 속에 맑은 씨앗을 담고 있어 豊饒와 多産을 상징한다.

연꽃은 "순결""청순한 마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세상에는 아무것도 없다.無를 의미한다고 한다.

소귀나물

논이나 연못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 끝에 덩이줄기가 달린다. 잎은 밑에서 모여

나고 잎자루는 길이 40-80cm이다.

잎몸은 넓은 화살 모양으로, 위쪽 갈래는 넓은 난형, 아래쪽 두 갈래는 피침형이다.

잎맥은 8-12개다. 꽃은 7-8월에 암수한포기로 피며, 꽃줄기에서 꽃자루가 여러 층을 이루어

3개씩 돌려난다. 꽃차례 위쪽에 수꽃이 달리고,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잎은 3장, 난형, 흰색이다. 열매는 수과로 납작한 타원형이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일본에 분포한다. 덩이줄기는 식용한다.

수련(睡蓮)

쌍자엽식물 수련과 다년생으로 뿌리는 물 속에 있고 잎과 꽃은 물위에 나와 있는 부엽성(浮葉性) 수생 식물이다.

밤에 꽃잎이 접어들기 때문에 ‘수련’이라고 한다. 얼마나 잠을 많이 자면 수련이라 했을까.

사람은 잘때 눈꺼풀을 덮지만 꽃들은 잘때 꽃잎을 오므린다. 수련은 개화초기에 흐리거나 해가 지면 꽃을

오므리고 해가 뜨면 꽃잎을 연다. 그래서 수련은 잠자는 연으로 수가 물 水가 아니라 잠잘 睡다.

이집트의 국화인 수련은 밤에 피는 것 낮에 피는 것이 있는데 아프리카와 인도가 원산이다.

연꽃은 흙탕물 속에서 맑은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그래서 불교(佛敎)에서는 깨달음을 얻은 부처를

상징하고 나아가 연꽃은 빛과 극락정토 (極樂淨土)를 상징하기도 해 생명의 근원으로 인식되어 왔다.

마치 사람이 합장하고 서 있는 모습처럼 보이는 연꽃. 부처님 앞에 합장하고 경건히 서 있는

불자의 모습은 마치 한 송이 연꽃이 막 피어오르는 것과 흡사하다. 이러한 이유에서 연꽃은 불교의

상징적인 꽃으로 사랑 받고 있다.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경전철 5분에 한대씩 지나가는데

왕복이면 2분30초만에 한대씩 지나간다

수련 꽃말은 담백, 결백, 신비, 꿈, 청정이며, 하얀색은 당신의 사랑은 순결합니다.

연지에서 주차장으로 가는데 까치 한마리가 모이를 찾다가 내가 지나가니 

날아가지도 않으면서 계속 눈치를 보고 있다

삼락생태공원 연지에서 맥도생태공원 연지로 왔는데 드넓은 휴식처와 운동장들 

텅텅비어 있으며 이렇게 한 두가족 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이 보인다

햇볕은 무지 따갑지만 여기 낙동강 강변은 바람이 조금씩 불어와 그늘에

자리펴고 앉아 있으면 더운줄 모르고 지낼 것 같다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상지는 연꽃이 벌로 보이지를 않는다

오래된 사찰이나 고궁을 보면 연꽃문양을 많이 볼 수 있다.

곡선을 중요시 했던 우리 조상들의 감각과 잘맞아 떨어져 연꽃 문양을 많이 사용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연꽃의 곡선이 주는 아름다움은 몇 번을 다시 보아도 화려함으로 더해져 우리에게 다가온다.

또한 우리 조상들은 기왓장에 연꽃 무늬를 많이 넣어 왔다.

그리고 우리나라 그림들 중 물이 그려진 그림을 보면 꼭 연꽃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연꽃이 우리 조상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은 곡선미를 좋았했던 점 말고도

연꽃이 주는 고결하고 진실한 느낌이 큰 작용을 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내세상님 글에서

남해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낙동강 대교다

그 길이는 딱 1.5km다

낙동강 하구언과 하단지구 주택단지

가까운 절이나 유명한 사찰에 가면 부처님을 모셔 놓은 곳이 있다.

그곳으로 들어가면 거의 모든 불상들이 연꽃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예로부터 인도에서는 연꽃이 만물을 탄생시키는 창조력과 생명력을 지니고 있으며, 연꽃은

맑고 깨끗하고,  다른 꽃들과는 달리 진흙 속에서 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꽃잎이 크고 아름답기 때문에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간주되어 지고 있으며, 꽃이 피는 동시에

열매를 맺기에 인과(因果)의 이치와 같아 불상의 받침대는 연꽃으로 표현된다고 한다.

연꽃잎이 위쪽을 향해 피어 있으면 위를 보는 연꽃이란 뜻으로 앙련(仰蓮), 아래쪽을 향하면 뒤집어진

연꽃이란 뜻으로 복련(覆蓮)으로 줄여 부르기도 한다.

반면에 보살은 불교의 상징성을 지닌 사자·코끼리 등을 타고 있으며, 사천왕이나 신장상은 악귀나

동물을 타고 있다.

마름은 많이 보이는데 내가 찾고자 하는 물옥잠화는 하나도 보이지를 않네

하지에도 연꽃이 조금 있고 수련은 이제 피기시작했다

부처꽃

 

거대한 수련지

수련꽃 전설

어느 여신에게는 세 딸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딸을 한 명씩 불러서

너는 커서 무엇이 되고 싶냐 하고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첫째 딸은 물을 지키는 문지기가 되겠다고 말을 하고

둘째 딸은 물을 떠나지 않으며 어머니의 분부대로 하겠다고 말을 했고

막내딸은 어머니의 분부대로 하겠다고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후에 어머니는 세 딸이 원하는 대로

첫째는 바다를 지키는 여신으로

둘째는 해협의 여신으로

셋째는 파도가 일어나지 않는 호수의 여신으로

 

여름만 되면은 꽃이 피어 났는데 그 꽃이 바로 수련

물의 요정이라고 합니다.

삼락생태공원 맥도생태공원에는 여러 곳에 연지가 있는데 이곳 맥도 연지가

가장 크다 

금불초

연꽃은 지난번에 봤고 오늘의 주목적은 물옥잠화를 보는 것인데

둘러봐도 보이지를 않으니 다른 곳 어디에 있는지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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