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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길도 첫날

백두산에서 만나 지금까지 8년째 모임을 이어가고 있는 회원님들 의기투합 이번에는

보길도 살이 6박7일 여행에 들어간다

남양주 서울 오산에서 5명 나까지 도합 6명이다 일단 해남 땅끝마을에서 12시정각에

만나기로 약속이 돼 있어 집에서 7시 30분에 여유롭게 출발을 한다(10/24)

출발한지 한시간여 함안을 거처 장지로 가는 고개를 보니 운무가 도로를 뒤덥고 있어

카메라 를 작동시켜본다. 운전하며 사진을 찍는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일이나 요즘 차량은 

스마트 컨트롤 작동시키면 차로 이탈이나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컨트롤하여 어느 정도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

땅끝 마을에 도착을 하니 11시30분 약속 시간이 아직 남아 있어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여기저기

기웃거려 본다 오래 전에 보길도를 완도에서 배타고 들어갔다 나올때는 땅 끝 마을로 나왔는데

그때 대충 다 돌아 봤던 곳이지만 7~8년이 지나니 또 세로운 모습이다

땅끝 전망대와 모노레일

남해의 해안절경과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땅끝모노레일카는 땅끝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토순례 시발지인 땅끝의 아름다움을 더욱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한다.

특히 장애인, 노약자 등이 약 200m의 갈두산전망대까지 걸어서 쉽게 갈 수 없었던 많은 불편함을 해소

하고자 설치, 2005년 12월19일 에 395m의 모노레일카의 개통식을 갖고 인기를 누리며 운행 되고 있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소나무의 질긴 생명력 이런 곳에서도 잘도 버티고 살아가고 있다

한반도 모형의 꽃밭

땅끝마을 항(갈두항 )여객터미날 생각보다 너무도 썰렁한 모습이다

땅끝항(갈두항)의 모습

땅끝항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에 위치하는 대한민국의 어항이다.

한반도 최남단의 어항이다. 여객선도 운행한다. 이전 항명칭은 갈두항이다.

당끝해양자연사박물관

주차장 공원 한켠에는 털머위 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렇게 주위를 돌아보고 있는데 서울팀 도착 했다고 연락이 왔다

보길도에 들어갈 차를 한대로 책정 7인승에 짐 옮겨 싣고 점심식사를 하고

13시 배로 노화도 신양진 항으로 출발을 한다

우리가 신양진항으로 갈 카페리 여객선이다

완도지방 뿐이 아니라 여기 해남에도 전복양식장이 있다

보길도로 향하면 많은 양식장을볼 수가 있다

둥그런 부표가 있는 것은 미역 다시마 양식장이라 한다

배 운항시간과 요금표

점점 멀어져가는 땅끝항 운항시간은 30여분 

윤슬에 빛나는 바다위의 배한척 아마 작업을 하러가는 작업배인 것 같다

바라보이는 것은 거의 전복 양식장이다

일행과함께 배위에서 

벌써 신양진항에 접근을 하고 있다

골재 채취장인줄 알았는데 옥광산이라고 한다 

옥을 가려내고 골재로 사용하는 듯

전에는 완도에서 보길도항으로 직접 갔었는데 여기서는 일단 신양진 항으로 와서

차로 보길도까지 이동을 해야한다

옥광산

가면서 바라보이는 노화도 마을

이곳은 노화읍 소재지다

전통시장도 있고 차집이 9군데나 있다니 사람들의 왕래가 잦다는 이야긴데

지금은 코로나 때문인지 거리가 텅텅비어 있다

위와 아래 보이는 것은 보길대교다

보길 대교는 교량 길이 620m와 접속도로 1.4㎞로 총 사업비 539억 원이 투입돼 8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

2008년 2월개통

보길대교를 지나니 왼쪽에 우체국도 보이고 주변이 보길면 소재지인 것 같다

낚시점도 크게 자리하고 하나로 마트도 있고 큰배가 있는 것을 보니

여기가 보길도 중심지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 우리가 일주일 동안 머물 중리마을이다

저기 보이는게 중리 해수욕장이다 다음에 걸어보니 모래가 가늘어서 

백령도처럼 자동차가 달려도 빠지지 않을 것 같다

도착 하자마자 짐정리 하고 낚시장구부터 준비하고 있다 

저녁 식사 후에 야간 낚시를 나갈거라 한다 나는 한번도 바다 낚시를 해보지도 않았고

두어번 따라가기는 했지만 고기를 잡는 것을 본적이 없다

처음 계획은 예송리 부근 예작도라는 섬에 들어가 일주일 지내기로 했는데 변경을하여

리더의 지인 아버지가 운영하는 은모래펜션으로 결정하고 보길도에서 일주일을 보내기로 했다 

숙박료는 대형 방 둘에 20만원인데 할인해서 15만원에 결정을 했다 도합 90만원이다

어느정도 준비가 끝나가는데 리더의 지인께서 삼치를 샀다고 가저가라 해서 다녀왔는데

보시다 싶이 상당히 큰 고기다 저 한마리로 6명이서 실컷 먹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어둠이 몰려 올 때 방파제로 고등어 낚시를 나갔다

낚시를 해본 사람은 둘이고 다른사람은 낚시 경험이 없다

지인의 아들이 35세인데 고향에서 전복 양식을 하며 살고 있다

3대 한 마을에 살고 있는데 오늘 낚시를 도와주려 차량까지 제공하며

낚시대를 정리하고 낚시 방법을 가르처준다

오늘 나는 할줄을 모르니 엄두가 않나서 구경만 하기로 했다

낮에 할 때 동참하려고 한다

고등어들이 낚시대를 담그고 한참 있으면 어김 없이 먹이를 낙아채는데

보는 재미나  잡는 재미가 비슷한 것 같다

불빛을 비처보니 고등어들이 떼로 몰려다니는데 쉽게 먹이를 낙아채는 것 같지는 않다

드믄드믄 입질을 하는데 여럿이 잡으니까 그래도 상상외로 많이 잡았다

이정도도 많이 잡은 것 같은데 두군데 합해 놓으니 아래처럼 많은 량을 잡았네

내가 낚시 따라 다니며 처음으로 보는 광경이다

이맛에 낚시를 다니는구나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에도 몇번 낚시를 했지만 이번 처음에 가장 많이 잡았다

돌아와 이렇게 후라이팬에 구어서 저녁에 또 술파티를 했다

일단 여행 첫날은 이렇게 푸짐하게 생선으로 배채우고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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