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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등대와 도째비골 스카이 벨리

동해안 여행 4일째 모처럼 날씨가 맑고 깨끗하다

쏠비치에서 나와 삼척에 가볼 곳도 많지만 다 생략하고 이곳 도째 비골 스카이 벨리와

묵호등대 논골담길에 왔다

스카이벨리는 이른시간이라 아직 개장 전 이곳 해랑 전망대부터 돌아본다

길이 85m의 해랑전망대는 배를 타야만 닿을 수 있는 바다 위 파도 너울을 발아래서 느낄 수 있고,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유리 바닥과 매쉬바닥으로 구성한 해상 교량으로,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하얀 파도와 너울 위를 걸으며 소망을 기원하는 길인 해랑 전망대는 광활한 동해바다와 경계가 없이

이어지는 푸른 하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논골담길 옆 묵호등대와 월소 택지 사이, 깊게 파인 골짜기에는 전설이 하나 있다.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릴 때면 푸른 불꽃이 일렁인다는 이야기다. 귀신일까.

아니, 도깨비불이다. 이 도깨비불이 피어나는 곳에 최근 들어 여행객이 모여들고 있다.

도째 비골이다.

 

하층부에서는 어차피 입장시간이 아니어서 엘리베이터도 운행을 안 하니

묵호등대를 둘러보고 (입장시간 10시) 시간이 맞으면 스카이밸리 걸어 보기로 한다

묵호등대는 2015년도에 한번 와봤던 곳이다

1963년 6월에 건립된 유인등대인 묵호등대다.

높이 12m의 내부 구조가 2층으로 된 원형의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졌으며 새하얀 등대가 푸른 바다와

어울려 맑고 깨끗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등대 주변으로는 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소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해에게서 소년에게’의 글이 새겨진 조각이 넓게 펼쳐져 있다.

등대에서 바라본 동해바다

스카이밸리에는 해발 59m 높이의 스카이 워크인 하늘산책로, 케이블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자전거인 스카이사이클, 원통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약 27m 아래로 내려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등이

조성돼 있어, 경관 조망과 각종 체험시설을 통해 동해시의 광활한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짜릿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운영시간은 하절기(4월~10월)는 10시부터 18시까지, 동절기(11월~3월)는 10시부터 17시까지며,

입장료는 어른은 2,000원, 청소년·어린이는 1,600원이며, 체험시설은 자이언트 슬라이드 3,000원,

스카이사이클은 15,000원으로 각각 정해졌다.

단, 지역주민 및 강원 남부 시·군(삼척시, 태백시, 영월군, 정선군), 경로자, 단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입장료가 할인 적용된다.

입장을 하려면 아직도 1시간은 더 있어야 되는데 오늘 경주까지 진출을 해야 될 일이 있어

포기하고 논골담길 잠시 둘러보고 이동을 하려 한다

저 멀리 두타산과 청옥산 어제 보았던 눈꽃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 있네

묵호항 방파제와 동해시내 건물들

동해시 쪽 풍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특간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라 눈이 그리 즐겁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이렇게 날씨가 좋으니 아침부터 기분이 상쾌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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