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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보길도 둘째날 관광

오늘은 월요일(10/25) 관광나들이를 하려고 나선다 

목표는 송시열 글씐바위와 세연정이다 먼저 송시열 글씐바위 부터 돌아보기로 한다

가는길에 보는 하늘은 맑다 저만치 달도 아직 보이고 트레킹 하기에 좋은 날씨다

리더는 보길도를 수도 없이 다녔기에 지리에 대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잘 알고 있다

일행은 따라만 가면 된다 

육지로 말할 것 같으면 여기는 반도나 다름 없다

섬의 동쪽 끝 백도리 마을에는 우암 송시열이 제주도로 귀양도중

석벽에 세상을 탄식하는 글을 남겨 글씐바위라 부르는 바위가 있다

 

글씐바위

 

​우암 송시열선생이 제주도 유배(1689년) 도중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글을 남긴 바위

​팔십삼세 늙은 노옹이 / 푸른 바다 한가운데에 있구나

​한마디 말이 무슨 큰 죄이기에 /세 번이나 쫒겨나니 몸이 궁하네

​북녘의 임금을 우러르며 /남쪽바다의 바람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네

​담비갑옷 내리신 옛 은혜 잊지 못해 /몹시 감격하여 외로이 눈물 흘리네

 

송시열의 글씐바위

아마 풍랑으로 여가서 오랫동안 머무른 것 같다

이렇게 준비해서 글씨를 조각 할려면 며칠로는 되지 않을 시간으로 보인다

보길도 주변 바다에는 이렇게 전복양식장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저 한무더기가 대략 50칸 정도 되는데 한칸이 보통 100만원 정도 된다고 한다

사진을 찍는 사람과 여기 5명 모두 6명인데 원년 맴바는 4명이고 2명중에 한분은 강원도 태백에서

오신분 대신들어 왔고 한분이 빠진 대신에 한분이 추가되었다

거대한 글씐 바위

글씐바위 가는 길은 이렇게 동백 숲으로 되어 있다

글씐바위를 돌아보고 세연정에 들렸으나 월요일 휴관하는 날 다음으로 미루고

동천석실로 향한다.저기 보이는 다리는 보길 대교이다

줌으로 당겨본 동천석실이다

동천석실은 낙서재 건너편 바위산 험한 경승지에 자리잡고 있다.

쳔여평 공간에 석담, 석천, 석폭, 석대 및 희황교와 한칸 짜리 목조건물인 동천석실이 있다.

이곳은 고산이 책 읽고 사색하며 신선처럼 소요하던 은자의 처소였다.

낙서재(樂書齋)와 마주하고 있는 동천석실(洞天石室)을찾으려면,

부황리에서 부황천을 건너는 작은 다리를 건너야 한다

동천석실에 오르는 동백나무와 잡목들이 엉켜 자라는 숲이다

차바위

석담

석담은 부정형 연지로 암석을 파서 인공으로 만든 것이다

석천과 석담사이에 구멍을 뚫어 물이 흐르게 하였다

동천석실은 보길도 윤선도 유적중에 하나이다

부용동원림, 세연정, 낙서재, 곡수당 그리고 동천석실이다

이곳에 한칸 정자와 석문, 석담, 석천, 석폭, 석전을 만들었다

차를 마셨다는 차바위도 남아 있다

차바위

줌인해본 낙서재다 여기서 바로 낙서재로 갈 것이다

휴식과 독서를 위해 건너편 산허리의 바위 위에 집을 마련한 "동천석실(洞天石室)"로,

동천석실은 주자학에서 신선이 산다는 선계세상의 의미이며,

부용동을 한눈에 굽어 볼수 있으며 낙서재의 정면에 바라보이는 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침실은 1칸의 작은 규모이지만 바닥에는 온돌이 놓여 있어,
해 저물면 이곳으로 내려와 작은 침실에서 잠을 청하고,
추운날에는 아궁이에 불을 넣고 잠시 쉬었으리라 추정해 봅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는 동천석실(洞天石室)은,

천하의 명산경승으로 신선이 살고 있는 곳을 "동천복지(洞天福地)"라고 한 데서 이름지어 졌다고 하며,

1,000여 평의 공간에 한 칸 정자와 석문, 석담, 석천, 석폭, 석전을 조성하고 차를 마시며 시를 읊었던,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1587∼1671)만의 세상 였을 것이다.

고산(孤山) 윤선도(尹善道)가 보길도에서 조성한,윤선도의 원림(尹善道 園林)의 하나 이면서,

휴식과 독서를 위해 산허리의 바위 위에 집을 마련한 곳으로,윤선도가 구현한 선경인

"동천석실(洞天石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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