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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제주

구례여행

거제 2박 3일 트레킹 다녀왔는데 또 1박 2일 구례 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번 옆지기 골절상으로 마음이 상한 나로써는 내 생일 이벤트로

떠나는 여행이라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나 하나로인해서 분위기를 흐리고 싶지 않아 

아들과 딸 가족과 우리 둘 피아골 오토캠핑장에서 모이기로 했다(7/9)

아들과 딸 식구들은 금요일에 미리와서 야영을 하고 우리는 토요일 아침에 출발 합류를 했다

위에는 딸네 카라반 아래는 아들네 텐트

구례 관광지도와 주요 관광지

아들과 딸네 식구래야 달랑 6명이다

여기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다

남부지방에는 장마라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계곡에 물이 별로 없어 물놀이하기 좋다

피아골 계곡은 골이 깊어 항상 물이 많은 곳인데 이 정도로 물이 적어 깊고 위험한 곳이

없어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아들네와 딸네들

7일이 내 생일이었는데 거제도 여행으로 다들 모이지 못해서 주말에

이렇게 오토캠핑장에서 모여 하루를 보낸다

요즘은 오토캠핑장 예약하기도 어려울 만큼 캠핑족들이 많다 

빈자리는 오전이라 아직 도착을 안 한 것 같다

주간은 피아골 오토캠핑장에서 보내고 저녁식사 후 금일봉을 받은 후 이곳 켄싱턴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구례 몇 군데 둘러보고 집으로 갈 것이다 

리조트에 식당도 있지만 아침을 거른 채 짐을 싸 수락폭포로 향한다

수락폭포는 내용과 같이 옛날부터 건강 물맞이를 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산동면 소재지인 원촌마을에서 4km 거리인 수기리에 위치한 수락폭포는 하늘에서 은가루가 쏟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풍치를 이룬다. 높이 15m의 폭포로 여름철이면 많은 부녀자들이 낙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데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에 효험이 있다 하여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남부지방은 장마라고는 하지만 날이 가물어 이렇게 폭포가 초라한 모습이다

기암괴석과 울창하게 자라난 수목이 주변을 둘러싸, 폭포 소리가 더 크게 울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소리 공부를 위해 다녀간 소리꾼이 많다고 한다.

동편제의 대가인 국창 송만갑 선생도 이곳에서 수련했으며, 폭포 맞은편에는 득음한 자리에

득음정이 세워졌다. 오른쪽에 보이는 정자가 득음정이다. 득음정을 담지 않아 캡처한 사진

여름에 물맞이하는 모습들 (캡처한 사진)

수락폭포는 '물맞이 폭포'로 유명하다. 예부터 인근 주민이 논일이나 밭일을 마치고 이곳을 즐겨 찾았는데,

신경통과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지금은 전국에 입소문이 나서 여름만 되면 수많은

사람이 물맞이하러 몰려든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곳에 넓은 암반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물맞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어른 예닐곱 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자리가 넉넉해, 물맞이하느라 눈치 볼 걱정 없다.

2013년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곳에서 산소음이온이 월등히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수락폭포를 잠시 들여다보고 천은사로 가는데 가로수가 배롱나무다

빨간 꽃들이 줄지어 피어있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배롱나무 가로수

대한불교 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의 말사이다.

이 절은 828년(흥덕왕 3)에 덕운 대사가 창건했는데 극락보전 앞뜰에 있던 샘물이 감로와 같다고 하여 감로사라고 했다. 875년(헌강왕 1) 도선 대사가 중축한 이래 여러 차례 중건·중수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1678년(숙종 4) 중건했는데, 그 사이 샘이 자취를 감추자 절 이름을 천은사로 바꾸었다.

현존하는 건물들은 대부분 1774년(영조 50) 재건한 것으로 극락보전·팔상전·진영당·칠성각·첨 성각·회 승당·보제루·

일주문·수홍문 등이 있다. 이밖에 고려시대에 만든 금동불감을 비롯하여 극락전에 봉안되어 있는 아미타후불탱화

(1776)·영상회상도(1715)·제석 천룡도(1833)·칠성도(1749) 등이 있다.

