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돌아보고 귀가도중 울산 국가정원에 무슨꽃이 있을까
들렸다 가려고 방향을 돌렸다
주차하고 정원으로 가는중 대밭에 보니 노랑 상사화가 보이는데 경주에서도 보고
또 여기서 보고 금년에는 자주 보는 것 같다 처음 본 것이 부안 내소사였는데
그후로 여러 곳에서 보게 된다
지금 기온이 30도도 넘는데 분수만 보아도 시원한 느낌이다
덥지도 않은지 엄마와 딸인 듯 밀착하고 대화 하는 모습 정겹게 보인다
철지난 꽃은 역시나 생기가 없어 보인다
며칠 전 어느 블친님의 방에서 볼 때는 만개했고 싱싱한 모습이었는데
며칠 사이에 이렇게나 변해있다
며칠 전에 인터넷에서 봤을 때는 너무도 싱그러운 모습이었는데 벌써 이렇게
시름시름 마지막을 알리는 것처럼 생기가 없다
날씨는 덥지만 참으로 평화로운 모습이다
남산루
여름꽃은그리 많지 않아 여기 정원도 백일홍과 해바라기 뿐이다
억새는 억새인데 조금 다른 모습 무슨 억새라 불러야될까?
경주에서 봤던 해바라기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이다
스마일리 해바라기는 다 지고 열매를 총총히 맺고 있었다
한쪽에 늦게 꽃이 핀 해바라기가 있어 그나마 약간의 위로가 된다
십리 대밭교
십리대밭교란,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동에 위치해 있는 십리대밭과 울산광역시 남구 신정동을 잇는
울산 태화강의 인도교 중 하나이다.
국가정원 중앙통 덟기도 하지만 코로나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없어 썰렁한 느낌
언제나 이곳도 오고가는 사람들이 북적거릴지?
사람이 쓸쓸한 게 아니고 여기는 오히려 꽃들이 더 쓸쓸할 것 같다
날 좀 보소 기분 좋게 활짝 피었는데 봐줄 사람이 없다
나 여기 있소 한 끗 뽐내고 싶지만 발길이 뜸하니 아무리 발버둥 친들 무슨 수가 있으랴
그래도 왕버드나무가 있는 그늘에는 삼삼오오 몇 사람씩 몰려 있다
이렇게 잠시 들려보고 늦은 점심을 코다리 찜으로 했는데 둘이 먹기는 조금 많다
아깝다는 생각에 거의 다 먹었는데 둘다 물을 엄청 많이 마셨다
과유불급 넘치는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교훈을 또다시 되뇌어 보는 오후였다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산청 동의보감촌 (0) | 2021.09.11 |
---|---|
울산지방 나들이 (0) | 2021.09.03 |
함안 고려동 유적지 (0) | 2021.08.23 |
울산 민간정원 3호 발리정원 (0) | 2021.08.20 |
울산 민간정원 3호 발리동천 (0) | 2021.0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