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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금정산에 꽃보러 다시갔다

25일에 다녀온 금정산 계명봉 둘레길 지인님을 안내하면서 다시 가게 됐다

이번에는 역코스로 범어사에서 사패 고개 경동아파트로 하산하기로 한다(3/29)

첫 만남이 꽃마리다

꽃말이, 산호초, 잣냉이, 부지채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들이나 집 부근의 빈터 또는 밭이나 길가 언덕 등에 흔히 자생한다.

꽃줄기가 나올 때 안으로 약간 말아지며 꽃이 피기 때문에 꽃마리라고 붙여졌다.

4~6월에 연한 자주색, 연한 하늘색 꽃이 핀다. 화관의 지름이 2mm 정도인 매우 작은 꽃이다.

꽃 가장자리는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7월에 익으며 소견과 이다.

식용, 관상용에 쓰이고 어린순은 봄나물로 먹으며 대개는 가축의 먹이로 쓰인다.

 

고깔제비꽃

말피기 목 제비꽃과 제비꽃 속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Viola rossii'이다.

잎이 나올 때는 말려 나오는데 그 모습이 고깔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고깔제비꽃이다.

고깔 오랑캐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제비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한국·중국·일본 전역에 분포하며, 전국의 산지에서 볼 수 있다.

뿌리줄기가 통통하고 마디가 있다. 잎은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나 있고 양면에 털이 나 있다.

꽃은 4~5월에 분홍색, 붉은빛의 보라색으로 핀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데친 후 햇볕에 말려

묵나물로 먹기도 한다.

남산제비꽃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3개로 갈라지며

열 편은 다시 2~3개로 갈라진다. 4~5월에 뿌리에서 나온 화경에 피는 꽃은 백색 바탕에 자주색 맥이 있다.

삭과는 길이 6mm 정도로 털이 없고 타원형이다. ‘태백제비꽃’에 비해 잎이 새발 모양으로 갈라지고

열 편은 다시 우상으로 갈라진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봄에 어린순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쌈, 겉절이를

해 먹는다. 데쳐서 무쳐 먹기도 한다

뿔나비

산지의 계곡 주변 잡목림 숲에 서식한다. 수컷들은 습기 있는 땅바닥에 무리 지어 앉아 물을 빨아먹는다.

한여름에 하면(夏眠) 한 후 가을에 여러 꽃에서 흡밀 한다.

월동한 성충은 봄에 식수의 어린 잎눈 아래에 여러 개씩 산란한다. 부화하여 나온 애벌레는 성장한 후

식수 주변의 여러 활엽수의 잎 아랫면에서 무리 지어 용화 한다.

생강나무

3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노란색으로 피는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짧은 꽃대에 작은 꽃들이 모여 산형 꽃차례로

달린다. 암수딴그루이다. 수꽃에는 깊게 갈라진 꽃덮이 조각 6개와 9개의 수술이 있다.

암꽃에는 꽃덮이 조각 6개와 1개의 암술, 그리고 헛수술 9개가 있다. 작은 꽃자루는 짧고 털이 있다.

현호색

연호 색(延胡索)·남화채·원호·보물주머니라고도 한다.

지름 1~2cm의 덩이줄기가 옆으로 뻗으면서 자라는데 겉은 희고 속은 황색이며 그 밑 부분에서 몇 개의

뿌리가 나온다. 줄기의 밑 부분에 턱잎 같은 잎이 1개 달리는데 그 잎겨드랑이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줄기와 잎은 연약하여 쉽게 부러진다. 현호색의 종류는 잎의 모양에 따라 대나무 잎과 닮은 댓잎현호색,

빗살무늬가 있는 빗살 현호색, 잎이 작은 아기현호색, 점이 있는 점 현호색 등으로 나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모르핀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진통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꿩의바람꽃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높이 15-20cm다.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고, 1-2번 3갈래로

갈라지며, 보통 연한 녹색이지만 포일과 함께 붉은빛을 띠는 경우도 많다.

