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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구슬붕이를 찾아서 금정산으로

오늘은 날씨도 좋고 집에 있기에는 시간이 너무 아까워 구슬붕이를 찾아보려고

금정산으로 향한다 어디가 있는지도 잘 모르고 막연히 나서는 길이다

화명역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여기 산성마을로와 주민센터에서 하차 북문 쪽으로 진출을 한다

지난 화요일에 올랐던 파리봉도 담아보고

허브 야생화 지나다니기만 했고 얼마 전에는 출입금지 테이프가 처졌던데 오늘은 

전기불이 켜져 있어 들어가 보기로 한다 

50여 m 내려가니 공사가 한창이고 주인장은 화분에 물을 주고 있어 모르는 꽃들을

담으며 아래로 내려간다

아가판서스

아가판서스의 꽃은 여름철에 피는데, 대부분 보라색이며 백색인 것도 있다.

포기 가운데서 꽃대가 올라와 꽃대 끝에 깔때기나 종 또는 트럼펫 모양의 작은 꽃들이 둥글게 모여 핀다.

품종 개발도 꽤 되어 있으며 개량된 원예품종들은 야생 원종에 비해 추위에 잘 견딘다.

꽃꽂이나 화단용으로 적합하지만 분화용으로도 기른다.

 

백합과 식물로서,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약 10종이 분포하며 대부분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일부 종들은 상록성으로 자란다. 상록성인 종들은 자생지가 해안가인 것들이 많다.

로도히폭시스

로도히폭시스는 유통명 설란, 남아프리카 설란이라 부르기도 한다.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잎은 가을에 나오고 길이가 7∼8cm이며 털이 빽빽이 난다.

 

꽃은 4∼5월에 주로 연분홍색으로 피고 붉은색·흰색 등으로 피기도 한다.

꽃줄기가 길이 4∼5cm로 여러 개 나오고 그 끝에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의 지름은 1.5∼2cm이고, 꽃잎은 6개이다.

풍로초

주름잎 꽃

현삼과의 한해살이풀. 학명은 'Mazus pumilus (Burm. fil.) van Steenis'이다.

잎이 주름진 것처럼 보여 주름잎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고추풀, 녹난 화(綠蘭花)라고도 한다.

 

키는 약 10cm이고 잎은 마주나는데 줄기 위쪽에 달리는 것은 잎자루가 거의 없다.

잎 가장자리에는 몇 개의 큰 톱니가 있다. 자주색의 꽃은 5~8월경 몇 송이씩 모여 줄기 끝에 핀다.

통꽃이지만 꽃부리가 위아래로 크게 2갈래 갈라지는데 위쪽은 다시 2갈래로, 아래쪽은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며 열매는 삭과로 익는다.

가고소 앵초

가고소 앵초는 쌍떡잎식물 앵초 목 앵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겨울 앵초라고도 한다.

꽃은 흰색으로 겨울에 핀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개모밀덩굴

한국(남부 지방과 제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히말라야 동부에 살고 있는 여러해살이풀.

양지바른 바닷가에 자라며 대개 갯모밀 또는 개모 밀덩 굴이라 하나 정식명은 '메밀 여뀌'.

아직 국 생정엔 올라와 있지 않았다. 

양지바른 바닷가에서 자라며 길게 벋은 마디에 뿌리를 내려 가지를 쳐 덩굴모양이 된다.

잎은 타원형으로 어긋나기 하며 끝이 뾰족하고 가운데 화살표 모양의 짙은 녹색 무늬가 있다.

 꽃은 연분홍 혹은 흰색으로 8-10월에 여러 개의 꽃이삭이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자루에 작은 꽃이 공 모양으로 빽빽이 달려 핀다.

서양 말냉이(숙근 이베리스. 이메리스라고도 한다)

꽃은 분홍색, 보라색, 흰색, 자주색 또는 붉은색이며 늦여름에 피는데, 꽃차례는 끝이 편평하다.

큰 종류의 경우 키가 40cm 정도이고 너비가 좁은 기다란 잎이 달리며 둥그런 씨 꼬투리가 맺힌다.

