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지만 이틀간 비가 내리고 하루 햇볕이 나기에 낙동강 레일파크와 와인동굴을
둘러볼까 하고 나섰는데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레일바이크 타는 것을 포기하고 부근에 노무현 전 대통령 생가가 있어 잠시 들려보기로
하고 현지에 갔으나 역시 비는 소강상태지만 조금씩 내리기에 국화 한 송이 헌화하고
돌아오는데 큰 도로에 진입 후에 얼마나 많은 비가 단시간에 내리는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퍼부어 도로가 물바다 위험천만한 길을 운전을 하고 집에 도착한 후로 만정이 떨어져
이틀이나 방콕을 했었다
일기예보는 가끔 소나기 소식이 있지만 약간의 햇볕이 나니 또 집에 있기 싫어진다
어데로 갈까 생각하다 무궁화 재배단지가 있는 대연수목원에 가보고 싶어 우리 집에서
바로 갈 수 있는 138-1 버스에 오른다(7/9)
요즘은 화원이나 주택지나 참나리가 많이 피어 있다
참나리 외에 땅나리 하늘나리 털중나리 여러가지가 있지만 어려서부터 많이 봐온 참나리는
확실히 구분을 할 수가 있다
백합 중에 가장 아름다운 참나리 우리나라 각지의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정원에 심기도 한다.
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며, 짙은 보라색이고 전체에 흰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땅 속에는 지름 5~8cm 되는 흰색의 비늘줄기가 있으며 먹을 수 있다.
잎은 길이 5~18cm, 폭 5~15mm로 짙은 녹색이며 매우 두터운 편이고, 줄기와 붙은 부분에 주아가 생긴다.
아욱목 아욱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온대지방에서 자라는 2~4m의 아담한 관목으로 정원수나 울타리로도
이용된다. 7~10월의 약 100일 동안 매일 새 꽃이 핀다. 나무는 회색이며, 가지를 많이 친다.
꽃의 빛깔은 흰색·분홍색·연분홍색·보라색·자주색·청색 등이다. 꽃은 종 모양으로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며 꽃자루가 짧다. 약용식물로 널리 알려져 나무껍질과 뿌리를 각종 위장병과 피부병 치료제로 써왔다.
꽃봉오리는 요리에, 꽃은 꽃차의 재료로 써왔으며, 나무껍질은 고급제지를 만드는 데 이용하고 있다.
한국의 나라꽃으로 오랫동안 인정받아 왔다.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는 여름 내내 이어 피기를 계속하는 꽃의 특성처럼 끊임없는 외침을 받아
온갖 수난을 겪으면서도 5천 년 역사를 이어온 배달민족을 상징하는 꽃이다.
그러나 ‘무궁화를 국화로 한다’라는 법률이나 조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나라꽃으로 자리를 잡은 것은 1900년경 애국가 가사가 만들어질 때 후렴으로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이
들어가면서부터다. 질곡의 근세를 살아온 세대들은 무궁화가 바로 애국의 상징이었다.
삼천리강산이 무궁화 꽃으로 덮이는 이상향을 그리기도 했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면서 나라를 상징하는 꽃으로 무궁화가 선택되었다.
국기봉이 무궁화의 꽃봉오리 형상으로 만들어졌고, 정부와 국회 포장이 무궁화 꽃 도안으로 채택되어
오늘에 이른다. 1963년부터는 무궁화를 감싸고 있는 한 쌍의 봉황새 무늬를 대통령 휘장으로 쓰고 있다.
그러나 한국동란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56년에 화훼연구가 조동화 씨와 식물학자 이민재 씨가
나라꽃으로서 무궁화의 부적격성을 당시 일간지에 지적하기도 했다.
기원전 4세기경에 쓰인 것으로 알려진 《산해경(山海經)》 에는 무궁화로 짐작되는 ‘훈화초(薰華草)’가
군자의 나라인 우리나라에 자란다고 했다. 우리 문헌에도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
‘근화지향(槿花之鄕)’이란 말이 들어 있다. 《산해경》의 기록대로라면 당시는 삼한시대일 것이고,
또 최치원이 국서를 보낸 시기를 따져보면 적어도 1천 년 이전부터 이 땅에 무궁화가 자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오래전부터 우리 땅에 자라던 무궁화이지만 원산지는 아직도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학명의 종명에 중동의 시리아를 뜻하는 ‘syriacus’가 들어 있으며, 최근 그리스에서 무궁화 꽃을 새긴 은전이
발굴되어 시리아를 포함한 중동이 원산지라는 설에 무게가 실린다.
