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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보길도 6일째

오늘은 2일 전에 놓았던 자리에서 꽃게를  6마리 잡았는데 장소를 옮겨보려 한다 

글씐바위 부근으로 이동을한다

작업장을 오가는 작은 항구인데 작업장으로 가기 위해서 주차해 있는 차들이

도시 주차장을 방불케 할만큼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다

오늘은 소안도도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그만큼 날씨와 공기가 좋다는 이야기가 되겠다

저기 보이는 다리는 노화도에서 구도를 연결하는 소안1교다

소안도까지 다리가 놓일거라는데 언제나 될 수 있으려는지

이렇게 통발에 미끼를 넣고 깊숙히 던져 놓고 글씐바위 뒷산을 올라갈 것이다

많이 걷는 것은 아니지만 사부작사부작 산보를하는 정도로 정상을 향하여 발길을 옮긴다

정상 부근에는 누군가가 정성들여 쌓은 돌탑에 쌓은 년도를 표시해 놨다

이 돌탑 위에는 바위손이 올려져 있는데 과연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을까?

 

줌으로 당겨본 추자도의 형채가 거의 선명하게 보인다

줌인해본 예송리 해변과 마을도 선명하게 보이고 뒤에는 수리봉까지 저 넘어에는 격자봉도

예작도와 예송리 해변

오늘도 날씨가 참으로 맑다 소안도의 모습도 선명하게 언제 저 소안도를 한번 들어가 볼까?

부산 부평동에 저기 소안도 출신 사장님께서 식당을 하고 있는데

그분 때문에 완도에 소안도가 있는 것을 알았다

층층꽃나무도 생을 마감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듯

내려와 다시 지인의 어장이 보이는 도치미로 향한다

이 마을이 백도리 같다 제볍 큰 마을이고 항구도 있다

미역취

기름나물

바위솔이 딱 두송이 보인다

왼쪽에 높은 봉우리가 완도 상왕봉이 아닌가 생각된다

앞에는 백도리 항과 백도리다

통리해수욕장의 모습과 방풍림 소나무 숲 오른쪽은 후박나무 숲

여기는중리 해수욕장이다

여기도 곳곳에 바위손이 자라고 있네

줌인해본 예송리 해수욕장

아직 구절초가 싱싱하지는 않지만 몇 송이씩 피어 있다

사위질빵 꽃

산행하고 돌아와 점심 겸해서 삼겹살에 술파티를 했는데 한숨자고 났더니 벌써 해는 서산으로 기울고 있다

저 세사람은 아직도 술파티가 끝나지 않았다

해변에 나와 다시 시작을 하는데 대취한 것 같은데 끝이 없다

어안렌즈로 변환도 해보고

삶의 흔적

바다물이 그리 차갑지는 않다지만 저렇게 훌러덩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위험천만인데

술기운이라서 사고나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제 어느정도 술도 깼을 것 같다

오늘이 금요일 마지막 밤이다

낮에 술들을 많이 마셔서 조용한 밤을 보낼까 했는데 지인께서

밤에 자기 집에서 술한잔 하자고 준비하고 오라고 한다

배를 세번이나 운행해줘서 미안하고 감사한데 또 저녁 종파티까지 해준다니

이 얼마나 감개무량한 일인가  전복에 꽃게에 바다장어까지 보양식을 다 동원시켰다

이렇게 먹고도 살이 찌지 않는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집에와서 체중을 달아보니

2kg이 더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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