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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광복동의 밤

연말 광복동 거리는 어떠한 모습일까

매년 빛축제가 성대하게 열렸었는데 그리고 찾는 사람도 많았었고 무척 붐비는 모습이었는데

금년에는 어떠한 모습일까 1호선 남포동역에서 하차 광복동 거리로 진입을 해본다

이곳은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부산에서 가장 땅값이 비싸고 번화가였는데 지금은 여러 곳으로

상권이 분리돼 광복동도 예전 같지는 않은 것 같다 

초량 왜관에 대한 설명문도 보이고

한두 군데 크리스마스 눈사람 등도 보이고 트리도 보이기는 하는데 금년에는 대대적으로 

시설을 하지 않은듯 초라하기만 하다

광복동

부산광역시 중구의 중남부에 있는 동. 중구의 행정동이다. 광복동은 조선시대 1678년(숙종 4)에 일본인들의

거주지였던 초량왜관이 이설 된 지역이다. 한일합방 이후 1910년에는 일본 단독 조계(日本單獨租界)가 설치되어,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번창했다. 1945년 해방 후, 동명을 개칭할 때 광복을 기리는 뜻으로 '광복동

(光復洞)'이라 이름지어졌다.

부산의 중심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상업지역이다.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부산국제영화제(BIFF) 광장,

부산 근대역사관 등 명소가 많은 문화관광 중심지이다. 국제시장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아리랑거리·젊음의 거리·

만물의 거리 등으로 특화하기도 했다.

법정동 9개 동인 광복동 1가·광복동 2가·광복동 3가·신창동 1가·신창동 2가·신창동 3가·신창동 4가·창선동 1가·창선동 2가

등이 있다. 동소재지는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로 55번 길 10이다. 면적 0.21㎢,

거리를 걷는 사람이나 가게의 숫자가 비슷한 듯 연말의 광복동 거리는 썰렁하기만 하다

현재시간 7시 20분 언제나 봐도 붐비던 거리였는데 거기다 연말인데도 가게에 들락거리는

사람이 아예 보이 지를 않는다

지금은 허리가 잘려 도로가 됐지만 예전에는 여기 위에 용머리가 있었고 용꼬리는 현재 롯데몰이 있는 곳이다

여기는 광복동 삼거리 좌측은 신창동 거리가 되겠다

중앙에는 국제시장으로 들어가는 길이다

예년에는 저쪽 족발골목까지 화려한 빛 축제장이었는데 금년에는 

코로나로 조명장치를 하지 않은 것 같다 

남포동과 신창동을 가로지르는 도로 부평동 족발 골목까지 이어지는 

번화가이다

거리에는 이러한 조형물들이 심심치 않게 자리하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장식품들

이곳은 남포동이라 불리는 피파 거리다

남포동

부산 중구의 충무동, 남포동, 광복동, 자갈치 시장 일대를 통틀어서 흔히 남포동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 전쟁이 만들어 낸 곳으로, 당시 부산으로 밀려든 피란민들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큰 시장이 있는 중구로 몰렸고 용두산 일대는 피란민들의 판잣집으로 가득 찼다고 한다.

국제 시장과 자갈치 시장에서 전시 물자가 유통되었고, 생계를 위해 장사에 뛰어든 피란민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남포동 상권은 나날이 커지고 발전해 나갔다.

오늘날 남포동은 패션, 영화, 문화의 중심지로 더욱 유명해졌고, 자갈치 시장은 한국에서 가장 큰 수산 시장으로

여전히 북적이고 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고 있는 남포동은 한국 전쟁 시에는 혼란에 빠진

사람들을 끌어안았고 지금은 부산을 찾은 모든 사람들을 끌어안아 주고 있다.

BIFF 광장 역시도 오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다 저건 너 십자로 길에는 야간에 포장마차가

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인데 요즘은 그마저 없는 듯 조용하기만 하다

 

BIFF 광장

매년 부산 국제 영화제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는 곳이다.

1903년경 부산 광복로에 부산 최초의 극장 행좌가 들어선 것이 부산 영화 상영관의 효시였다.

1904년 행좌와 송정좌 두 극장에서 부산 최초의 영화가 상영되었는데 이는 프랑스에서 처음 영화가

상영된 지 9년 만의 일이었다.

BIFF 광장은 1957년 현대식 극장인 제일 극장이 들어서면서부터 영화 상영관 거리로 전성기를 누렸는데

지금은 부산 국제 영화제로 인해 또 한 번의 큰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광장 바닥에는 유명 영화감독과

배우들의 핸드프린팅이 있다.

 

자갈치 시장으로 한번 진출해 볼까 하다가 거리가 한산하니 마음까지도 얼어붙는 듯

유쾌하지를 못해 부근에 친구가 있지만 찾지 않고 집으로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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