또 중국 당나라의 유명한 시인 왕유(王維, 699?~759)의 〈장맛비 속의 망천장〉이란 시에는 “녹음 짙은
여름 숲엔 꾀꼬리 소리가 들려온다/산속에서 조용히 수양하며 무궁화를 감상하고”란 구절이 나온다.
무궁화가 중국 땅의 숲속에 자연 상태로 자라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니 중국 남부 원산지설에 귀를
기울일 만하다. 그 외에 우리나라 안에 자연 상태로 분포하는 자람 터가 발견되지 않아 확실치는 않지만
한반도가 원산지라는 주장도 있다.
무궁화의 수명은 30~40년 정도로 짧다. 하지만 동물이나 식물 모두 목숨의 길이는 일정하지 않다.
무궁화도 마찬가지로 100년 전후의 고목이 전국적으로 몇 그루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굵고 오래된
무궁화는 강릉 사천면 방동리 강릉 박씨 제실 안에서 자라는 천연기념물 520호 무궁화다.
키 4미터, 밑동 둘레가 150센티미터(거의 한 아름)이며 나이는 110년으로 짐작된다.
그 외에 백령도 중화동 교회의 천연기념물 521호 무궁화가 있고, 남원 산동면 대상리 및 홍천 고양산
중턱에도 크고 오래된 무궁화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무궁화 잎은 깊게 세 갈래로 갈라지며 어긋나기로 달린다. 다섯 장의 꽃잎이 서로 반쯤 겹쳐져 작은 주먹만
한 꽃이 핀다. 암술과 수술이 같이 있는 양성화이며, 꽃잎의 안쪽 가운데는 품종에 따라 붉은색 무늬가
생기는데, 흔히 ‘단심(丹心)’이라고 부른다. 무궁화는 새벽에 피기 시작하여 정오를 지나면서 활짝 피고,
해거름에는 오므라들어 다음날이면 땅에 떨어진다.
여름에서부터 늦가을까지 거의 3~4개월이나 피는데, 매일 새로운 꽃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무궁화는 세계적인 정원수로서 수많은 품종이 있고, 장려하는 종류만도 20여 종이 넘는다.
색깔로 본다면 붉은색, 분홍색, 보라색, 흰색이 있으며 홑꽃과 겹꽃도 있다.
그중 나라꽃의 표준으로 정한 것은 분홍 꽃잎 가운데 붉은 무늬가 생긴 홍단심과 흰 꽃잎 가운데
역시 붉은 무늬가 들어간 백단심이다.
무궁화는 약재로도 쓰였다. 《동의보감》에 보면 무궁화 껍질은 “장풍으로 피를 쏟는 것과 이질을 앓은 뒤에
갈증이 있는 것을 멈추게 한다.
곳곳에 있으며 달여 먹으면 잠을 자게 한다”라고 하였으며, 꽃은 “적백이질과 장풍으로 피를 쏟는 것을
낫게 하는데, 볶아 쓰는 것이 좋다. 달여서 차 대신 마시면 풍증을 낫게 한다”라고 나온다.
우리나무 세계1에서
조선 세종 때 강희안(姜希顔)이 저술한 한국 최고의 화목에 관한 책인 ≪양화소록 養花小錄≫을 보면
“우리 나라에는 단군(檀君)이 개국할 때 무궁화[木槿花]가 비로소 나왔기 때문에 중국에서
우리 나라를 일컫되 반드시 ‘무궁화의 나라(槿域)’라 말하였으니, 무궁화는 예로부터 우리 나라의 봄을
장식하였음이 분명함을 알 수 있다.”라는 기록도 있다.
