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납매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데미안2
2022. 1. 24. 20:28
유엔공원 홍매화를 보고 대연수목원 납매를 보기 위해서 후문을 통해 수목원으로 이동을 한다(1/22)
유엔공원의 잘 다듬어진 가이즈카 향나무의 모습
유엔공원은 산책코스로 아주 좋은 곳이다
매번 올 때마다 이렇게 활기 넘치는 분들이 걷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신의의자/김정명
선의 빛/논티 밧든 찬다나 프린(태국)
팔손이나무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 또는 소교목. 큰 나무의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실제 크기는 크지 않다.
'Japanese aralia'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며, 바닷가의 산기슭이나 골짜기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2~3m 정도이고, 꽃은 흰색이다. 꽃말은 ‘비밀’, ‘기만’, ‘교활’, ‘분별’이다.
남천은 작년 가을에 곱게 물든 모습이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다
납매라는 이름은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며 원산지는 중국이다
낙엽 활엽수 관목으로 높이는 2-5 미터가 된다. 잎은 길이 10 - 20 센티미터의 가는 긴 타원형으로,
양쪽 끝은 뾰족하다
아주 이른 꽃을 볼 수 있는 납매는 보통 1~2월에 꽃이 피고, 이중 이른 꽃을 피우는 품종 중은 12월에도
피며, 늦은 꽃을 피우는 품종은 2월에도 꽃을 볼 수 있으며, 꽃은 반투명하고 흐릿한 광택이 있다.
향기로운 노란 꽃은 약간 아래를 향해 핀다. 꽃의 바깥쪽은 옅은 노란색이고 안쪽은 짙은 자주색이다
납매의 꽃은 좋게 보아도 화려하지는 않으며 꽃은 작고, 꽃잎은 마치 밀랍은 빚어 만든 듯 밋밋한 색깔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납매를 한자로 납매(蠟梅)라고 쓰기도 하는데, ‘납(蠟)’은 벌집을 녹여 만든 밀랍(蜜蠟)을 뜻하는 말이다.
납매는 일본에서는 ‘봄의 전령사’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매우 인기가 있는 조경수인데, 인기의 비결 중 하나는
바로 납매의 그윽한 향기 때문이다.
납매에서는 매우 달콤하고 그윽한 향기가 나는데, 그 향기가 웬만한 다른 봄꽃을 압도한다. 모 야모에서
한 겨울에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과 나무들에게 가장 먼저 꽃 소식을 알리는 납매의 꽃말은 자애다.
불교에서는 `자비`를, 그리스도교에서는 `사랑`을 가장 큰 삶의 덕목으로 보는데 자애는 이 두 가지
덕목이 합쳐진 말이니 참 아름다운 꽃말로 느껴진다
매년 납매를 보기 위해서 대연수목원을 찾지만 다른 한 곳이 더 있다
작년에 블친님으로부터 정보를 얻어 화명 수목원에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금년에는 언제 피려는지 모르지만 10여 일이 지나면 한번 다녀올 생각이다
납매/퇴계
산 앞에 납매 있는 줄 이제야 알았으니
푸른 바위 곁에서 몇 년을 살았을까
시를 지어 보내주니 한마음으로 감상해 기쁘지만
온종일 그리움이 떠나지를 않는구려
납매는 12월에도 핀다고 하는데 그것은 한겨울이 따뜻한 날씨의 연속인 때
이야기고 금년 1월 같이 계속 추위가 이어지면 꽃피는 시기가 한참 늦어지게 된다
작년 1월 15일에 통도사 자장 매가 몇 송이 피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금년에는
아직 소식이 없어 가지를 않았다 이제 서서히 이곳저곳 매화를 찾아 나설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