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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에서 만난 꽃들

작년 이맘때 금정산 만덕에서 망미봉 오르는 길에서 옥려 꽃대와 각시붓꽃을 많이 봤기에

오늘도 산행겸 각시붓꽃을 보기 위해 혼자서 길을 나선다

우리 집에서 33번 버스를 타고 만덕 상학초등학교 앞에서 하차를 하여

산행에 들어가면서 만난 산딸나무다

이 꽃은 오래전에 경기도 중미산 휴양림에서 처음 알았던 꽃이다

산딸나무

층층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산기슭이나 산골짜기에서 흔히 자란다.

키는 10m 정도 자라고 가지들이 층을 이루며 달린다.

잎은 마주 나고 4~5쌍의 잎맥이 양쪽으로 나오며, 잎 뒷면에는 털이 밀생 한다.

꽃은 6월 무렵 가지 끝에 무리 지어 핀다. 열매는 10월에 붉게 익는다.

꽃받침이 씨를 감싸는 과육으로 자라는데, 단맛이 나고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응달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지만, 반그늘 또는 양지바른 곳에서도 자란다.

효능으로는 소화불량 완화 등이 있다.

풀또기

풀또기(Prunus triloba var. truncata)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나무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갈잎 떨기나무다. 2~3m쯤 자란다.

4~5월에 잎이 나기 전에 분홍색의 겹꽃이 나무 가득 핀다.

잎은 어긋나며 거꾸로 된 달걀 모양이거나 삼각형이고 끝이 뭉뚝하기도 하고 뾰족하기도 하며,

세 갈래 이상 갈라지기도 한다. 열매는 핵과인데 달걀 모양으로 동그랗고, 길이는 1~1.5cm로

연한 갈색 털이 많이 나 있으며 8월에 붉게 익는다.

꽃은 풀또기 같은데 잎이 길쭉한 것이 아닌 것도 같고 아시는 분은 알려주세요

수수꽃다리

잎이 둥근 것을 보면 수수꽃다리 같은데 꽃을 보면 라일락 같고 알쏭달쏭하다

수수꽃다리

산기슭이나 마을 주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줄기는 높이 2-3m에 달하며 어린 가지는 털이 없으며

회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과 꽃부리는 4갈래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관상용으로 재배하는 라일락과

비슷하지만, 라일락은 잎 길이가 폭에 비해서 긴 편인데, 수수꽃다리는 길이와 폭이 비슷한 점이 다르다.

자생지에 대한 정보가 명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복숭아나무지만 꽃이 국화꽃 같이 핀다고 하여 국화도라고 한다

화려한 모습의 국화도

소래 풀꽃 (보라 유채)

소래풀은 십자화과 소래풀 속(Orychophragmus)의 1-2년 초인데 보라색 꽃이 아름다워 요즘에서

봄철 경관 식재용으로 많이 이용된다.
꽃은 봄에 줄기 끝에 총상 꽃차례로 달리고 꽃은 지름이 3cm 정도이고 꽃잎은 네 장이며 도란형으로

푸른빛을 띤 자주색이나 차츰 연분홍색이나 흰색으로 변한다.
키는 30~ 50cm 정도까지 자라며 전초에 털이 없으며 줄기는 직립하고 가지를 치며 연녹색 또는

연보라색이다.

뿌리 잎은 로젯트형으로 모여나며, 잎은 길이 3-7cm, 너비 2~3.5cm의 깃 모양으로 가장자리는 2-6갈래로

깊이 갈라져 있고 둔한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원형 또는 계란형으로 길이 4-9cm 정도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둔한 성근 톱니가 있다.
중국에서는 제갈채(諸葛菜)로 부르고 원산지라는 설이 있는데, 삼국시대 촉한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이

전쟁터에서 군사들에게 심어 가꾸어 채소로 사용하게 했다고 해서 제갈채로 불리게 되었다 한다.

 

미나리아재비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종만 하더라도 100종이 넘는 대가족이다.

자생화로는 잘 알려진 제비 고깔, 금매화, 모란, 동의나물, 바람꽃, 복수초, 꿩의다리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들이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가족들이다. 미나리 아재 비속에 속하는 식물만 해도 약 400종이나

지구 상에 사는데, 주로 온대지역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는 개구리자리, 개구리 갓, 젓가락나물, 매화마름 등

약 10종이 주로 습기가 많은 산야에서 자생한다. 일 년생 또는 이년생이 것들이 주류를 이룬다.

 미나리아재비

다섯 개로 갈라진 작은 노란 잎들이 광택 한 것처럼 빤질거린다.