대연수목원에는 무궁화 식재지가 이얼게 자리하고 있는데 색깔도 여러 색이지만
무궁화의 종류도 20여 가지가 있는 것 같다
드넓은 잔디밭에 까치 한마리 하늘은 잔뜩 찌뿌린채 안개가 자욱
소나기 소식이 있는데 햇볕이 나서 우산도 안 가져왔는데 불안해진다
어리연
다년생 초본의 수생식물로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연못, 늪, 도랑에서 자란다.
마디에 수염 같은 뿌리가 있으며 원줄기는 가늘고 1~3개의 잎이 달린다. 물속에 있는 잎자루는 길고 물위에
뜨는 잎몸은 지름 7~20cm 정도의 원심형으로 밑부분이 깊게 갈라진다.
7~8월에 피는 꽃은 백색 바탕에 중심부는 황색이고 10여 개가 한 군데에서 달린다.
삭과는 길이 4~5mm 정도의 긴 타원형이고 종자는 길이 0.8mm 정도의 넓은 타원형으로 갈색이 도는 회백색이다.
‘좀어리연꽃’과 달리 잎자루는 길이 1~2cm 정도이며 꽃은 지름 15mm 정도로서 꽃부리 안에 긴 털이 있다.
관상용이나 식용으로 이용한다.
벌개미취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볕이 잘 들고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50~60cm 까지 자라고 초가을에 지름이 4~5cm 의 연보라색
꽃을 피운다. '벌'은 곤충이 아닌 벌판을 뜻하고 '개미'는 꽃이 개미떼처럼 모여
핀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금불초
전국의 산과 들에 비교적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30-100cm다. 뿌리잎과 줄기 아래쪽 잎은 가운데 잎보다 작으며,
꽃이 필 때 마른다. 줄기잎은 어긋나며, 넓은 피침형, 끝이 뾰족하고, 밑이 좁아져서 줄기를 반쯤 감싼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양면은 누운 털이 난다. 잎자루는 없다. 꽃은 7-10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모양꽃이 1개씩 달리며, 노란색이다. 모인꽃싸개는 반구형, 가장자리에 털이 나고, 조각이 5줄로 붙는다.
열매는 수과이며, 털이 있다. 식용, 약용한다.
왕원추리
캐리안드라(홍천층)
붉은분첩(Red Powder Puff)이란 영명을지닌 이 콩과 식물은 브러질, 볼리비아 원산
톰소니애클레로 덴드룸
흔히 클레로 덴드룸이라고 하며 열대 아프리카 열대 아시아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다꽃이 예쁘고덩굴로
자라며 개화기간이 30~50일 정도 피어 있으며 관상용으로 심는다주로 봄에 개화하나 가을에도 개화를 한다
클레로 덴드롬
보통화원에서 '덴드롱'이라고 부르는 식물의 정확한 이름은 클레로덴드룸(Clerodendrum)으로
서부아프리카와 중미가 자생지인 덩굴성 열대식물이다
망고
원산지는 말레이반도, 미얀마, 인도 북부 둥 동남아시아지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는
열대 과수 중 하나다. 씨가 중앙에 위치한 핵과류 과일의 하나로 씨의 크기가 다소 큰 편이다.
5~10월에 성숙하며, 비타민 A와 엽산의 함유량이 높다. 생식으로 많이 사용되며, 과육을 갈아서
주스, 드레싱, 수프 등 다양하게 활용된다. 서양에서는 망고를 호박 대신 사용하기도 하는데, 튀기거나
오믈렛을 만들고 쌀과 함께 조리해 먹기도 한다.
붓들레아
우리나라에서는 여름에 피는 라일락이라 해서 썸머 라일릭이라 부른다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원산의 마전과 낙엽활엽관목이다.
개화시기는 7~9월이며 옅은 자줏빛 혹은 흰색의 꽃을 핀다.
꽃대 끝에서 수많은 작은 꽃들이 모여서 수수 이삭을 닮은 큰 꽃송이로 핀다.