꽃은 줄기 끝에 1개씩 피며, 흰색, 지름 3-4cm다.

 

꽃을 받치고 있는 포잎은 3장이며, 각각 3갈래로 끝까지 갈라진다. 꽃자루는 길이 2-3cm이며, 긴 털이 난다.

꽃받침 잎은 8-13장이며, 꽃잎처럼 보이고, 긴 타원형, 길이 2cm쯤이다. 꽃잎은 없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씨방에 털이 난다.

얼레지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이다.

녹색 바탕의 잎에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자주색 무늬가 있어 얼레지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얼룩취라고도 한다.

가재 무릇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활짝 핀 꽃잎이 가재의 집게를 떠오르게 하여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키는 30㎝ 정도이고 비늘줄기를 가진다.

비늘줄기인 구근은 땅속 25~30cm 정도 깊게 들어있고 길이 6cm, 지름 1cm이다.

잎은 2장으로 마주 보는 것처럼 달리는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나 주름이 지기도 하며, 잎에 무늬가 생기기도 한다.

4월경 잎 사이에서 나온 꽃자루 위에 보라색 꽃 1송이가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잎은 6장으로 뒤로 젖혀지며, 안쪽에 진한 자주색의 W자형 무늬가 있다.

수술은 6개, 암술은 1개이지만 암술머리는 3갈래로 나누어진다.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깊은 산 숲 속의 낙엽수림 그늘에서 자라는데, 나무에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었다가 잎이 나올 무렵에

열매를 맺고 죽기 때문에 봄을 알리는 식물로 알려져 있다. 비늘줄기인 구근이 해를 지나면서 땅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특성으로 분주 번식이 어렵다. 봄철에 어린잎을 나물로 먹으며, 초가을에 비늘줄기를 캐서

쪄먹거나 이질·구토 치료에 쓰고 강장제로 사용한다.

꽃말은 바람난 여인이다

시간대별로 꽃의 형태가 달라지는데 이 꽃은 아예 머리처럼 말아 올려진 모습이다

 진달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진달래는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다.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키는 2~3m 정도로 무리 지어 자란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핀다. 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화채 또는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산자고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야의 양지쪽 풀밭에서 자란다. 인경은 길이 3~4cm 정도의 난상 원형이고 화경은 높이 15~30cm 정도이다.

근생엽은 2개이고 길이 15~25cm, 너비 5~10mm 정도의 선형으로서 백록 색이며 털이 없다. 4~5월에 개화한다.

포는 2~3개로 길이 2~3cm 정도이고 소화경은 길이 2~4cm 정도이다. 6개의 꽃잎은 길이 20~24mm 정도의

피침형으로 백색 바탕에 자주색 맥이 있다. 삭과는 길이와 지름이 각각 1.2cm 정도로 거의 둥글고 세모가 진다.

‘금대 산자고’와 다르게 꽃줄기에 1쌍의 포가 있다. 봄에 꽃봉오리가 나오기 전에 채취하여 무침, 국으로 먹고

생뿌리를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하지만 독이 강해 많이 먹으면 안 된다. 관상용으로 심기도 한다.

개별꽃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덩이뿌리는 방추형이며, 흰색 또는 회색을 띤 노란색이다.

높이 8-20cm로 줄기는 곧추서며, 털이 2줄로 난다. 줄기 끝 부분의 잎은 2쌍이 돌려난 것처럼 보이며,

넓은 난형이다. 꽃은 4-5월에 피며, 줄기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1-5개가 취산 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꽃받침 잎과 꽃잎은 각각 5장이다. 폐쇄화도 있다. 열매는 삭과이고 3갈래로 갈라진다.

뿌리를 약재로 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줄딸기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로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옆으로 뻗으며, 길이 2-3m,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5-7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끝의 작은 잎은 마름모꼴 난형, 가장자리에 겹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햇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연한 분홍색 또는 드물게 흰색을 띤다. 꽃자루는 가시가 난다. 꽃잎은 타원형이며, 길이 1cm쯤이다.

