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습지에서 바로 남원으로 왔다
일단 광한루원 부근에 숙소를 정하고 저녁식사 후 야간의 광한루원을 돌아보기로 하고
남원 추어탕을 먹으려고 했는데 바로 앞에 있는 한정식집이 보여 한정식으로 급변경
오늘의 메뉴는 제육볶음과 갈치구이 정식이다
이 밥상이 인당 만원이다 부산의 3분의 2 가격이다
서문으로 들어와 완월정부터 만난다
몇 년 안 왔더니 곳곳이 많이 변한 것 같다
여러 조각상들도 보이고 조명 설치도 했고
야경이라 사진이 흐리기는 하지만 완월정과 나무의 모습이 반영으로 비치고
이렇게 완월정을 돌아보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는데 멘트가 나온다
20시까지 야간개장시간 마감이라고 나가 달라고 한다
조금 일찍 들어올 걸 모르고 식당에서 느긋이 앉아 있었더니 낭패네
비석 군 모두가 불망비 아니면 선정비겠지
광한루
1638년(인조 16) 재건한 조선을 대표하는 누각이다.
남원시 천거동에 있다. 광한루는 본래 조선 초에 지어진 건물이다.
1419년 남원으로 유배 온 명재상 황희가 광한루를 올렸다. 당시의 이름은 광통루였다.
1434년 중건의 과정을 거쳤는데, 정인지가 광한 청허부(廣寒淸虛府)라 칭한 후 광한루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광한 청허부는 달나라의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을 뜻한다.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4대 누각에 들 정도로 만듦새가 뛰어나다.
광한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으로 이루어진 팔작지붕형태의 건물로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어 있다.
광한루를 포함하여 연못, 방장 정, 영주각 등이 어우러진 정원인 광한루원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급히 광한루와 오작교를 찍고 뒤돌아 출구로 나간다
오작교
음력 칠월 칠석에 견우와 직녀를 서로 만나게 하기 위하여, 까마귀와 까치가 은하수에 모여서 자기들의
몸을 잇대어 만든다는 다리 저 다리를 이몽룡과 성춘향이 사랑을 속삭이며 걸었을까?
예촌 전경
남원예촌은 남원시에서 조성한 한옥 호텔이다.
대지면적 1만 2000평에 총 24개 단독 객실로 이루어진 남원예촌은 한옥 전통의 멋에 호텔식 침구로 안락함과
편의성을 두루 갖췄다.
특히 여름철에는 대청이 포함된 객실이 인기가 높으며, 로열 스위트는 침실과 한실에 따라 욕실이 분리되어
두 가족이 머물러도 불편함이 전혀 없다.
겨울철에는 각 객실에 직접 참나무 장작으로 불을 지펴 뜨끈한 아랫목을 경험할 수 있다.
각 요일에 따라 한복체험과 판소리, 가야금, DIY 체험, 전통놀이가 대부분 무료로 제공되어 놀잇감을 충족시킨다.
