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로왕릉은 주차장도 폐쇄해서 주차하기도 어렵던데 여기는 주차장이 널널하게 빈 공간이
많아서 주차하기가 용이하다
김해를 많이 다녔어도 수로왕릉은 몇번 왔어도 수로왕비(허황후)릉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사석탑과 기념식수 나무들
가락국 수로왕비 보주태후 허씨릉
릉 주위에 소나무들이 무성해 숲을 이루고 있다
타임샷으로 인증도 하고
숭보재 담장에 있는 능소화에 눈길을 돌리고 여러각도로 사진을 담아본다
숭보재는 출입금지라 해서 관리인에게 문의하니 역시 NO다
수로왕릉에서 봤기에 여기서는 이것으로 만족을 하고
내년에는 이러한 능소화를 한번 찾아 봐야겠다
달성 남평문씨 세거지 능소화
밖에서 바라본 숭보재
한닢 동전이 담겨 있는 항아리는 요란스런 소리를 내지만 동전으로
가득찬 항아리는 조용하다
숭보재 옆 담장 밖에서본 능소화
구지봉을 바라보고
구지봉 오르는 곳에 안내판이 있어 줌인 해봤는데 구지봉 안내판인줄 알았더니
수로왕비릉 안내문이 었다
멀리 보이는 비석도 구지봉 표지석이다
구지봉(龜旨峰)
사적 제429호 경남 김해시 구산동 산81-2번지 일원
김해시에 위치한 구지봉은 『삼국유사(三國遺事)』「가락국기」편 기록에 의하면 서기 42년 김수로왕이 하늘에서
탄강(誕降)하였고, 아도간, 유천간 등 9간과 백성들의 추대에 의해 가락국의 왕이 되었다는 가야의 건국설화를
간직한 곳이다.
또한, 구지봉에서 구간과 백성들이 수로왕을 맞이하기 위해 춤을 추며 불렀다는 구지가(龜旨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사시로 고대 국문학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정상부에는 B.C 4세기경 남방식 지석묘가
있어 그 역사성을 나타내고 있으며,지석묘 상석에는 '구지봉석(龜旨峯石)'이라고 새겨져 있는데 한석봉의
글씨라고 전해져 오고 있다.
구지가 (龜旨歌)
작자·제작연대 미상의 고대가요. 《영신군가(迎神君歌)》 또는 《구지봉영신가(龜旨峰迎神歌)》라고도 한다.
龜何龜何(구하구하) 거북아 거북아
首其現也(수기현야) 머리를 내어 놓아라
若不現也(약불현야) 만약 내놓지 않으면
燔灼而喫也(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라
노래에 대한 해석
첫째, 잡귀를 쫓는 주문(呪文)으로 보는 견해,
둘째 거북을 신으로 풀이하여 “신이여, 신이여, 우리에게 머리(곧 우두머리:군주)를 내놓아라”라고 하는 견해,
셋째 거북은 영신제(迎神祭)의 절차 중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희생무용(犧牲舞踊)에서 가창(歌唱)된 노래라는 견해,
넷째 거북의 머리와 목은 남성의 성기(性器)를, 구워 먹겠다(燔灼而喫也)는 여성의 성기를 은유(隱喩)한 것으로 보고
가야인들의 강렬한 성욕을 표현한 노래로 보는 견해 등이 있다.
구지가의 배경
가락국(駕洛國) 시조인 수로왕(首露王)의 강림신화(降臨神話) 가운데 곁들여 전하는 신화 중의 삽입가요
(揷入歌謠)인데,
4구체(四句體)의 한역가(漢譯歌) 형태로 전한다 출전문헌인 《삼국유사》 제2권 <기이(紀異)> 제2가락국기(駕洛國記)에
의하면 가락국에 아직 임금이 없어 9명의 추장(酋長)이 백성들을 다스리던 42년(후한 건무 18) 3월, 김해
구지봉에서
신(神)의 소리가 들려 추장들은 모든 백성들을 구지봉에 모아 놓고 신의 계시대로 흙을 파헤치며,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놓아라. 만약에 내놓지 않으면 구워 먹으리”라는 노래를 합창시켰다.
이 노래를 300여 명의 군중이 춤추며 불렀다. 이윽고 하늘에서 6개의 황금알이 내려와 6명의 귀공자(貴公子)로
변하여 각각 6가야(伽倻)의 왕이 되었는데, 그 중 제일 큰 알에서 나온 사람이 수로왕이었다. 이 노래는 임금을
맞이하기 위한 민중의 노래이면서, 동시에 무가적(巫歌的)인 주술성(呪術性)을 지니고 있는 서사시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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