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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사진

영축산 산행

예전에 같이 다니던 산악회 회원님의 제의로 영축산과 신불재 억새평원을  가기로 했는데

원점회귀가 아니라고 대중교통으로 가자해서 출발했는데 현지까지 2시간이 걸린다

아침6시에 집에서 출발 양산 하북 신평터미날에 가니 8시정각 약속시간 30분전이다

차에서 내려 터미날에 들어가니 벌써 와있다

1년만에 만나는 순간 반가움이 앞선다 택시로 지산리까지 진출 8시반부터 산행시작

새콩

들에 자라는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전체에 밑을 향한 퍼진 털이 난다. 줄기는 덩굴지어 자라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며, 길이 100-25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가운데 작은잎이 가장 크며, 털이 난다. 턱잎은 좁은 난형이고 끝까지 붙어 있다.

꽃은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6개쯤 총상꽃차례로 피며, 연한 자주색이다.

꽃받침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지며, 갈래는 통 부분보다 짧고 털이 있다. 화관은 나비 모양이다.

열매는 협과이며, 타원형으로 조금 휘어진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 인도차이나, 히말라야 등에 분포한다.

며느리 밑씻개

영축산이 직선거리로 4km 무릎이 좋지 않으니 경사길 피해서 지그재그 산판도로 따라 가다 보니

더 걸아야 되고 지루하지만 나에게는 딱 맞는 진행이다

나비나물

다년생 초본으로 분주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에서 자란다.

모여 나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곧추 자라고 능선으로 인하여 네모가 진다.

어긋나는 잎은 한 쌍의 소엽으로 구성되며 소엽은 길이 3~8cm, 너비 2~4c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길게 뾰족해진다. 7~8월에 개화하며 총상꽃차례에 한쪽으로 치우쳐서 달리는 많은 꽃은

홍자색이다. 열매는 길이 3cm 정도이고 털이 없다. ‘긴잎나비나물’과 달리 소엽은 2개로 나비 모양이고

너비 2~4cm 정도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하며 관상용, 사료용, 밀원용, 퇴비용으로 이용한다.

봄에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다른 산나물과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에 무치거나 된장국을 끓여 먹는다.

물봉선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나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곧추 자라는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유연하며 마디가 튀어 나온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6~15cm, 너비 3~7cm 정도의 넓은 피침형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있으나 꽃차례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8~9월에 개화하는 총상꽃차례에 피는 꽃은 홍자색이다.

열매는 길이 1~2cm 정도의 피침형으로 익으면 탄력적으로 터지면서 종자가 튀어 나온다.

‘노랑물봉선’에 비해 전체가 억세고 줄기는 홍색을 띠며 꽃은 홍자색이다. ‘

봉선화’과 달리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염료용,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사상자

취서산장에 도착 주위를 돌아본다

여기는 함양울산 고속도로와 삼성 에스 케이 디 그리고 신평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취서산장에 도착하기까지 직선거리 3km 거의 2시간이 걸린 것 같다

아직까지 정상까지는 1km가 남았는데 급경사 구간이다

일단 커피 두잔을 시켜 놓고 땀도 식히는데 메뉴표에 막걸리가 눈에 들어온다

물어보니 한잔에 4천원 양조장 막걸리가 아니고 직접 담근거라 해서 시켰는데

그맛이 정말 기가막히게 맛이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참취꽃과 배초향이 보인다

배초향

꿀풀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 분포한다.

풀 전체에서 강한 향기가 나는 방향성 식물로 한국 토종 허브로 알려져 있다.

여름에 자주색 꽃을 피우고 가을에 씨앗이 익는다. 내한성이 좋고 볕이 잘 드는 자갈밭에서 잘 자란다.

경상도 지역에서는 추어탕이나 생선매운탕 등의 비린내를 없애는 향신채로 많이 이용한다.

이 향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음식 속의 배초향을 화장품 냄새로 느끼면서 꺼리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구토와 설사 증상에 약재로 사용한다.일명 방아다

정상에 가까운 바위 절벽에는 구름이 오락가락 오랫만에 와서 보는 전망은 그리 좋지가 않다

이길은 지루하고 힘드는 곳이라 잘 안 오는데 오늘 모처럼 오르는 코스 역시나 힘이든다

전망대 같은 쉼터에서 휴식하며 바라본 풍경이다

다른 곳에는 가막살나무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는데 높은 산이라서 인지 아직 푸르다

며느리 밥풀꽃

높이가 30~50센티미터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맞게 나며, 7~8월에 붉은 꽃이 가지 끝에 곡식의

이삭과 같은 모양으로 핀다. 삭과(蒴果)는 10월에 익는다.

긴 통 모양으로 생긴 꽃부리는 끝이 입술처럼 두 갈래로 갈라졌으며, 아랫입술 꽃잎 가운데에 마치 밥알처럼

생긴 흰색 무늬가 두 개 있다. 서식지는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분포는 아시아 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다.

숨도차고 현기증도나고 어렵게 정상석 앞에 선다

아직까지도 구름은 걷히지 않고 사지분간이 안 될정도로 시야는 흐리다

미역취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와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잔털이 있다. 근생엽은 개화기에 없어지고 어긋나는 잎은 길이 5~10cm, 너비 1.5~5cm 정도의 긴 타원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10월에 산방상 총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황색이다.

수과는원통형으로 털이 약간 있고 관모는 길이 3.5mm 정도이다.