특히 햇볕에 반사되는 걸 보면 눈부실 정도로 광채가 난다.

식물 중에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종만큼 다양한 것도 흔치 않을 것이다.

화단이나 분화용으로 쓰이는 화려한 아네모네도 미나리아재비랑 같은 집안이다.

야생종 가운데 관상용으로는 키가 좀 작은 왜 미나리아재비가 좋다.

개별꽃

줄딸기

금창초

남부지방과 울릉도 마을 근처 또는 들판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세계적으로는 중국, 대만, 일본에 분포한다.

줄기는 옆으로 뻗고, 높이 5-15cm다. 뿌리 잎은 여러 장이 모여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마주난다. 꽃은 4-6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돌려나며, 분홍색 또는 자주색이다.

꽃받침은 5갈래, 털이 난다. 화관의 윗입술은 2갈래,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다.

열매는 소견 과다. ‘금란초’라고도 부른다.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며 항암제로서 잠재성을 가지고 있다.

 

양지꽃

 우리나라 각처의 양지바른 곳에 나며, 풀 전체에 거친 털이 나 있고 줄기는 땅을 긴다.

밑동 잎은 깃꼴겹잎이며 도란형으로 땅에 깔리고 맨 위에 있는 3개의 소엽은 크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소엽의 크기는 작아진다.

잎의 윗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황록색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봄철에 노랗게 피며 꽃잎은 5장이다. 수술과 암술은 많고 꽃 지름은 2㎝ 가량 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으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쓴다.

약성은 온(溫)하고 감(甘)하며 익기(益氣)·지혈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나리냉이

전국의 냇가와 계곡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30-70cm,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7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 꽃차례에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 잎은 타원형, 녹색이다.

꽃잎은 타원형이다. 수술은 6개, 4강웅예다.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장각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약재로 쓴다.

옥려 꽃대

옥녀꽃대라는 이름은 이 야생화가 처음 발견된 장소가 거제도 옥녀봉이라서 붙여진 것이다.

얼마 전까지 남부 지방에서는 홀아비꽃대라고도 하고, 꽃이 작고 잎이 크다고 해서 과부 꽃대라고도 했다.

하지만 홀아비꽃대는 별도로 구분이 되므로 현재는 옥녀꽃대라고만 한다.

종자가 익는 시기가 6월경인데, 종자가 결실되면 홀아비꽃대는 위로 솟구치지만 옥녀꽃대는 약 45~60도

정도 비스듬히 누워 있어 구분이 된다. 또 홀아비꽃대는 잎 끝에 자줏빛이 있지만 옥녀꽃대는 전부 녹색이다.

옥려 꽃대는 꽃술이 가늘고 길며 호라 비 꽃대는 꽃술이 굵고 짧다

옥녀꽃대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 숲에 사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특산종이다.

반그늘이나 양지에서 자라며 토양 비옥도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15~40㎝ 정도이다.

잎은 줄기 끝에 타원형으로 4장이 뭉쳐난다. 잎의 색은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지 않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핀다. 4장의 잎 사이에서 꽃대가 올라오는데, 꽃대의 길이는 20~25㎝이며

전체에 털이 없고 가지는 갈라지지 않는다. 열매는 6~7월경에 노란색이 도는 녹색으로 둥글게 달린다.

홀아비꽃 대과에 속하며, 과부 꽃대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각시붓꽃

작년에 이곳에서 옥려 꽃대와 각시붓꽃 그리고 금붓꽃을 봤기에 찾아왔는데

옥려 꽃대도 몇 개체 못만나고 각시붓꽃도 한송이만 핀 것을 몇개체 봤는데

한 곳에 여러 개체가 모여 핀 것은 하나도 보지를 못했다 작년에는 4/3에

왔었는데 금년에는 보름 이상 늦게 와서 아마 다 지고 끝물만 남은 게 아닐까?

고비

삼색병꽃

꽃은 5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꽃받침 조각은 5개이고 중 열 되며 길이 6-13mm로서 털이

거의 없다. 꽃부리는 길이 3-4cm로서 중앙 이하가 갑자기 좁아지고 잔털이 있으며 백록 색이고 한통 겉에

붉은빛이 돌며 안쪽 입술 모양 꽃부리를 따라 누른빛이 돈다. 열 편은 둔두이며 약산 뒤로 젖혀지고

씨방에 잔털이 있다.

