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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나도 수정초

블친 나미님께서 나도 수정초를 올리셨는데 나는 아직까지 실물을 한번도 못본 

아이라서 어찌나 실물을 보고 싶던지 앞 뒤 통박 재지 않고 오늘 출발하여 다녀왔다

그동안 사진으로 올라온 것을 보면 시기적으로 철이 지나지 않았나 걱정도 했지만 

멀리서 찾아간 성의를 봐서 인지 마지막 몇 개체를 볼 수가 있었다(5/31)

노루발풀

소나무 숲에서 자랄 수 있는 몇 안되는 종류 중의 하나다. 사슴의 발굽과도 닮았다하여 노루발이라 불려지는

풀이며 긴 줄기 끝에 방울방울 달려있는 꽃도 운치를 더한다.

 

노루발과에 속하는 상록다년생초. 일본과 한국, 중국이 원산지이며, 얕은 산지의 햇볕이 잘 안 드는 숲 속에

서식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번식하며, 크기는 약 26cm이다. 꽃말은 ‘소녀의 기도’이다.

식물 전체를 한방에서 피임이나 각기병 치료에 약재로 사용한다.

백련암 입구 현지에 도착 여러곳을 훑고 다니는데 좀처럼 보이지 않는 나도 수정초

그래도 실망시키지 않으려는지 마음을 달래려는지 노루발풀이 존재감을 나타내준다

위에 소나무 군락지를 다 찾아봐도 없던 나도 수정초가 노루발풀을 발견하고

담으며 한숨 돌리려는데 나무 이름은 모르지만 그늘 밑에 하얀 무엇이 보인다

금방이라도 스러져 갈 것 같은 무리들 드디어 처음 대하는 나도 수정초 싱싱하지는

않지만 얼마나 반가운 존재든가 이정도도 금년에는 만족을 한다

또한 무리를 만났는데 보일듯 말듯 낙엽을 제치고 담아봤다

꽃대가 훼손으로 부러진 것인지 몰골이 처량해 보이네

이리 찍어 보고 저리 찍어 보지만 다 그게 그것 같다

나도 수정초

숲 속의 토양이 비옥한 곳에 자라는 부생식물로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10-30cm이고

기둥 모양으로 곧추선다. 잎은 비늘 모양이며 빽빽하게 어긋난다. 끝은 둥글고 육질이다.

꽃은 4-8월에 흰색으로 피며, 줄기 끝에 1개가 종 모양으로 밑을 향해 달리는데, 열매가 성숙할 때는

곧추선다. 꽃받침조각은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5장, 씨방은 한 칸이다. 열매는 타원상 구형인 장과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 및 인도차이나, 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한다.

이 아이 역시도 다른 곳에서 삐끔 얼굴을 살짜기 보여준다

보통 백색이나 건조하면 흑색으로 변한다.

보통 6월에 핀다는데 금년에는 꽃들이 일찍 피기에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찾아온게 다행이다

이렇게 몇 개체를 만났지만 그래도 비로암 입구에 또 군락지가 있다 하여

찾아갔지만 숲이 광범위하여 어디 인지 분간을 못하겠고 발길을 돌리는데

군데군데 노루발풀이 하나씩 눈에 보인다

접사로 잘 찍은 사진이지만 내년에는 이정도의 모습을 꼭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오늘 본 모습으로 만족을 하자

또 이런 매화노루발풀이 여럿 보인다

비로암은 전에 두어번 들렸던 곳이라 들어가는 것은 생락하고

양산 워터파크에 들렸다 집으로 가려고 방향설정을 해본다

이곳은 전에 국화축제를 열어서 한번 다녀간 곳인데 새로운 변화는 없지만

시원스럽게 뿜어대는 분수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벌써 여름 같은 더위가 느껴진다

여기는 수련이 피려고 몸부림을 하고 있다

워터파크 아직 사진도 덜 담았는데 분수가 멈춰버린다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부터 담는 것인데 언제까지 중지 하는지?

중앙에 있는 연못에서 피어 있는 수련도 만나고 어리연도 만나고

평택과 용인에서도 어리연과 수련으르 만났는데 여기 남부에도 아직

수련과 어리연이 한창 피어 있다

수련과 어리연이 공존하고 있는 호수

분수가 멈추니 호수의 물도 잔잔해 반영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네

세심정

양산천 뚝방길 금계국은 벌써 지고 있네

이렇게 양산천의 금계국을 담으며 자리를 뜨려고 하는데 분수대의 분수대가 다시 물을

뿜기 시작하여 다시 그곳으로 이동을 해서 몇컷 담았다

황금 사철나무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비가내리고 춥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오늘 낮기온이 오르고 

햇볕이 쨍하니 물이 그리워 지기도 한다 

오늘은 나도수정초를 보기 위해서 40여 km를 달렸고 돌아오며 들려보고픈 

양산 워터파크도 들려봤다

2년전에는 여기서 국화축제를 했기에 와봤던 곳이다 그래도 여름에 오니

또 다른 멋으로 보인다

만개한 금계국은 못 보았지만 생에 처음으로 나도수정초를 보는 행운도 얻었다

아침운동에 만보를 걸었는데 이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오늘도 만오천보는 거뜬히

걸은 것 같다 운동량이 많은 것인지 여행에서 못먹어서 인지 체중이 2kg빠졌다

더 빠지면 안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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