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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칠암항과 임량해수욕장

친구가 갑작스런이명으로 병원과 한방을 오가며 고생을 하고 있는데 연락이 와서

바람 좀 쐬어달라기에 딱히 갈만한 곳이 없어 해안가로 드라이브 형식으로

나들 리를 하고 왔는데 의외로 큰 수확이 있었다 바로 능소화를 만난 것이다

칠암 해변이다 이곳에는 붕장어와 갈치를 건조하고 있는데 붕장어의 주 산지이기도 하다 

갈치는 모르겠는데 갈치도 많이 건조를 하고 있네

칠암항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리에 있는 지방 어항.

가자미도 말리고

노란색의 붕장어 등대와 가운데 빨간 갈매기 등대

오른쪽 하얀 야구 등대가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다

저기 보이는 산이 일광면과 정관읍이 접경하고 있는 달음산이다

옛날에 교통이 좋지 않아 기차 타고 다녀야 할 때는 울산과 부산  젊은이들이

많이 찾던 산이다 통기타를 가지고 다니며 비둘기호 통로에 앉아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던 낭만열차의 6~70년대의 풍경이 그립다

야구등대

부산시민의 야구사랑을 상징하는 등대다

부근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중국집 배달음식을 이용하라는

전화번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말도 많은 원전 저기 보이는 게 우리나라 최초의 원전인  고리 원전이다

중앙에 보이는 것이 월내마을이다

중앙에 하얀 부분이 임랑해수욕장 

칠암항(七岩港)의 어업 인구는 3,000여 명으로 부산광역시 총 어업 인구의 31.7%에 해당하며, 19개의

어촌계가 구성되어 있는 기장군의 연안 어업 지원의 근거지로 조성된 어항이다.

칠암항은 방파제가 있는 항으로 야구 방망이와 글러브, 야구공을 형상화 한 야구 등대가 세워지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야구팬이라면 한 번쯤 찾아가 볼 만한 곳으로 한국 야구사에 길이길이 남을 명승부였던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신화를 만든 것을 기념하여 세운 이색 등대이다 롯데 자이언츠의

무쇠팔 투수 故 최동원 선수를 기리는 추모관도 있다. 야구등대로 가는 방파제와 탐방도로도 잘 정비돼 있다

참고로 하얀 야구등대 가까이 노란 등대와 빨간 등대도 있는데, 빨간 등대는 갈매기 등대, 노란 등대는

붕장어 등대로 불린다, 이 지역 대표 먹거리인 바닷장어를 파는 음식점도 가까이에 많다.

이곳 칠암 방파제는 낚시꾼들이 많다 주말이면 자리잡기도 어려운 곳이다

이분도 낚시를 하고 있는데 맛없는 고기가 잡히면 바로 놔주어 버린다

 동쪽으로 바다와 접해 있으며, 항만의 북쪽과 남쪽에 방파제가 설치되어 있다.

방파제 이외도 물양장, 선착장, 호안, 파제벽, 선양장 등의 어업 기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항만의 서쪽에 마을이 있고, 마을 뒤편에 산지가 나타난다.

마을은 해안을 따라 길게 발달해 있으며, 마을 내에 동부산농협 칠암지점이 있다.

항만을 따라 조성된 해안 도로를 따라 횟집이 늘어나, 부산 시민이 즐겨 찾는 회촌이 형성되었다.

특히 인근 어항에서 잡힌 칠암 붕장어가 유명하다.

그물을 손질하는 선장과 종사원이다 

종사원은 외국인 같다

붕장어 등대와 갈매기등대를 다시 담아보고

감 매기 등대와 야구등대 사이로 월내 마을도 보이고 오늘 기온이 29~30도

무척 더운 날인데 바닷가라서 인지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칠암항을 한 바퀴 돌아보고 나오는데 이게 웬 떡 생각지도 않은 능소화가 보인다

전진하다 차를 세우고 되돌아와 몇 장 담아본다 

능소화가 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이렇게 봤으니 이제 능소화를 찾아 나서보아야겠다

꽃은 그냥 주황색이라기보다 노란빛이 많이 들어간 붉은빛이다. 화려하면서도 정갈한 느낌이 든다.

다섯 개의 꽃잎이 얕게 갈라져 있어서 정면에서 보면 작은 나팔꽃 같다.

 

옆에서 보면 깔때기 모양의 기다란 꽃 통의 끝에 꽃잎이 붙어 있어서 짧은 트럼펫이 연상된다.

꽃이 질 때는 꽃잎이 하나하나 떨어져 날아가 버리는 보통의 꽃과는 달리 동백꽃처럼 통째로 떨어진다.

그래서 시골에서는 흔히 처녀 꽃이란 이름으로도 불려진다.

 

꽃은 감질나게 한두 개씩 피지 않고 원뿔 모양의 꽃차례에 붙어 한창 필 때는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이 핀다.

한번 피기 시작하면 거의 초가을까지 피고 지고를 이어간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심어 기르는 덩굴나무이다.

길이는 8-10m쯤이며, 곳곳에서 공기 뿌리가 나와 다른 물체를 붙잡고 줄기는 덩굴진다.

잎은 마주나며, 작은 잎 5-9장으로 된 깃꼴겹잎으로 길이 10-20cm이다.