삼색병꽃나무

 이름 그대로 한 나무에 세 가지 꽃 색깔이 나타나는데, 같은 꽃이 피어 있는 기간 동안 삼단계로 색의

변화가 나타난다. 꽃이 처음 필 때는 새하얗다가 며칠 지나면 분홍빛으로 변한다.

꽃이 질 무렵이 되면 붉은색으로 마감한다. 같은 나무에 다른 색깔의 꽃이 피는 것을 신기하게 생각하여

관상수로 흔히 심는다.

현호색

 

천남성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산지의 그늘진 습지에서 자란다. 초장이 20~30cm 정도이며 지름 2~4cm 정도의 구경은

편평한 구형이고 윗부분에서 수염뿌리가 사방으로 퍼지며 옆에 작은 구경이 2~3개 달린다.

원줄기의 겉은 녹색이나 때로는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잎자루가 있는 잎에 달리는 소엽은 7~12개 정도이고 길이 10~20cm 정도의 난상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5~6월에 개화한다. 꽃은 2가 화이고 포는 통부의 길이가 8cm 정도로 녹색이며 윗부분은

모자처럼 앞으로 굽는다.

 

꽃차례의 연장부는 곤봉형이고 옥수수 알처럼 달리는 장과는 적색으로 익는다.

‘둥근 잎 천남성’과 다르게 소엽은 7~12개이고 화병의 길이는 6~17cm 정도이며 포의 길이는 8cm 정도이다.

먹으면 구토, 허탈 증세, 심장마비 등이 일어나는 독초이다.

천남성은 특히 옛날에 사약으로 사용되었다.

조선의 사악한 여인 장희빈에게 내린 사약이 바로 천남성 뿌리의 가루이다.

이렇듯 유독한 식물이지만 잘 사용하면 약으로도 쓰인다.

특히 밀가루 반죽과 섞어 수제비를 만들어 먹으면 담에 결렸을 때 효과가 있다고 한다.

금정산의 진달래는 이제 생기를 잃고 마지막 몸부림을 하고 있다

현재로써는 끝물이 남아 있지만 철쭉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개복숭아

장미과 벚나무 속에 해당하는 야생복숭아나무의 열매로원산지는 중국 황하강 유역의 고원지대 및 동북부

지역과 한국이며 우리나라의 산간 지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과일이다

 

국내에서는 돌복숭아, 까틀복숭아까틀 복숭아,야생복숭아산복숭아약 복숭아라고 하며중국에서는 마오 타오

毛桃(Maotao)영어로는 차이니스 와일드 피치(Chinese wild peach)라 한다

 

국내에서는 과거 그 생김새와 텁텁한 맛으로 인해 민간에서는 거의 찾지 않은 과일이었으나현대에 들어서

개복숭아가 천식기침기관지염 등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알려지게 되면서부터 약용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

고도의 숲이나 덤불산골짜기 등에서 자생하며일반적인 복숭아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생명력 또한 강하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높이 약 5m 정도로 자라며 최대 9m까지 자리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좁은 피침형에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을 하고 있다.

4~5월경에 연한 분홍색의 꽃이 피고열매는 8~9월 상순이 제철이다

열매는 매실과도 비슷한 생김새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지름은 3cm 정도로매실에 비해 타원형을

띠며 과피는 자잘한 털로 뒤덮여있다과일 중앙에는 붉고 굵은 씨가 함유되어 있다.

산철쭉 

진달래가 지고 있는데 산철쭉이 활짝 피고 있어 또 한 번의 붉은 산을 만들어주고 있다

산괴불주머니

현호색과 에 속하는 2년생 초. 중국과 한국, 일본이 원산지이며, 습한 산지에 서식한다.

크기는 약 50cm이다. 꽃말은 ‘보물주머니’이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어린 순을 나물로 먹는다.

효능으로는 해열 등이 있다.

 

 본래 괴불주머니는 다섯 가지 색의 비단 조각을 이어 붙여 그 위에 다양한 모양의 수를 놓아 만든

노리개를 뜻하는데, 이 식물의 꽃이 모여서 피어나고 그 생김새가 독특할 뿐 아니라 열매는 잘록하게

들어간 모양새를 하고 있어 ‘산에 사는 괴불주머니’라는 뜻으로 산괴불주머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추측된다.

3월에 파리봉을 올랐을 때는 푸른빛을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 한 달 사이에 이렇게

푸르른 산으로 변모를 해버렸다 오늘도 2만 보 걸었다 오르는데 다리도 팍팍하고 

숨도 차고 이제 산행이 점점 힘들어진다 얼마 전에 정상을 오를 때도 무척 힘들었었는데

이제 산행을 포기해야 되나 갈등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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