대표 식물인 서양 말냉이의 경우 잎이 두껍고 깊게 갈라지며, 길이가 20cm인 꽃자루에 향기가 나는

큰 꽃이 핀다. 꽃은 흰색이지만 종종 분홍빛을 띠기도 한다. 꽃잎은 여러 장으로 마치 작은 꽃들이

한데 모여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아주가

다년초. 높이 8~15cm. 포기 중앙에서 긴 포복지가 자라 마디에서 뿌리를 내린다.

잎은 로제트상으로 자란다. 4~5월에 푸른 보라색 꽃이 피며, 꽃대 높이는 15~20cm이다.

품종에 따라 분홍색, 흰색 꽃이 피며, 잎에 무늬가 있는 종을 비롯하여 많은 원예 품종이 있다.

지혈제와 진통제로 이용되었으나 현재는 주로 지피 식물로 쓴다.

황매화

체리 세이지(핫립 세이지)

뽀리뱅이

전국의 저지대에 흔하게 자라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전체에 잔털이 나며 곧추선다.

뿌리 잎은 도피 침형이며, 깃꼴로 갈라지는데 끝의 갈래가 가장 크다.

꽃은 5-10월에 머리 모양 꽃차례로 피며, 노란색이다. 우산 털은 흰색이며, 가시털 모양이다.

잎은 나물로 먹으며 혈액 순환, 설사 치료, 감기약으로 사용된다.

향기 별꽃(자화 부추). 아이페이온 

대충 이 정도의 꽃이 보이고 공사 중이라서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 같다

카페에 들어가 주문을 하니 지금은 준비된 게 한정이 되어 있어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을 해서 혼자서 이넓은 공간을 독차지하고 조용한 시간을 즐겨본다

리본을 보니 많은 젊은이들이 다녀간 듯 

차를 마시고 나와 거의 입구 쪽에 도달했는데 5~6세 보이는 아이가 달려와

엄마가 화전 들고 가시래요 참 기특하다 그 말을 전하려 헐레벌떡 뛰어오게

해서 오히려 미안했다 불렀는데 내가 못 알아듣고 가니까 뛰어 온 듯 보인다

화전을 맛있게 먹고 다음에 또 오겠노라 전하고 기특하고 고마운 아이에게

지폐 한 장 쥐어주고 산행을 시작한다

자주괴불주머니

도로변에 늦둥이로 피어 있는 현호색 같은 꽃을  만났는데 좀 특이하다

빗살 현호색 인지 점 현호색 인지 들 현호색 인지 구분이 안 된다

무슨 현호색일까 하고 문의를 했더니 현호색이 아니고 자주괴불주머니라 한다

노랑제비꽃

종지나물 (미국 제비꽃)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나 근경으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잎은 근경에서 모여 나며 잎자루는 길이 5~15cm 정도로 잎몸보다 길다.

잎몸은 길이 3~8cm, 너비 4~10cm 정도로 난형 또는 신장형으로 예수에 심장 저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화경에 1개씩 달리는 꽃은 4~6월에 피고 길이 2cm 정도이며 백색에 진한 자주색과 황록색의

무늬가 중앙에 있다. 열매는 길이 1~1.5cm 정도의 타원체이며 종자는 길이 2mm 정도이고 갈색이다.

봄에 어린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겉절이 또는 데쳐서 무쳐 먹는다.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꽃은 꽃전을 부쳐 먹는다.

산괴불주머니

산자고

딱 한 송이만 보인다

미륵암 쌀바위

용굴 구멍에서 매일 쌀 한 되씩이 나왔는데 사미승이 쌀을 더 많이 나오게 하기 위하여 작대기로

구멍을 쑤신 후부터 쌀 대신 물이 나오게 되었다고 전한다.

통도사 보타암에서 처음 보았던 스노 플레이크 은방울 수선화이다

 

수선화과 레우코윰속(Leucojum) 식물의 통칭이다. 다년생 알뿌리 식물로, 봄이나 여름에 은방울꽃과

비슷한 하얗고 작은 꽃이 핀다. 작고 하얀 꽃이 눈송이를 연상시켜 스노플레이크란 이름이 붙었다.

