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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수욕장과 공수항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옛 송정역은 1934년 간이역으로 시작했다. 

당시 송정 바닷가 일대 농수산물과 공업지대의 원료 및 제품을 수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후 1960년대부터 해운대, 경주 등을 찾는 낭만적인 철길역으로 각광 받았다. 

 

1965년 송정해수욕장이 생기고, 동해남부선은 더욱 인기였다. 

송정역은 일제 강점기 기차역으로서 비교적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 건축사적‧문화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2006년 부산 최초로 간이역으로서 등록문화재 제302호로 지정됐다.

 

지난 2013년 동해남부선 복선 전철화가 완료되어 이곳은 폐선되고 근처에 새로운 송정역이 생겼다. 

옛 송정역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얼마전까지 송정동 주민들이 직접만든 컵케이크와 수공예품 중고물품 등을 파는 

파도소리 송정역 갤러리로 운영되다 해변열차가 생기면서 해변열차 역으로 변신을 했다

오래 전에 동해남부선 직선공사로 폐역이 돼 볼품이 없는 역사였는데 블루라인 (해변열차)

종착역이 되면서 활기를 찾은 듯 깨끗이 단장을 하였다

2017년도의 송정역의 모습

저 위에 내가 있는 곳은 이렇게 해변열차역 주차장으로 변모를 했다

플렛홈의 모습

모형 증기기관차

지금은 이렇게 일직선으로 도로가 개설 됐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꾸불꾸불 골목길로 연결됐었다

40여 년 전 이곳에 직장동료 친구가 철도청에 다니면서 스레이트 집에서 자취를 하며 기차로

출퇴근을 했기에 주말이면 이곳에 와서 보내곤 했었는데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오늘도 낮기온은 30도가 넘는데 해수욕장은 서핑하는 사람들 외에는 수영을 하는 사람들은 보이지를 않는다

구덕포와 멀리 다리돌 전망대를 줌인해본다

오후에 바다열차 타고 저기를 살펴볼 예정이다

송정해수욕장은 1년내내 서핑 마니아들로 붐비기에 서핑에 관한 것들이 많이 보인다

오늘은 서핑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를 않고 한산한 편이다

아마 코로나로 통제를 하는 것이 아닐까?

대한민국서핑메카라고 하는데 이런 곳이 동해안에 즐비한데 ~~

여자 서퍼가 걸어가는 모습을 보니 완전 아프리카 사람 같이 검은 피부다

서핑학교도 보이고

죽도 공원도 예전에는 섬이었는데 이제 매립으로 육지의 공원이 됐다

죽도공원에는 분꽃이 많이 자라고 있다 

갯바위에서 낚시하는 모습도 보이고

해맞이 포인트가 되는 송일정

송일정에서 바라보는 다릿돌 전망대 부근에 또 무슨 시설을 하는지

공사가 한창인 듯 하다

송정항등대

송정등대는 쌍둥이다. 흰 등대와 붉은 등대가 양쪽 방파제 끝에서 마주 본다.

1999년 세워졌다. 뭍에서 보면 흰 등대는 오른쪽에 있고 붉은 등대는 왼쪽에 있다.

바다로 나가는 배는 뭍의 오른쪽 흰 등대에 붙어서 나가고 들어오는 배는 바다의 오른쪽 붉은 등대에

붙어서 들어온다. 등대 꼭대기에 피뢰침, 태양열 충전기와 전등이 달려 있다.

전등은 5초에 한 번 깜박인다. 등 색깔은 녹등과 홍등. 흰 등대에선 녹등이 켜지고 붉은 등대에선

홍등이 켜진다. 뱃사람들은 흰 등대, 붉은 등대라 부르지 않고 녹등, 홍등이라 부른다.

해도에는 FlG5s, FlR5s로 나와 있다. Fl은 플래시 약자. G는 녹색, R은 붉은 색. 다른 숫자 없이 5s만 있으면

5초에 한 번이란 표시이다. 흰 등대 정식명칭은 송정항 서방파제 등대. 붉은 등대는 동방파제 등대이다.

송정항 

송정항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에 있는 어항이다. 지방어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시설관리자는 해운대구청장이다

오래 전에는 이곳도 송정해수욕장에 딸린 작은 백사장이 있던 곳이다

이렇게 송정해수욕장과 죽도 송정항을 둘러보고 공수항을 둘러보기로 한다

길거리에 황토 집이 있는데 낚지요리 집인데 장사가 되지 않아 철 수를 하고 비어 있다

주위에는 풀만 자라고 있는데 비워놓은지 오래 되는 듯  웃고 왔다가 울고 갔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짠하다

공수마을에 들어서니 국보미역국이란 건물이 보여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일단 들어가 식사부터 하자

보글보글 끓는 황태 미역국이다 여름에 김이 모락모락 에어컨은 돌아가지만 

덥다는 생각이 먼져든다 공수마을은 미역이 유명한 곳이다

그래서 미역으로 만든 음식이 많이 있다 가격표를 보니 12천원인데 9월1일부터

인상이라고 한다

얼마나 오를 것인지 명박통 때 물가가 많이 올라 불평을 했는데 그 때보다 지금 물가가

10년 동안 100%가 올랐다

이러다가 천원짜리 한지게 짊어지고 가야 밥 한 그릇 먹는 시대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우이기를 바랄 뿐이다

1층은 손님들이 다 차서 사진을 찍기가 미안해서 2층 풍경을 찍었다

공수마을

부산 기장군 공수어촌체험마을은 맑고 푸른 동해와 접하고 있어 수려한 해안절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도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광개발의 잠재력이 풍부하며, 부산의 외곽지역으로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과 연계되어 있으며 동해 남부선 철도와 국도 14호선이 기장군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공수란 마을명은 이 마을에 공수전(公須田)이 있는데에서

유래되었다.

