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룡폭포를 둘러보고 집에 갈 시간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
어디를 한번 들렸다 가려고 생각하는데 지난번 울산 민간정원 2호를 보고 가면서
먼발치로 보기만 했던 강양항과 진하해수욕장이 생각이 나서 망서림 없이
네비를 찍는다
명선교
울주군에서 홈페이지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이름이라고한다.
울산 최대의 보행자 전용 다리로 그동안 온양읍 강양마을과 서생면 진하마을 주민이 걸어서 강건너
마을을 가려면 서생교를 건너 빙 둘러 가야 하거나 배로 건너야 하기에 많이 불편했는데 명성교가
건설되면서 쉽게 넌널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건너는 다리는 아니지만 밑으로 배가 다녀야 되기에
높이도 높고 거대한 다리로 설계가 된 것 같다
앞에 바라보이는게 명선도다
진하해수욕장과 명선도는 일출로 유명한 곳이다
강양항
울산의 일출 명소로 유명한 강양항은 명선교를 건너면 진하해수욕장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강양항에서 갓 잡아 온 멸치를 손질하는 작업 사진이 각종 공모전의 단골 출품작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최근 강양항 개발사업을 진행해 어선 86척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항으로 정비했다.
재난 상황 시 대피항 기능뿐만 아니라 평상시 어업 활동도 할 수 있는 물양장 형태로 조성했기 때문에 강양항을
이용하는 어민과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어업기반시설로 만들었다.
암초위에 세워진 파란등대 온양쪽 강양항
서생쪽 강양항
서생쪽 풍경
바닷물이 따뜻한 것일까 저옷이 보온이 되는 것일까 서핑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명선도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위치한 면적 6,744㎡, 둘레 330m의 무인도서이다.
명선도는 진하 해안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있고 썰물 때가 되면 진하마을과 연결되는데,
매년 음력 2월 말이나 3월 초부터 음력 4월까지 한 달가량 낮 12시에서 4시 사이에 바닷물이 갈라지는
신비로운 현상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갈라지는 구간을 돌로 높여놔서 수시로 들락거릴 수 있을 것 같다
명선교에서 바라본 진하해수욕장 일부
명선교의 위용
바람을 이용한 서핑
일출 촬영지로도 유명한 명선도는 전국의 사진가들이 찾아오는 해돋이 명소이다.
고운 모래와 백사장 뒤 푸른 곰솔 숲이 조화를 이루는 진하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소나무 숲이
무성한 명선도 옆으로 해가 떠오르는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명선도 일출 모습(빌려온사진)
명선도의 왼쪽 풍경
진하해수욕장
울산에서 동남쪽으로 약 20km 울산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길이 1km, 폭은 300m의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남해바다의 특성상 해수가 따듯하고 파도가 잔잔하여 해수욕장으로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백사장의 삼면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소나무향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어 큰 규모임에도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부산 일광, 송정, 해운대로 연결되는 해수욕장으로 96,000평방미터의 넓은 백사장이 돋보이고, 사진작가,
윈드서핑 애호가, 바다 낚시꾼 등 연중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과 취사가 무료로 가능하고 간이샤워장, 탈의실 등이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이
없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2개의 해중암으로 이루어진 이덕도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명선도가 있으며 특히 명선도는
그 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노래미, 가자미, 우럭 등이 많이 잡혀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또, 10km 떨어진 곳에 24시간 개방되는 간절곶 등대가 있어 새벽에 이곳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명선도에서 바라본 명선교
명선도 우측의 바위군들
명선도 정상에 오르는 곳은 대나무가 서식을 하고 있다
온양과 온양항의 모습
뒤에는 온산공단으로 석유화학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온산항과 울산항의 하역 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배들
명선도를 돌아보고 나오면서 다시 담아보는 진하해수욕장의 풍경
|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운산 내원암과 화암주상절리 (0) | 2022.02.02 |
---|---|
양산 황산공원 불빛정원 (0) | 2022.01.30 |
밀양 표충사의 유물들 (0) | 2022.01.14 |
양산 홍룡폭포 (0) | 2022.01.09 |
동도사 무풍한솔길 (0) | 2022.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