스노플레이크(Snowflake)란 영어로 ‘눈송이’란 뜻이다. 은방울 수선(L. aestivum), 봄 은방울 수선(L. vernum)

두 종이 있다. 예쁘고 단정한 꽃을 감상하기 위해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섬머 스노플레이크(Summer Snowflake). 학명은 레우코 줌 아에스티붐(L. aestivum)이다. 아일랜드에서

우크라이나, 터키, 이란, 카프카스 지역까지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한다.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 많은 지역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야생에서는 물가나 늪지, 습한 초원 지역에 서식한다.

범어사 미륵암은 원효 대사가 주석하면서 ‘미륵 삼부경(彌勒三部經)’ 중의 하나인 『미륵 상생경 종요

(彌勒上生經宗要)』를 집필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미륵 신앙을 바탕으로 사찰을 창건하였음을 알 수 있다.

미륵암은 미륵 신앙뿐만 아니라 나반존자(那般尊者) 기도가 영험한 도량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범어사 미륵암(梵魚寺 彌勒庵)은 의상 대사(義湘大師)가 범어사를 창건한 해에 원효 대사(元曉大師)

건립한 사찰로 전해진다. 범어사 미륵암 중앙에 위치한 염화 전 뒤쪽으로 거대한 바위가 자리하고 있는데

마치 스님이 좌선하는 모양과 같다고 하여 좌선 바위라고 불린다. 미륵암이란 이름은 이 좌선 바위 뒤에

있는 미륵불과 닮은 바위에서 유래해 붙은 듯한데 마치 미륵불을 향해 좌선을 하고 있는 모양이다.

범어사 미륵암은 웅장한 암봉인 미륵 봉이 사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다. 

금정산성 북문에서 한참을 더 산행해야 닿는 범어사 미륵암은 천 년이 훌쩍 넘은 사찰로 경이로운 역사와

설화를 많이 간직하고 있다. 염화 전, 미륵전, 오백전, 칠성각(七星閣), 독성각(獨聖閣),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에 들어 승려 백운이 주석하면서 범어사 미륵암을 찾는 신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별꽃

고모당(枯母堂)

400년 전 박 씨 성을 가진 한 여인이 불가에 귀의하여 범어사의 화주 보살이 되었다

여생 동안 많은 불사를 일으켜 사부대중의 칭찬이 자자했다. 어느 날 큰스님에게 내가 죽으면 화장하여 범어사 뒤 고당봉에 당집을 짓고 제사를 지내주면 영원히 범어사를 보호하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숨졌다.

그 후에 큰 스님이 약속을 지켜 당집을 짓고 일 년에 두 번 정월 대보름과 단옷날에 제사를 지내주니 범어사가 더 번창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범어사에서 제사를 지냈고 있다.

금정산의 주봉으로 해발 801.5m이다. 고당봉에는 고모당이 자리하고 있으며, 남쪽 아래에는 용호암과

용암굴이 있다. 금샘[금정 샘 또는 용암샘이라고도 함]은 고당봉 동쪽에 위치한 화강암 꼭대기에 위치하고 있다.

 대천천은 금정산 고당봉 아래 북문재에서 발원하는 하천으로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앞에 보이는 바위군은 금정산 하늘 릿지 지대

뒤로 오봉산과 천태산 토곡산도 보인다

회동수원지 일대

해운대구와 연제구 남구지역

금정산 장군봉 능선

북문과 금정산성 원효봉 의상봉 동문으로 이어지는 능선

낙동강 줄기와 대동 평야

고당봉 정상석에는 인증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있고 

고당봉을 한자로 표기하면, 우리나라 산에는 산신이 있고 고려 때까지 내려오는 모든 산신은 여신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할미 고(姑)’에 ‘집 당(堂)’을 쓴 고당봉(姑堂峰)과 금정산 팔경에 ‘고당 귀운(高幢歸雲)’이 있는

점과 『범어사 창건 사적(梵魚寺創建事蹟)』에 의상(義湘)이 금샘이 있는 곳을 찾아가 7일 7야로 독경을 하여

불법(佛法)의 깃발을 높이 세운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고당봉(高幢峰)의 두 가지가 쓰였는데,

이중 고당봉(姑堂峰)이 공식 한자명이 되었다.