뿐만 아니라 객실 이용객에게는 마패가 제공되는데, 이 마패로는 광한루원, 춘향 테마파크,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각 객실의 미니바는 무료로
서문밖에는 전에 보지 못했던 남원예촌이 있다
▶ 2016년 7월 15일 개관
▶ 부대시설 - 사랑마루 (다이닝)
- 부용정 (정자)
- 체험마루 (한복체험)
▶ 1 객실당 2인 조식 무료 제공
▶ 무료 미니바 제공
▶ 전 객실 투숙객 무료 “마패 “제공
(제공되는 마패로 광한루원, 춘향 테마파크, 백두대간 생태 교육장 전시관 횟수에 제한 없이 무료입장 제공)
▶ 주말(토) 판소리, 가야금 체험 무료(16시 30분~18시 30분)
▶ 한복체험 대여 1시간 10,000원
▶ 전 객실 필수 금연
▶ 무료 와이파이
▶ 투숙객(예약 고객) 무료주차
[침구 추가 비용]
- 침구 추가비 : 40,000원
- 최대 인원 초과 시 투숙 불가능(객실 최대 인원까지는 인원 추가 비용 없이 이용 가능)
[부대시설]
부용정
- 위치 : 1F 부용정
- 백제시대 고유의 건축법으로 고즈넉한 멋을 더한 정자입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 명품 한옥의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 ex) 한지 부채 만들기, 고무신 만들기, 한지 손거울 만들기 등
- 이용시간 : 주중 09:00 ~ 21:00
주말 16:30 ~ 18:30 (금, 토)
(프로그램 이용 희망 시 최소 1일 전까지 예약 바랍니다. 063-616-8001)
체험마루(한복체험)
- 1F
- 금액 : 10,000원 (60분, 1인)
- 운영 시간 : 15:00 ~ 19:00
- 체험마루의 체험은 사전예약에 한하여 이용 가능합니다. (063-636-8001)
한옥호텔 남원 예촌 by켄싱턴
남원예촌은 최기영 대목장을 비롯한 이근복 번와장, 유종 토수 등 대한민국 최고의 한옥 명장들이 직접 시공에
참여해 옛 선조의 지혜와 가치를 살리고 공정마다 혼을 담아 품격을 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시멘트와 스티로폼 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황토, 대나무, 해초 등 오롯이 자연에서 얻은 귀한 재료들로 순수
고건축 방식 그대로 재현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 자랑할만한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구들장은 물론,
마무리 작업은 옻칠 기법을 적용하는 등 기품 넘치는 전통의 멋을 간직한 명품 한옥입니다.
머무시는 곳곳마다 한국 전통의 예(禮)가 예술(藝術)로 승화된, 남원예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광한루원과 예촌의 사잇길
남원의 번화가인 것 같은데 밤이라서인지 썰렁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광한루원 일원을 돌아보고 숙소에 들었다
다음날 아침 9시 이전에 입장 가능한 만복사지에 왔다
만복사지는 기린산 아래에 지은 사찰로 일설에는 신라 말 도선국사가 지었다는 설이 있으나, 기록에 의하면
고려 문종 때 세운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사찰에는 대웅전, 천불전, 영상전, 종각, 명부전, 나한전, 약사전이
있었으며 5층 석탑, 석불입상, 당간지주, 석인상 등이 있어 규모가 매우 큰 사찰이었다고 하며 만복사지 부근에는
백 뜰, 썩은 밥 배미, 중상 골 등의 지명이 있어 당시의 사찰 규모를 추정할 수 있다. 백 뜰은 만복사지 앞 제방을
말하는데, 승려들이 빨래를 널어 이곳이 온통 하얗다 해서 붙여진 지명이고 썩은 밥 배미는 절에서 나온 음식물
찌꺼기를 처리하는 장소로 승려의 수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남원의 8경 중 만복사 귀성이 있는데
시주를 마치고 저녁나절에 만복사로 돌아오는 승려들의 행렬이 실로 장관을 이루었다는 것에서 아름다운
경치로 꼽았다고 한다.
1979년부터 1985년까지 7차례 걸친 발굴조사 결과 만복사지는 창건 후 몇 차례에 걸쳐 중창되어 목탑 지를
중심으로 동쪽, 서, 북쪽에 각각 금당지가 있는 1 탑 3 금당식의 가람 배치 양식의 사찰로 북금당지 북쪽에
강당지가, 목 탑지 남쪽에 중문지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고려시대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절의 구조와
형식을 알아볼 수 있는 유구가 남아있어 고려시대의 가람 연구에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다.
만복사지는 정유재란 남원성 싸움 시 소실된 후 1679년 (숙종 4년) 남원부사 정동설이 복원을 꾀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금오신화"의 저자 김시습은 만복사를 배경으로 "만복사저포기
"라는 한문소설을 남겨 한문소설의 효시를 이루었으며 당시 만복사의 실상을 알게 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앞면
뒷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