공수전은 고려시대 때 관청의 영선비, 출장 중인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비 등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해 놓은

밭을 말한다.조선조 성종때(1469년)만들어진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의 기장현읍지에도 공수포는

재현남십리(再現南十里)라 하였으니 공수라는 이름은 오래 되었다. 결국 이곳은 공수전에 있었기 때문에

공수라는 이름이 되었다. 조선조광해군 시대는 기장군 남면 공수어촌체험마을이었으나 1914년 기장군이

동래군에 병합되면서 기장면 시랑리 공수어촌체험마을로 되었다.


공수어촌체험마을에 제일 먼저 홍씨장씨(洪氏長氏) 부부가 입주하여 살았고 그 부부가 공수어촌체험마을을

개척하였다. 하여 후세 동민이 홍씨 할아버지를 등두암에 장씨 할머니는 마을 안에 있는 제당에 각각 모시고

매년 음력 보름과 6월 15일 2회에 부락의 안녕을 위하여 제사를 지내고 있다.2001년도에 어촌체험시범마을로

지정되어 해조류 말리기 체험장, 지압산책로, 물고기체험장, 나무다리 산책로 등이 설치되어 있고 바닷가에서

양쪽으로 그물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후릿그물이라는 전통어법체험, 해녀체험, 조간대 체험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있어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또한, 매년 ‘기장 공수어촌체험마을 별신굿’이 개최되는데, 별신굿이란 고기를 잡을 때 무사하고 풍어를

기원하는 내용의 굿으로 현재는 전통예술로 승화되어 보존하고 있다. 2011년에 26회째를 맞이했으며

2월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었다.공수어촌체험마을은 140여 가구 약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역과 다시마양식, 어로 등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작은 어촌마을이지만 경관이 아름답고, 체험 또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어촌체험마을이다.

마을을 돌아가니 언덕위에 제법 멋진 카페가 있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마을뒤에 강아지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 서양억새가 요즘 많이 볼 수가 있다

팜파그라스라 하는데 뉴질랜드에서 많이 보던 억새다

블친이신 나미님께서 바닷가 어촌마을에서 많은 토종꽃을 담아오시기에 나도 따라쟁이를 하려고

공수마을 골목을 누비고 다녔는데 겨우 구기자 당아욱 계요등 동백 열매만 찾아냈다

언감생심 점문가의 흉내를 내려다 땀만 빼고왔다

구기자

가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인 구기자나무의 열매를 말한다. 긴 타원형의 붉은색 열매로 8~10월에 열린다.

중국과 일본, 한국 등에서 식용이나 약재로 사용한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영하구기자

(寧夏枸杞子, Lycium barbarum L.) 열매를 사용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구기자나무의 잎과 열매, 뿌리껍질 등을 먹는다.

어린 잎은 밥이나 국 등에 넣거나 나물로 만들고 열매는 생으로 먹거나 햇볕에 말려 먹는다.

잎과 열매는 구기자차로 만든다.

계요등

당아욱

이렇게 큰 동백열매는 처음본다 거의 자두만하다

송정해수욕장 길가 집에 화분에 있는 채송화

화단에 심어 기르는 한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눕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원주형, 길이 1-2cm, 끝이 뭉툭하고, 잎겨드랑이에 흰 털이 나며 다육질이다.

꽃은 7-10월에 가지 끝에서 1-3개씩 피며 붉은색, 흰색 또는 노란색이다. 꽃자루는 없다.

꽃받침잎은 2장, 막질, 넓은 난형, 길이 5-7mm이다. 꽃잎은 5장 또는 그 이상, 도란형, 끝이 파진다.

수술은 많고, 암술대는 5-9갈래다. 열매는 삭과이며, 막질, 익으면 중앙에서 수평으로 갈라져서 터진다.

씨는 많고, 검은색이다. 남아메리카 원산이며 우리나라 전역에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가자니아

국화과 가자니아속(태양국속) 식물의 통칭이다.

원산지는 남아프리카로 저고도(Low-altitude)의 모래 지역에서 고산 초원 지대까지 널리 서식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탄자니아, 앙골라 등 남아프리카 전역에 분포한다.

전 세계 여러 지역에 귀화해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지중해,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태양을 닮은 선명한 색상의 매력적인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많이 재배한다.

일부 종은 보물꽃(Treasure flower)이라고도 불린다.

벌초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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