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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영주무섬마을 2

무섬마을 전경 (빌려온사진)

무섬마을에 사람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한 것은 17세기 중반으로 반남박씨인 박수가 처음으로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했고, 이후 조선 영조때 그의 증손녀 사위인 예안김씨인 김대가 이곳에 들어와 살기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반남박씨와 예안김씨 두 집안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현재 약 48가구에 10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데, 가옥중 38동이 전통가옥이고, 16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전형적인 사대부 가옥이다.

예안김씨는 선성김씨라고도 하는데 현재 종친회에서 정식으로 부르는 이름은 예안김씨라고 한다.

해우당과 만죽재가 특히 알려져 있으며, 김규진 가옥, 김위진 가옥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봉숭아 색이 진해서 봉숭아 물들이는 사람들이 좋아하겠다

자료관옆 금강초당에는 꽃밭을 잘 가꾸어 놨는데 못들어가게 

막아놔서 밖에서만 담았다

 

영주 무섬마을 김규진 가옥... 이 집은 6간 까치구멍집의 초기변형의 예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가옥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까치구멍집으로 전열에 봉당을 중심으로 좌우에 사랑방과 정지를 두었으며,

후열에는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상방과 안방을 두었다. 이집은 일반적인 6간 까치구멍집의 평면에서

마굿간이 있어야할자리에 사랑방을 둔 것이 평면상의 특징이며, 사랑방의 전면에는쪽마루를 설치하고

외부로 통할 수 있도록 양개 세살문을 달았다. 마굿간 자리에 사랑방이 위치한 것은 까치구멍집의

초기변화단계를 보여주는 것으로 겹집의 발달과정을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영주 무섬마을 김위진 가옥(조은구택)... 19세기말에 지은 □집으로 관리상태가 양호하다. 

아석 김덕진가옥

오헌 고택(박종우 가옥)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사랑채, 안채, 대청마루에 마당까지 갖춘 고색창연한 전통가옥 옆으로 골목을 이룬 돌담들이

여기저기 자연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이곳은 박종우 가옥이다.

박종우 가옥 안채

무송헌

영주 무섬마을 무송헌 종택... 이 마을 선성김씨 입향조인 김대가 터를 잡고 살았던 종택이다.

 무송헌은 조선시대 전기의 문신이자 천문학자인 김담(金淡, 1416~1464)의 호인데 천문학자로 

큰 업적을 남긴 무송헌 김담(1416~1464년)의 후손으로 선조를 기리는 의미로 무송헌종택이라 부른다. 

저건물은 무송헌 종택의 사당인것 같다

 만죽재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는 만죽재이다.

만죽재는 무섬마을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죽재의 편액은 석운 박기양의 글씨이다.

만죽재(민93호)(영주 문수면 수도리)

이 건물은 마을의 입향시조인 반남박씨 박수(朴燧)(1641년-1729년)가 마을서편

강건너

머럼(원암)에 거주하다가 현종7년(1666년)에 이곳에 들어와 최초로 지은 집이다.

원래 당호는 섬계초당이었으나

입향조 8대손인 박승훈(1865년-1924년)이 증수하고 당호를 만죽재라고 하였다.

안채는 전에 갔을 때 사진

영주 무섬마을 박천립 가옥(사무당)... 박천립 가옥은 1923년경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2002년 중수하였는

데 당호는 현 소유주인 박천립의 고조부인 박승후(朴勝厚)(1848~1921)의 호를 따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주 수도리 박천립 가옥은 원래 초가 까치구멍집이었으나, 1975년 지붕개량사업으로 기와집으로 고쳤다가

최근 초가로 복원하였다. 

영주 무섬마을 섬계고택... 민박집운영

섬계초당

섬계 박제익(1806 ~ 1841년)
자 학중, 호는 섬계이다. 박수의 5대 주손이다. 일찍이 학문에 뜻을 두어 사서삼경을 소년의 나이에 완성하였다.

 영주시에서 복원한 만죽재 내에 있는 섬계초당은 당시 후학을 가르치기 위하여 설립한 서당으로 만죽재의 

이전 당호는 섬계초당이었다. 섬계 박제익이 학문을 연구하던 곳으로 이곳에서 섬계회를 주최하여 계회에 

참석한 선비들과 시문을 나누었다. 일찍 돌아가셔서 후학의 계보는 잇지 못하였으나 후대에 미친 글의 영향은

 지대하였다. 문장이 영남일대에 널리 알려졌으며 벼슬보다는 선비로서의 모습을 자랑스러워하였다.

 

일계고택

부용꽃

수춘재고택

수춘재 뜰의 풍접초

수춘재 김태길 가옥 민박집운영

마을의 중앙에는 19세기 초반에 지어진 만운고택이 있다.

민속자료 제118호로 지정되어 있는 집이며, 이집을 지은 만운 김휘걸의 호를 따서 지은 집이다.

바로 시인 조지훈의 처갓집이다.

조지훈은 시 '별리'를 통해 이곳 무섬마을의 아름다움을 노래했다고 한다.

청퇴정

 

해우당은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무섬마을로 들어가는 수도교를 건너자

마자 바로 왼편으로 보이는 가옥이다. 해우당은 19세기 말 의금부 도사를 지낸 김낙풍이 지은 집인데

해우당은 그의 호이다. 해우당 김낙풍은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조언자였다고 한다.

해우당 고택에 있는 현판은 바로 흥선대원군의 글씨라고 한다. 안채에는 역시 흥성대원군이 쓴

'대은정'이라는 현판이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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