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지인께서 아침 6시에 작업장에 나가는 배타고 나가서 낚시를 하자는 전갈이 왔는데
모두 오케이다 아침 바다공기를 가르며 달리는 배에서의 짜릿한 느낌 처음 느껴보는
그맛은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아침에 고기들도 배가 고픈 모양이다
낚시대를 드리우자말자 이렇게 붕장어가 걸려 올라온다
모두들 진지하게 낚시대를 주시 있는데 어느 순간 잡아챌지 아무도 모른다
나도 이번에는 동참 고등어 6마리를 낚았다
물론 모든 방법을 보살펴준 덕분이지만 이제 나름 약간 터득을해서 미끼도
끼우고 입질하면 낙아챌 수도 있다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2시간 정도 낚시를 하다 돌아왔다
돌아와 아침겸 점심으로 어제 통발로 잡은 꽃게와 이름도 모르는 아마감성돔일 것 같다
고등어 구이 그리고 어제 리더의 지인께서 주신 간장에 숙성한 전복으로 점심을 거하게 먹고
오후에다시 배타고 낚시를 나갔다
처음에 자리잡은 곳은 입질도 안 한다
한가로이 기다리다 다시 자리를 옮겨본다
다음 장소는 지인의 전복양식어장 부근이다
너도 이제는 제법 낚시꾼 같이 낚시대를 보며 긴장하게 된다
역시나 오늘도 고등어들이 많이 잡힌다
전복 작업을하는 광경이다 떼어내고 선별하고 청소하고 일거리가 많다
이런작업을 아침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작업을 한다
저 젊은 친구가 3대인데 35살 아들만 둘을 두었고 아버지를 도와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이렇게 선별작업을 하는 것을 보며 세상에 쉬운일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보는것 만으로도 알 수가 있다
3시쯤 돌아오니 할일도 없고 어디 적당히 갈 곳도 없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중이니 조용히 나와 통리해수욕장까지
걷기를 하기로 한다
도로변에는 이렇게 전복양식에 필요한 재료와 시설물들이 도로변에 방치된 것들이 수도 없이 많다
걷다보니 도라지꽃도 보이고
통리 해수욕장 가기전에 공터에는 모두가전복양식하는 기구들이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다
보길도라고 해서 에외일 수가 없다 격자봉이 흐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면
상당히 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주 가늘은 은모래다 백령도 해변처럼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만큼 단단하다
통리해변의 방풍림 솔숲이다
저기 보이는 숲은 온통 후박나무이다
바라보이는게 통리항이다
고등어 떼인지 전어 떼인지 알 수 없는 물고기들이 떼로 몰려다니고 있다
통리항을 뒤로하고 여기서 돌아가기로 한다
백사장이 참 좋다 여름에 온다면 정말 멋진 해수욕장이 될 것 같다
믿어도 될까?
다음에 전화를 한번 해봐야겠다
가자니아도 보이고 구절초도 보이고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일까 일단 찍어 본다 아시는분은 맨트를 남겨주세요
이것은 황칠나무다
다시 걸어서 중리해변으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