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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울산 민간정원 3호 발리정원

발리동천에서 식사를 하고 발리정원으로 왔다

전통 한옥이라기 보다 이채국님의 아이디어로 지은 것 같은 쉽게 말하면 엉성한

제멋대로 한옥이며 황토집이다

정원에는 이채국 사장님이 나무와숲에 물을 주고 계시다

고풍스런 정원에는 소나무와 배롱나무가 조화롭게 건물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

앞에서본 발리정원 풍경 참취와 하얀 배롱나무꽃도 보인다

카페로 들어가는 정문 나무대문 안에 밀창문으로 2중문이다

좁은 공간들을 잘 배열한 탁자들 한결같이 같은 것은 없다 그리고 거의 중고품들

그래서 더 고풍스런 분위기 밖의 풍경과 어울리게 꾸며있다

조용히 책을 볼 수 있는 북카페 몇권의 책들도 진열되어 있다

맞아요 생겨요 좋은일 희망을 가져요

옛 한옥풍의 건물에 현대식 중고 가구들 그리고 꽃 인테리어 소품들이 조화롭고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주방과 왼쪽에는 휴게 공간과 2층으로 오르는 계단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수와 스콘

한복을 갈아입고 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전국에서 하나뿐일 것 같은 화장실 창호문이라 한컷

한옥의 매력은 저창호에 있다 저것은 평범한 창호지만 각지방마다

건물마다 특이한 창호들이 많다

특이한 탁자에 일반적인 소파 창넘어로 보이는 정원풍경 여기서는 최고 명당자리에 앉았다

위에 사진 창으로 바라보이는 정원의 소나무가 늘어진 풍경 한폭의 그림 같다

언제나 코로나가 끝나 이러한 공간들이 가득차는 날이 올지 우리 들어올 때 나간 한쌍

외에는 우리 둘 뿐이다 가는 곳마다 안타까운 현실

2층으로 올라와 본다

흙벽으로 된 조용한 공간이다

썰렁하기만한 2층에는 토우들만 반갑게 맞아준다

도자기를 하는 이순득여사 작품이 아닐까?

여기도 풍경만점

한쪽은 수석들의 공간이다

조각가로 활동중인 이채국사장님은 돌에도 관심이 많아 전국을 돌며 흥미롭고

빛깔 좋은 돌을 모아 사람들과 같이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서 수석 전시실을

마련하셨다고 한다

2층은 수석을 감상하며 조용히 차 한잔 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2층에서 정원을 내려다 보고 있으면 마치 무릉도원에 와 있는 느낌이 든다

주방장은 이집 아들 같은데 카페에 손님이 없으니 눈치봐가며 식당일과 카페일을 

번갈아 하고 있다 지금은 식당으로 가고 없다

이렇게 울산에는 민간정원 3호까지 있는데 2호는 울산 시내 옥상에 있다고 하니

마음에 땡기지를 않아 이것으로 순례를 마친다


http://youtu.be/kIgZSxVrl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