‘울릉미역취’와 달리 수과에 털이 없다.

관상용이나 밀원으로도 이용한다. 연한 잎을 삶아 말려 두고 나물로 먹는다.

데쳐서 무쳐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한다.

산오이풀

지리산, 설악산 및 북부지방의 높은 산에서 자란다.

굵은 근경이 옆으로 벋고 화경은 높이 30~60cm 정도며 털이 없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잎자루가 길고 4~6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기수 1회 우상복엽으로 소엽은

길이 3~6cm, 너비 1~3cm 정도의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경생엽은 보다 작다.

8~9월에 개화하는 가지 끝에 달리는 원주형의 꽃차례는 길이 5~10cm 정도이고 홍자색의 꽃이

위에서부터 핀다. 수술이 6~12개이고 잎의 톱니가 크고 포가 크다.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 이용한다.

어린잎을 생으로 먹거나 데쳐서 무쳐 먹는다.

구절초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등의 아시아이다.

고지대의 능선 부위에서 군락을 형성하며 자라지만 들에서도 흔히 자란다.

잎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꽃은 머리모양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는 수과로 열리고, 종자는 9~11월에 성숙한다.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고 번식이 매우 강하다. 소화기능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신불재와 신불산 방향은 안개로 전망은 제로상태다

수도없이 다니던 영남알프스 여기는 영축산과 신불산의 중간 단조산성이 있는 곳이다

지금은 많이 훼손 됐지만 단조산성의 흔적만은 아직도 생생히 알아볼 수가 있다

단조산성을 뒤로하고 신불재로 이동을 한다

개쑥부쟁이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종선과 털이 있다.

모여 나는 근생엽은 길이 5~6cm, 너비 2.5~3.5cm 정도의 난형으로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어긋나는 경생엽은 촘촘히 달리고 길이 6~8cm, 너비 10~20mm 정도의 긴 타원형이며 위로 갈수록 잎이

작아지고 좁아진다. 7~9월에 피는 두상화는 지름 3~4cm 정도이고 백색 또는 남자색이다.

수과는 길이 3mm, 너비 1.5mm 정도의 도란형이고 관모는 길이 3mm 정도로 붉은빛이 돈다.

높은 산의 건조한 곳에서도 잘 자란다. ‘미국쑥부쟁이’와 달리 입이 좁은 장타원형으로 너비 1~2cm

정도이고 톱니가 약간 있으며 관모는 길이 2.5~3.5mm 정도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

관상용이나 밀원으로도 이용한다. 연한 잎과 순을 나물로 데쳐 먹고 건조시켜 묵나물로 식용한다.

지나온길을 뒤돌아본다

최종적으로 지나온 좌측에 바위 절벽과 중앙에 작게 보이는 영축산 표지석도 보이네

산대장 할 때 많이 올랐던 에베로릿지와 아리랑릿지 구간도 조금씩 보이고

영남알프스 중 천황산이다 저곳에도 억새가 참 좋은 사자평과 천황재가 있지

중앙에 영남알프스중 두번째 높은 운문산이다 오른쪽은 가지산 일부가 보인다

에베로릿지의 마지막 구간 바위군들

저곳은 신불산으로 오르는 칼바위가 있는 신불공룡능선이다

신불재의 억새평원 하얀 건물은 예전에 휴게소와 대피소가 있던 곳인데

수익성이 없는지 철수한지 오래된 건물만 남아있다

저곳으로 내려가면 불승사로 해서 가천 마을로 하산하는 길이다

오늘 우리는 저곳으로 하산을 할 것이다

신불평원을 배경으로 인증도 하고 

내 생각 같아서는 저기 신불산을 거처 간월재로 해서 등억산장으로 하산하면

좋겠는데 일행이 토요일에 월악산 산행을 해서 피곤하다고 여기서 하산하자고 한다 

억새밭을 가로질러 신불산으로 오르는길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함박등 같다

며칠만 더 있다 왔으면 정말 아름다운 억새의 물결을 볼 수가 있었을 텐데 아직 억새가 덜핀 상태다

10월 중순쯤이면 하얀 억새물결로 환상적인 풍경이 될텐데 그때 다시 와야겠다

이렇게 억새평원을 담고 인증도하고 이제 하산을 할 차례다

하산하면서 바라본 신불공룡능선

몇송이 남아 하산길을 반겨주는 능소화

가을을 알리는 듯 밤송이도 벌어져 존재감을 과시하는  것 같다

배밭에는 봉지가 씨워진채 배들이 자라고 있는데 머잖아 수확을 할 것이다

농부의 피땀이 얼마만의 소득으로 이어질지?

때아닌 죽단화도 피어 있고

사과와 대추도 익어가고 있고

어느집 담장에 걸처있는 오가피 열매 시골 살 때 우리집에도 저런 오가피 나무가 있어

열매로 가끔 술도 담근 기억이 난다

구기자꽃.칸나.무릇.봉숭아가 울안에 보여 한컷씩 담았는데 활기가 넘치던 가천 마을이

이제는 빈집도 많고 어른들만 살고 있는 것 같다

흐트러지게 핀 담장의 으아리꽃 처음에는 참취꽃인 줄 알았다

버스 정류장앞에 빈집의 맨드라미르르 끝으로 사진 담는 것도

멈추고 이제 버스 올 때까지 휴식에 들어간다 현재시간 오후3시

6시간 반동안 2만7천보 엄청 많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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