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맥의 한 지맥이 경상북도의 금호강을 넘어서면 이곳 울산지방의 서부 일대에 크고 높은 지괴를 이루어
곳곳에 승경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 지대에는 천마산, 백운산, 고헌산, 가지산, 신불산, 간월산, 천황산, 능동산 등 천 미터를 넘는 산들이 그 장엄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그곳 간월사지 뒤편 신불산 중턱 계곡에는 홍류폭포가 있다.
이곳을 가려면 언양에서 작천정을 따라 골짜기 깊숙이 들어가면 한가로운 촌락이 나타난다.
이 마을이 등억리다. 등억리를 지나 약1㎞쯤 더 오르다 보면 남쪽에 높이 치솟은 영봉이 있으니,
이 봉우리가 해발 1,000m가 넘는 신불산이다.(2/17)
이 신불산 기슭에 신라시대의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간월 사지 가 있다. 그 규모가 매우 웅장했음을 말해주듯이
대웅전을 비롯한 각 건축물들이 세워졌던 자리에는 조각들과 토기편들이 즐비하게 흩어져 있다.
간월사지를 돌아보고 그 서쪽 소 계곡을 따라 약 1㎞쯤 오르다 보면, 구름 덮인 단조봉에서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물소리가 나는 쪽의 계곡을 따라 오르면 마치 은하수라도 떨어지는 듯, 높은 절벽 위에서
물줄기가 떨어져 내린다. 떨어지는 폭포의 높이가 약 33m나 되는데 이 폭포수는 흩어져서 봄에는 무지개가
서리며 겨울에는 고드름이 절벽에 매달리고 위에서 흩어져 내리는 물은 아래에서 눈이 되어 희게 쌓인다.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이 계곡은 홍류폭포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인데 지금은 물이 적어 볼품이 없지만 여름에
물이 많을 때는 상당히 발달된 계곡 중에 하나다
내가 처음 신불산에 오르던 날이 79년 6월이었는데 주말에 셋이서 홍류폭포에서 1 박하기로 하고
오후에 작천정 입구에서 걸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날이 어두워 더 전진할 수가 없어 이곳
계곡 길가에 텐트를 치고 1박 했던 곳이다 조금만 오르면 홍류폭포인데 초행이라서 찾지를 못하고
아침에 짐 챙겨 출발하는데 바로 위가 폭포였다 지금도 이곳을 지나면 그때의 일을 잊지 않고
소환을 하게 된다
이곳에서 신불산 칼바위 능선으로 오르는 길인데 그 시절에는 전문 산악인이 아니면
오르지 않던 곳이지만 요즘은 잘 정비가 됐고 밧줄도 준비가 돼서 많이들 오르는 길이다
드디어 홍류폭포에 도착을 했는데 여기도 생각보다 얼음기둥이 신통치가 않다
날이 가물어 물이 없음이리라
밑에 웅덩이도 얼어서 마치 작은 산처럼 얼음으로 꽉 차있다
부산지방에서는 고드름도 보기가 어려운데 이렇게 볼 수 있는 것도 행운이다
이길로 오르면 칼바위 능선으로 오르게 된다
내려오면서 보니 몇 사람이 등산복 차림으로 올라오고 있다
이곳은 영남알프스 국제 클라이밍장이다
이곳은 인공으로 조성한 벽천폭포이다
조금만 더 추웠으면 멋진 인공빙벽이 생겼을 텐데 약간 아쉬운 생각도 든다
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 오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 오시네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 손 시려 발 시려 감기 드실라
유지영 작사 윤극영 작곡 고드름 동요가 생각나서
중앙은 여근곡 같이 생겼고 왼쪽은 신불산 서봉과 오른쪽은 간월산 공룡능선이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꼬마열차도 운행하고 있다
아래층은 카페 2층은 영남알프스 문화관이다
가지산. 영축산. 고헌산. 재약산. 간월산. 문복산. 신불산. 천황산. 운문산을 차례로 소개를 한다
영남알프스 9개 산을 소개한 내용
영남알프스의 위치
죽림굴부터 여러 유명한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마을을 소개를 해놨다
역사와 이름이 있는 마을들을 소개
눈꽃이 만발한 신불 능선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말하는 나무
간월 산장도 위에 있었는데 정비작업 후 아래로 이사를 하며 현대식으로
신불산 공룡능선과 신불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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