낙동강 하구와 김해평야

고당 샘

금정산 고당봉 정상 아래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샘이다

샘물은 흘러서 북문 인근에서 양갈래로 나뉜다 큰 갈래는 범어사를 지나 온천천을 이루고

작은 갈래는 북문 습지를 채우고 대천천으로 흘러드니 온천천 대천천의 발원지이자

부산시민의 삶의 원천이다

예전에는 돌로 지어서 산장으로 사용했으나 지금은 다시 지어 금정산 탐방지원센터로 사용한다

각종 산악 장비들을 전시해 놓았다

고당봉 낙뢰 표지석

이 표 지석은 1994년 12월 23일 금정산 고당봉 금정산 정상에 건립하여 사랑을 받아 왔으나

2016년 8월 1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 시 낙뢰로 파손되어 이곳에 옮겨 보존합니다

금정산 북문

북문에서 올려다본 고당봉

오늘 목적은 구슬붕이를 만나는 것이었는데 금정산을 올라 반쯤 내려왔는데도 그렇게 갈망하며

찾던 구슬붕이는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고 하산 중 갈림길에서 왠지 정수사 쪽으로 가보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하산길을 변경시켰다

3~500m쯤 내려오는데 진달래 꽃색이 아닌 자주색이 눈을 스친다

영감이 구슬붕이가 아닐까 가슴이 뛴다 가까이 가보니 정말 구슬붕이다 와~~ 찾았다

위에 있는 여러 송이 중에  딱 한송이가 먼저 피었다

주위를 살피며 세 송이를 찾아냈다

3~4일 더 있어야 여러 송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예전에는 구슬붕이를 찾지 않아도 돌아다니다 우연히 만나곤 했는데

오늘은 그렇게 눈을 크게 뜨고 찾아도 보이지 않더니 여기서 만났다

용담과 에 속하는 이 년생 초.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고, 양지바른 들 또는 묘지에 서식한다.

크기는 2~10cm 정도이다. 꽃은 늦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며, 꽃말은 ‘기쁜 소식’이다.

 

열매가 맺힌 모습이 마치 구슬을 담은 것과 같다고 하여 ‘구슬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알려져 있다.

용담에 비해 키가 작기 때문에 ‘소용담’이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한국과 일본이고, 해가 잘 비치는 풀밭이나 묘지 등지에서 흔히 자란다. 한국에서는 전국에서

발견할 수 있다. 화분에 심어도 잘 자라기 때문에 재배하기가 어렵지 않다.

키는 약 2~10cm로 아주 작으며, 줄기 밑에서 많은 가지들이 나와 무리 지으며 성장한다.

줄기 밑에 달리는 잎들은 몇 장씩 돌려 나나 줄기 위에 달리는 잎은 2장씩 마주 나며, 잎 밑은 줄기를 감싼다.

잎은 길이 약 5~10mm, 나비 약 2~5mm로 작다.

 

꽃은 연한 보라색이며 가지 끝에 한 송이씩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만 크게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 통도

5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열매는 삭과로 익으며 끝에서 2갈래로 갈라진다. 5~6월에 가지 끝에 1송이씩 피는데,

통꽃으로 꽃부리만 크게 5갈래로 갈라지고 꽃받침 통도 5갈래로 나누어져 있다.

줄딸기

애기똥풀

몰래 주는 사랑을 담은 꽃 늦은 봄부터 늦여름까지 마을 주변의 길가나 풀밭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흔한 꽃이다. 크기는 30~80cm 정도이며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 끝에 퍼져서 꽃이 피며 몇 개가 달린다. 꽃의 지름은 2cm이고,

꽃받침 조각은 2개이며 길이 6∼8mm의 타원 모양이고 일찍 떨어진다. 꽃잎은 4개이고

길이 12mm의 긴 달걀 모양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며 암술머리는 약간 굵고

끝이 2개로 얕게 갈라져 있다.

 

오늘의 보행 걸음 수는  21.000 보 4시간 반을 걸었다

강원도로 여행 다녀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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