키는 3m 정동;먀 낙엽관목이다. 열매가 익으면 씨앗이 튀어 나간다. 독이 있어 식용이 불가능하다
쥐방울덩굴
<Aristolochia contorta Bunge(1833)>쥐방울덩굴과 쥐방울덩굴속의 여러해살이풀
덩굴성인데 꽃의 모양이 쥐를, 열매의 모양이 방울을 연상시킨다 하여 유래된 이름이다
국립수목원에서는 희귀식물 약관심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몰랐는데 에나님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평화공원 쉼터공간들
대연고등학교 오늘 졸업사진을 찍는지 많은 학생들이 떼로 몰려다니고 있다
좀목형
산기슭 바위 지대에 자라는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가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높이 2-3m이다.
어린 가지는 네모가 지며, 털이 난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잎 4-5장으로 된 손바닥모양겹잎, 잎자루는 1-5cm이다. 작은잎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으로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피며, 연한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고 5갈래다. 화관은 깔때기 모양, 끝은 입술 모양인데 아랫입술이 더 크다.
열매는 핵과이며, 둥글고,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중국에 분포한다.
애완용 거북이 같은데 얼마나 많이 방류를 했는지
이애들 말고도 물에 떠다니는 거북이가 꽤나 많이 있다
유엔공원 산책길
유엔공원 정원에 호수가 있는데 중앙에는 아담한 섬이 하나 있다
조금 때가 늦었지만 섬에는 수국꽃이 활짝 피어 있어 줌으로 담아본다
국지전으로 소나기가 내려서 호수의 물도 아직 황토물 그대로네
부산 유엔기념공원은 한국전쟁이 발발한 이듬해인 1951년 초에 유엔군 전사자의 공동묘지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처음 조성될 때는 그 명칭이 유엔기념묘지(UNMCK: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였다가,
2001년에 유엔기념공원으로 변경되었다.
유엔기념공원의 관리주체는 유엔군사령부에서 유엔한국통일부흥위원단(
UNCURK: United Nations Commission for the Unification and Rehabilitation of Korea)으로 바뀌었다가,
1974년 2월 16일 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
(CUNMCK: Commission for the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로 변경되었다.
무명용사의길
유엔기념공원 맨 남쪽에는 <무명용사의 길>이 있다. 길 양 옆으로 11계단으로 이루어진 물 계단이 있고,
물 계단 안에는 11개의 분수대가 있다. 물 계단 양 옆에는 소나무 11 그루가 심어져 있다.
11은 유엔기념공원 안에 안장된 장병들의 고국이 11개임을 뜻한다.
모든 전쟁에서와 마찬가지로 참혹했던 6.25전쟁에서도 군번도 없고 이름도 없이 자유와 평화, 그리고 조국과
인권을 위해 산화해간 무명용사들이 적지 않았다.
그분들의 얼과 넋이 이 길을 따라 끊이지 않고 흐르기를 염원하는 조형물이다.
맥문동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아시아를 원산지로 삼고, 그늘진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길이는 약 30cm에서
50cm 정도이다.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으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다. 꽃은 5~6월에 연한 보라색을
띠고 무리 지어 피어난다. 열매는 푸른색이 감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때에 따라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것을 봄과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잘 말려
한방의 약재로 쓰기도 한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한다.
개잎 갈나무
구과목에 속하는 소나무과 상록성 나무. 학명은 ‘Cedrus deodara (Roxb.) Loudon’이다. 히말리야시다,
개이깔나무, 히말라야삼나무, 히말리야전나무, 설송(雪松) 등으로도 불린다. 종명 ‘deodara’는 신의 나무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devdar’가 어원이다. 한국에는 1930년경 히말라야에서 들여왔으며,
부산의 용두산 공원과 광주의 가로수가 잘 알려져 있다.
잘 다듬어진 무궁화나무 오늘 기대를 하고 왔는데 몇 송이만 피어서 실망을 했다
좁은잎백일홍
좁은잎 백일홍은 멕시코가 원산인 외래 원예종으로 미니백일홍이라고도 불리며
백일홍에 비해 작고 잎은 긴 타원형인 꽃. 다양한 원예종이 개발되어 있다고 한다.
지인의 집에 들려 차한잔 나누며 꽃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많은 화분도 살펴보고
유튜브에 올린 것도 보면서 시간을 보내다 몇 개월만에 동문회 모임에 참석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