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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어부사시사 명상길 트레킹

윤선도 원림중 세연정을 돌아보고 망끝전망대에 도착 주위에 등산로를 살펴봤으나

오를만한 길이 없어 포기하고 공룡알 해변에서 어부사시사 명상길을 주위사람들에게

물어보니 3시간 걸리는데 중간지점에 조금 가파르고 험한 길이 있으나 대체로

무난하다는 설명이 있어 그길을 택하기로 한다

망끝 전망대는 보길도의 가장 서쪽인 보옥리 바로 못 미쳐 망월봉 끝자락의 돌출부에 자리한다.

전망대에 서면 오금이 저릴 정도로 천길 단애가 펼쳐진다.

끝없이 탁트인 시원한 바다와 함께 서해바다로 붉은 몸을 감추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곳이 망끝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추자도와 함께 옥매, 가도, 상도 등 다도해의 수많은 섬과 함께하는 일몰은 한편의 서사시다.

역시 위 폰사진과 아래 카메라 사진은 컴에 올려보면 차이가 난다

추자도가 여기서 25km 육지길로는 가깝고 뱃길로는 먼거리라 볼 수 있다

왼쪽에 흐미하게 보이는 산이 추자도다

저 높은 봉우리가 돈대산이 아닌가 추측된다

보옥리 공룡알 해변에서 큰기미- 작은기미- 예송리해변-예송리 상록수림-예송리 전망대까지

갈 수 있는데 일단 예송리 해변까지만 걷기로한다

여기서 기미라는 말은 바다에서 내륙으로 잘록하게 들어온 안부지형을 말한다

저기 왼쪽에 보이는 화장실 앞 데크길로 가면 예송리 해변으로 향한다

바다에는 윤슬이 빛나고 있고 비교적 잔잔한 해변이다

후박나무 같은데 큰나무는 아름드리도 있는데 바람에 어찌나 시달렸는지

나무가지와 잎도 없다

저기 보이는 봉우리가 보죽산이다

이곳이 말하는 공룡알 해변이다

공룡알 해변이라해서 공룡알이 화석으로 남아 있는 줄 알았더니 몽돌이 공룡알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완도군에서는 명승 제34호 윤선도 부용동원림, 천연기념물 제40호 예송리 상록수림과 예송리 몽돌해변,

보옥리 공용알 해변, 보길도 격자봉 자락 7개의 등산코스 등 보길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고산 윤선도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곳을 둘러볼 수 있다

 

진입로를 보니 거의 동백나무 숲으로 이루아졌다

후박나무도 보이고

저기 보이는 작은섬이 당사도다

제법 경사가심한 구간이다 그래도 데크계단이라서 수월하게올라왔다

쉼터에서 바라본 보죽산이다

이름없는 작은 섬도 보이고

여기는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아래 다정금 나무도 군락을 이루고 있다

험한 산길을 계속 오르고 또 오르는데 나에게는무척 힘든 코스다

바위에는 바위손이 무척 많이 자생하고 있다

개쑥부쟁이인지 까실쑥부쟁이인지?

산부추인지 참산부추인지? 헤갈리네

깊은 산골에 쌓은 돌담인데 성 같지는 않고 아마 옛날에 인가가 있던 곳이 아닐까

명상 길은 ‘어부사시사 테마 길 조성사업’ 추진을 통해 고산 윤선도 선생이 거닐었던 부용동 원림의

옛길을 복원하여 관광객들이 고산의 발자취를 따라 거닐어 보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2019년 6월 개통

 

왼쪽이 격자봉 오른쪽이 수리봉이다

여기가 작은구미 전망대다

우측에는 소안도도 보이고

작은구미 전망대에서 간식을 가져온 달걀과 고구마와 과자종류 참이슬로 

간단한 요기도 하고

협소한 탐방로 노폭을 개선하고, 경관 저해 구조물 철거,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목재 난간과

계단을 교체였으며, 돌계단 등을 시공하였다.명상 길은 총 길이 5.16Km 구간이며 보옥리와

예송리 마을을 오고갈 수 있는데, 다도해의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숲속에 들어가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여름에도 서늘한 느낌을 주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명품 길이다.

다정금나무

오른쪽에 보이는 섬이 우리가 처음에 걔획했던 일주일을 보내기 하려했던 예작도이다

지금은 섬이지만 지금 다리공사를 하고 있다 

당사도와 앞에 작은 뾰쪽섬이 복생도이다

저멀리 좌측 소안도 중앙 예작도 우측 당사도

5.2km 3시간 무사히 트레킹을 마첬다

아직도 여기는 으아리꽃이 건재하고 있네

우리가 저 산길을 걸어서 여기까지 왔다

예송리 몽돌해변과 저 뒤의 수리봉 다음이 격자봉인데

다음날 다시 격자봉에 오르려고 했으나 모두 반대다 오늘 걸어보니

우리에게는 그리 만만한 산은 아니다

예송리 상록수림

천연기념물 제40호로 지정된 예송리 상록수림은 원래 동남풍(주로 태풍)을 막기 위한 방풍림으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애초에는 바닷가를 따라 1.5㎞의 길이로 늘어서 있었으나 지금은 약 740m로 줄었다.

이 숲에서는 후박나무·붉가시나무·생달나무·감탕나무·동백나무 등과 같은 상록활엽수가 가장 흔하지만,

상록침엽수인 곰솔(해송)과 낙엽활엽수인 팽나무·작살나무·누리장나무 등도 있다.

마을 뒤편에 있는 당숲의 면적은 크지 않지만 수백년 동안 주민들이 서낭신을 모시는 신성한 숲으로

보호해 온 덕택에 원시적인 자연상태는 바닷가의 상록수림보다 훨씬 더 낫고 보기도 좋다.

 

몽돌해변에서 인증도 남기고

몽돌해변과 예작도 사이에는 많은 배들이 정박을하고 있는데 미역과 다시마

그리고 전복양식을 하는작업배가 아닌가 생각된다

보길도는 예송리 몽돌 해수욕장과 통리와 중리 백사장 해수욕장등 세군데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예송리 몽돌해수욕장은 물결은 잔잔하나 수심이 깊고 통리와 중리 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해서 

해수욕하기 좋은 지형이다

예송리는 보길도 동남쪽의 바닷가 마을이다.

연중 30만명이 찾는 예송리는 4계절 휴양지로 청환석이 폭 50m 길이 2km에 걸쳐 펼쳐져 있다.

1.4km의 길이로 활처럼 휘어진 갯돌해변과 상록수림이 있어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이처럼 나무와 숲이 좋은 예송리의 해변에는 갯돌이라 불리는 검푸른 빛깔의 조약돌이 깔려있어

파도가 드나들때마다 ‘자그르르, 쏴아 자그르르’하는 해조음을 들을 수 있다.

이 갯돌해변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완도팔경 중 하나에 꼽힐 만큼 아름답고 화려하다.

물은 깨끗하지만 대체로 수심이 깊다

버베나 꽃

해변의 가정집에 피어있는 버베나와 소국들

에송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섬들 왼쪽 당사도 중앙에 소도 그뒤로 복생도 우측에 예작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예송리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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