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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함안 악양 생태공원

악양 둑방길에서 생태공원으로 이동을 한다

전에는 둑방길에서 생태공원으로 부교를 설치해 오가기가 편리했는데

이제는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을 해야 한다

가는 길에서 만난 처녀뱃사공 노래비

2000년도에 남강변에 세워진 처녀뱃사공 노래비다

전 후인 1953년, 고(故) 윤부길(가수 윤항기, 윤복희의 부친)이 단장으로 있던 유랑 악단이 함안 가야정에서 공연을 마치고 

악양루 근처에 머무를 때,, 악양 나루의 처녀 뱃사공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가슴에 담아 두었던 사연은 1959년 윤부길 작사, 한복남 작곡, 황정자 노래의 ‘처녀뱃사공’이라는 노래가 되었습니다. 

노래와 나루의 인연은 거의 40년 후에 밝혀졌고, 

지난 2000년 노래비를 세울 때 두 처녀를 사방으로 찾았지만 행방은 알 길이 없었다고 합니다

나룻배를 젔든 오빠가 군에 가 소식이 없어 오빠를 대신하여 여동생 두 처녀가  교대로 나룻배를 저어 길손들을
건너 준다는 애절한 사연을 듣고 작사를 하였다고 한다...

평일이라서인지 주차장은 비교적 자리가 많은 편이다

생태공원에 도착 안내도부터 살펴본다

일단 둑방길로 올라가는데 둑방길 언덕에 핀 금계국이 흐트러지게 피어 있어 

먼저 한 컷 담아보고

 

둑방길에 올라서니 끈끈이대나물이 길 양편으로 붉은 꽃이 줄지어 피어 있다

남강변의 둑방길에는 온통 금계국으로 뒤덮여있다

금계국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식물로 심어 기르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높이 30-60cm이다. 잎은 마주나며, 1회 깃꼴로 갈라지고, 갈래는 타원형 또는 난형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6-8월에 줄기와 가지 끝에 머리 모양 꽃차례가

1개씩 달리고 지름 2.5-5.0cm이며, 노란색이다. 모인 꽃 싸개 조각은 2줄로 배열되며, 바깥 조각은 선형으로

녹색이며, 안쪽 조각은 넓은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혀 모양 꽃은 8개이며,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관 모양 꽃은 노란 갈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다.

끈끈이대나물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관상식물로 들어온 귀화식물이고

전국에 분포하며 들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40~60cm 정도이고 전체에 분 백색이 돌며 털이 없고 가지가 갈라지며 윗마디에서 점액을 분비한다.

마주나는 잎의 잎몸은 길이 3~5cm, 너비 1~2cm 정도의 난형이다. 6~8월에 개화하며 홍색 또는 백색의 꽃이 핀다.

삭과는 긴 타원형이고 대가 있으며 끝이 6개로 갈라진다. ‘끈끈이 장구채’와 달리 잎은 난형 내지 넓은 피침형이며

꽃은 홍색, 백색으로 산방상으로 달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어릴 때에는 식용한다.

함양 악양 생태공원 기다림의 종이라 쓰여있다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금계국은 만개해 절정을 이루고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따라 수변산책로를 

거닐다 보면 수 레 국화. 금계국. 끈끈이대나물 꽃이 있고 전망대 포토죤도 있고 악양루로 이어지는

산책길도 있다

남강

낙동강의 제1지류이다. 길이 189㎞, 유역면적 349.3㎢.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의 남덕유산(1,508m) 남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안의면·유림면, 산청군 금서면, 진주시

등지를 지나 의령군 지정면 성산리와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경계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들며, 함양군과

의령군의 경계를 이룬다. 또한 곳곳에서 지우천·위천·임천·덕천강·영천강 등의 지류가 흘러든다.

이 강의 명칭은 진주시의 남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남강으로 붙여졌으며,

임진왜란 후에는 촉석 강이라고도 불리었다.

여기도 처녀뱃사공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남강이 흐르는 법수면과 대산면을 잇는 악양 나루터에는 처녀뱃사공이 노를 저었다.

6.25 전쟁이 막 끝난 1953년 9월 유랑극단 단장인 윤부길(가수 윤복희의 부친)이 그 모습이 궁금해 사연을 듣게 된다.

당시 23세였던 박말순과 18세 박정숙 두 아가씨가 교대로, 군에 갔다 소식이 끊긴 오빠  박기준을 대신해 노를 젓게 된 것이다. 
그 애절한 사연을 가사로 쓰고, 1959년 한복남의 작곡으로 민요가수 황정자의 입을 통해 노래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천인국

잔디광장도 보이고

습지에도 금계국이 점령을 하고 있으며

연못에도 금계국 천지 줄배를 타고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할 수도 있는 것 같다

연못 반대방향에도 줄배 계류장이 보인다

산딸나무

 

샤스타데이지

연못가에도 금계국이 피어있고 앞에는 핑크 뮬리가 자라고 있다

여기에도 작은 동산에 수레국화가 보인다

좀 다양한 꽃들을 심었으면 좋겠는데 생태공원에는 금계국 끈끈이대나물 샤스타데이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을에는 핑크 뮬리가 대세를 이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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