열매는 복과 이며, 둥글고, 7-8월에 붉게 익는다. 줄기가 덩굴지어 자라므로 ‘덩굴딸기’라고도 부른다.

열매를 먹을 수 있다.

어느 농원의 벚꽃나무와 목련꽃

편백나무 숲

앵두나무

장미과 벚나무 속에 속하는 낙엽활엽 관목.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이다.

한국에서는 중북부 지방에서 과수로 정원에 심거나 인가 주변의 산지에서 자란다.

잎은 도란형이나 타원형이고 열매는 붉은색으로 달린다.

열매를 '앵두' 또는 '앵도'라고 하여 날것으로 먹는다.

붉게 익는 열매를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고 있는데, 고려시대의 〈동국 이상국 집(東國李相國集)〉에

써져 있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 이전부터 정원에 심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자두나무

자두는 우리말로 ‘자두’이다. 자두의 한자말은 이(李)로 우리나라 성씨로는 두 번째 많은 이 씨를 대표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도문대작》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자도(紫桃)’라고도 하였다.

보랏빛이 강하고 복숭아를 닮았다는 뜻이다. 이후 제도는 다시 자두로 변하여 오늘에 이른다.

널리 친근하게 사용되던 자두가 자두보다는 훨씬 더 정이 가는 이름이다.

복숭아나무

복숭아나무는 장미과에 딸린 낙엽 소교목이다.

원산지는 중국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가꾸기 시작했는지 확실하지가 않다.

복숭아는 연평균 기온이 11~15℃의 건조한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다. 키는 3m쯤 자란다.

잎은 어긋나게 나며,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4~5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잔가지에 다닥다닥 붙어 피기 때문에 매우 아름답다.

열매인 복숭아는 7~8월에 익으며, 맛이 달고 향기가 있어서 그대로 먹거나 통조림을 만들기도 한다.

여러 가지 품종이 있으며, 백도 · 대구보 · 황도 1호 · 백봉 · 포목 조생 · 창방 조생 · 기도 백도 등의 품종이 있다.

우리나라 · 중국 · 일본 및 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팥꽃나무

조기 꽃나무·이팥 나무라고도 한다. 작은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고 부드러운 털이 나 있다.

함경남도에서 전라남도에 이르는 바닷가 근처에서 자생한다.

유사종으로 잎이 넓은 것을 넓은잎 팥꽃나무라 한다.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말린 꽃봉오리를 원화 또는 완화(莞花)라 하며 약재로 쓰는데 독이 약간 있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서향나무

중국 원산의 상록 활엽 떨기나무로써 남부지방에서 관상용으로 식재한다.

높이 1m에 달하고 원줄기는 곧게 자라며, 가지가 많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 또는 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3-9cm,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암수딴그루에 피며, 흰색 또는 홍자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묵은 가지 끝에 두상으로 모여 달린다.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대부분 수 그루이기 때문에 결실되는 것이 드물다.

자목련

목련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 중국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정원에 많이 심는다.

봄에 잎보다 먼저 자주색 꽃을 피우는 자목련은 내한성이 약한 식물이다.

따라서 충분한 햇빛을 받아야 개화와 결실을 잘 맺는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어긋난다.

자목련의 수피나 뿌리의 껍질, 개화하지 않은 꽃봉오리, 꽃을 약재로 사용하는데,

거풍, 두통, 치통, 방향 약 등의 효능이 있다.

범어사에서 시작 한 바퀴 돌고 다시 범어사까지 왔다

화장실을 찾다가 더 많은 걸음을 걷고 범어사 주차장에서 

화장실 이용하고 옆에 산장에 들어가 파잔과 산성막걸리를 시켰다

한 바퀴 돌면서 세 시간이 넘도록 커피 한잔하고 물 한 모금 마시지 않아서

목이 타는 상태에 막걸리 한잔 마시니 시원하고 꿀맛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이것이 바로 꿀맛이다 오랫동안 술을 안 마신 탓에 알딸딸하게 취기가 올라온다

16 천보의 피로감도 한순간에 날아가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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