작은 잎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 길이 3-6cm, 폭 1.5-3.0cm, 가장자리에 고르지 않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며 새로 난 가지 끝에 원추 꽃차례로 달리고 지름 6-7cm, 노란빛이 도는 붉은색이다.

열매는 삭과이며, 기둥 모양, 2개로 갈라지고 9-10월에 익는다.

민가 주변에 관상용으로 식재하며, 꽃은 약용으로 쓴다.

능소화를 담고 이곳 임랑해수욕장으로 왔다

일광해수욕장은 모래사장이 아름다워 일찍부터 동해안을 찾는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다가

그 수가 늘어나자, 1930년대에 해수욕장으로 정식 개장되었다.

현재는 사라지고 없지만 수백 년 된 노송들이 해안선을 따라 숲을 이루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고려시대부터 정몽주, 이색, 이숭인을 비롯한 인사들이 유람했던 절경이었다고 한다.

칠암항 

방금 전에 보고 왔던 야구등대 갈매기등대 붕장어 등대 칠암 항등 대도 보인다

방파제 끝에서 바라본 임랑 해변 정훈희 라이브 카페 민박집 펜션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방파제에서 바라본 고리원전

날씨는 더운데 해수욕하는 사람은 없고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

지금 바람을 이용해 서핑보드에 올라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무리 쳐다보고 있어도 아직 보드 위에 오르지를 못하고 있는 모습이

안타깝다

예부터 월내 해수욕장과 함께 임을랑포라 한다. 이곳 주민들의 아름다운 송림(松林)과 달빛에 반짝이는

은빛 파랑(波浪)의 두자를 따서 임랑이라 하였다고 한다.

차 성가에서도 ‘도화수(桃花水) 뛰는 궐어(鱖魚; 쏘가리) 임랑천에 천렵(川獵)하고, 동산(東山) 위에 달이 떴으니

월호(月湖)에 선유(船遊)한다’라고 하여 이곳의 자연경관을 예찬하였다.

그리하여 이곳의 경관을 월호 추월(月湖秋月)의 승경(勝景)이라 하여 차성 팔경의 하나로 여긴다.

이곳의 해안에는 백설 같은 백사장이 넓게 깔려 있다.

백사장 주변에는 노송이 즐비하여 병풍처럼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옛사람들도 이곳 임랑천의 맑은 물에서 고기잡이하면서 놀다가 밤이 되어 송림 위에 달이 떠오르면

사랑하는 님과 함께 조각배를 타고 달구경을 하면서 뱃놀이를 즐겼다고 한다.

 

오늘에 와서는 이곳을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단장하였다. 해수욕장은 여름에 지역의 주민과 외지인들에게

즐거운 휴식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인근의 자연산 횟집들이 즐비하고 있어

언제든지 방문하여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맛의 멋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기장의 4대 고찰의 하나인 장안사와 묘관음사가 있어 자녀의 교육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부산에서 동해남부선(월내역 하차)을 이용하여 기차여행의 멋을 즐길 수 있고 승용차로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휴식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백과사전에서

 

임랑 서핑학교

정훈희와 김태화의 꽃밭에서 라이브 카페 

정훈희

1967년 노래 '안개' 데뷔로 한국의 다이애나 로스라는 칭호가 붙은

대한민국의 발라드 가수이다.

김태화

대한민국의 1세대 로커 중 한 사람이다. 대표곡으로는 안녕이 있다.

2층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보니 현재 운영 중인 것 같다

시원스럽게 즐기고 있는 서핑족 젊음이 참 부럽다

임랑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5㎞에 이르고 수심도 1.3m밖에 되지 않는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양쪽 끝으로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으며, 북쪽 해안에는 여름 파출소가 자리하고 있다.

 

임랑 해수욕장은 행정상으로는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속하며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가 되는 곳에 있다.

동쪽은 한국 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건설된 봉화산이 위치하고 있고, 남쪽으로는 일광면 문동리와 문중리

해안이 이어진다.

 

임랑 해안은 남동쪽으로 개방된 모래 해안으로 해안의 위쪽으로는 장안사 계곡에서 발원한 장안천이, 남쪽으로는

 정관읍에서 발원하여 동쪽으로 흐르는 좌광천이 유입한다.

임랑 강 맑은 물을 따라 내린 모래가 백사장을 이루고, 백사장 주변에는 노송이 즐비하여 병풍처럼 푸른 숲을

이루고 있다.

임랑항 물고기 등대(방파제 등대)

어민들의 소망을 표현한 물고기 형상의 등대다

산의 조각가 박종만 작가의 작품으로

황금 낚싯대로 대어를 낚는 기쁨을 표현하면서 풍어를 바라는 어민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이곳은 펜션촌인가 보다

고리원전

해안가를 따라 캠핑장을 비롯한 야영과 민박 등의 숙박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특히 민박 시설이 잘 되어 있기에 대학생들의 MT 장소로 인기가 많다.

해수욕장의 남쪽에는 바다 가장자리를 둘러싸도록 조성된 소나무 숲과 그 사이를 걸을 수 있는 길

강송 정이 있고, 백사장 가운데에는 나지막한 언덕인 삼성 대가 솟아오른 채 있다.

어느 민박집에 그려진 벽화

지금 서핑 훈련 중

시원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칠암항 방파제와 임랑 해수욕장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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