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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암남공원의 복수초

작년에는 1월 29일 날에 복수초가 조금 피어었는데 금년에는 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반신반의 하면서 5일 늦게 찾아갔으나 역시나 이제 한두 송이 피기 시작했다(2/3)

마치 금잔 같이 반짝이는 노란 꽃이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피어나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아시아가 원산지로 산지나 숲 속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아 수염뿌리처럼 보인다.

잎은 어긋나고 깃털처럼 갈라지며, 잎자루 밑에 녹색 턱잎이 있다.

 

이른 봄에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은 3~4cm 정도이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톡신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북쪽 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어 눈 색이 꽃이라고 도 부르며,

이른 봄에 노랗게 핀 꽃이 기쁨을 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복수초는 겨우내 쌓인 눈과 얼음을 녹이며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리 조상들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복수초를 눈과 얼음 사이에서 피우는 꽃이라는 뜻으로

눈새 꽃, 얼음새 꽃으로 불렀다고 한다

복수초속 식물은 아시아와 유럽에 20∼30여 종이 자생하며, 우리나라에는 복수초, 개복 수초, 세복수초 등이

분포하고 있다. 복수초는 다른 두 종과 달리 가지가 갈라지지 않아 꽃이 하나이며, 8장의 꽃받침 잎이 꽃잎보다 길다.

개복 수초와 세복수초는 가지가 갈라져 꽃이 여러 개이며 5장의 꽃받침 잎이 꽃잎보다 짧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그러나 세복수초는 개복수초와 달리 잎이 더 잘게 갈라지며 줄기가 비어 있고 꽃받침 잎이 꽃잎보다

얇으며, 제주도 및 부산 지역에서만 자생한다.

원산지는 복수초 학명(Adonis amurensis Regel & Raddle)에 표기되어 있다시피 아무르강 주변에서

이른 봄 땅이 녹으면서 바로 꽃대를 올려 피여 '얼음새꽃' '눈색이꽃' 으로도 부르고 있으며 꽃모양이

연꽃을 닮았다고 하여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화(雪蓮花) 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꽃에 햇빛이 비추면 오목거울 모양으로 꽃잎을 펼쳐 잎 표면의 광택으로 햇빛을 반사시켜 암술머리에

열을 모아 주변온도 보다 평균 6 도나 높아 이른 봄 곤충들을 불러들여 꽃가루받이를 한다고한다.

 

또 뿌리에는 지난해 영양생장을 통해 비축된 에너지가 주변 얼음도 녹이는 열량을 가진 식물이라고 한다.

수많은 식물 중에서 이름만 놓고 볼 때 복수초만큼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도 없을 듯.

복수초(福壽草), 한자로 ‘복(福)ㆍ목숨(壽)ㆍ풀(草)’, 복 많이 받고 오래 사는 것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니 이보다 솔깃하게 와 닿는 단어가 있을까 싶다

그래서인지는 일본에서는 정월 초하루 새해 인사를 가면서 선물로 들고 간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라

부르기도 한다

아직 이렇게 얼음이 얼어 있는데 복수초는 꽃을 피우고 있다

남천 열매는 새들도 먹지를 않는지 지금까지 그대로 있다

약용으로 사용한다면 남아나질 않을 텐데 아마 약재로는 사용을 하지 않나 보다

봄까치꽃이 아주 작은 모습으로 하나씩 피어나고 있다

봄까치꽃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난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져서 아래쪽이 비스듬히 자라며, 높이 10-40cm이다.

잎은 아래쪽에서는 마주나지만 위쪽에서는 어긋나며, 난상 원형으로 길이 7-18mm, 폭 6-15mm이고,

가장자리에 끝이 둔한 톱니가 3-5개씩 있다. 잎 양면은 털이 드문드문 난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리며, 하늘색, 지름 7-10mm이다.

꽃자루는 길이 1-4cm이다. 꽃받침은 4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은 4갈래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의 것이 조금 작다. 열매는 삭과다.

통도사 자장 매도 빠를 때는 1월 15일경에 피고 작년에는 1월 말일경에 피었었는데 오늘 통도사에

가신 지인께 연락을 했더니 아직 피지 않았고 중순쯤에나 필 것 같다고 하여 포기를 했다

금년 1월에는 유득히 더 추웠기에 모든 꽃들이 늦게 피는 것 같다

 


쉬었다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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