절 이름이 바뀐 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한다. 단유 선사가 절을 중수할 무렵 절의 샘가에 큰 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사람들을 무서움에 떨게 하였으므로 이에 한 스님이 용기를 내어 잡아 죽였으나 그 이후로는

샘에서 물이 솟지 않았다.
그래서 ‘샘이 숨었다’는 뜻으로 천은사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절 이름을 바꾸고 가람을 크게 중창은 했지만 절에는 여러 차례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불상사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마을 사람들은 입을 모아 절의 수기(水氣)를 지켜주던 이무기가 죽은 탓이라 하였다.

얼마 뒤 조선의 4대 명필가의 한 사람인 원교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절에 들렀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자 이광사는 마치 물이 흘러 떨어질 듯 한 필체[水體]로 ‘지리산 천은사’라는 글씨를 써 주면서 이 글씨를

현판으로 일주문에 걸면 다시는 화재가 생기지 않을 것이라 하였다. 사람들은 의아해하면서도 그대로 따랐더니

신기하게도 이후로는 화재가 일지 않았다고 한다

천은사 일주문

사찰은 일주문을 지나면 사천왕 문이 있는데 이곳은 사천왕문 가기 전에 수홍루라는 정자가 있다

사천왕문은 지금 계단 공사 중

극락보전 

보제루 맞은편에는 극락보전이 있다.

극락전 혹은 극락보전은 서방정토 극락세계의 교주이시며 중생들의 왕생극락을 인도하시는 아미타 부처님과

그 협시보살들을 모신 법당이다. 사찰에 따라서 미타전, 아미타전, 무량수전, 수광전이라고도 하는데 천은사는

대웅전 대신 극락보전이 사찰의 주된 전각이다.

극락보전은 1774년 혜암 선사가 중수하면서 세운 전각으로서 조선 중기 이후의 전통적 다포계 양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안에는 불단에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관음, 대세지보살이 협시한 삼존불상이 있고

그 뒤에 보물 제924호인 아미타후불탱화가 봉안되어 있다

극락전 아미타후불탱화

1774년 혜암 선사가 절을 중수하면서 현재의 극락보전을 건립한 후 2년 뒤에 이 불화를 조 성하여 현재까지 

극락보전에 봉안되어 있다. 아미타불회도는 아미타불이 팔대 보살과 사천 왕 등 수많은 청문 중(聽聞衆)을 이끌고

 사리 불 존자에게 설법하는 모습을 짜임새 있게 그 린 탱화이다. 밝고 선명한 색채를 사용하으며, 불보살과 

사천왕의 옷에 섬세한 무늬와 장식을 표현해 그 시대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조 52년(1776)에 

신암(信菴)을 비롯한 승려 화가 14명이 그린 이 탱화는 제작연대와 그 림의 제목뿐 아니라 각 등장인물들의 

명칭이 적혀있어 아미타불화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극락세계에 머물면서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왕생의 길로 이끌어준다는 아미타여래가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그린 후불탱화이다. 탱화란 천이나 종이에 불화를 그려 족자나 액자형태로 만들어 거는 그림을 말한다.

이 그림은 가로 277㎝, 세로 360㎝ 크기로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하여 좌우대칭으로 8 보살과 10대 제자 사천왕

등이 둥글게 에워싸고 있는 복잡한 구도를 보여주고 있다. 높은 연꽃 대좌에 아미타불이 앉아있고 관음보살은

보병을, 대세지보살은 경전을 들고 있다.

보제루

천은사 괘불탱

보물 제1340호. 1673년(현종 14)에 경심(敬心), 지감(志鑑), 능성(能聖) 등 3인의 화승(畵僧)이 그린 1폭의 괘불로,

거대한 화면에 석가불 입상을 큼직하게 그린 단독상이다. 괘불이란 절에서 큰 법회나 의식을 행하기 위해 법당

앞뜰에 걸어놓고 예배를 드리는 대형 불화를 말한다.

석가불 존상은 입상이며 손바닥을 위로 한 왼손을 배 중앙에 위치시키고 오른손은 길게 내려뜨렸다.

머리는 형식화되고 간략하게 표현된 나발(螺髮)에 뾰족한 육계를 지녔으며, 큼직한 중앙 계주와 정상 계주가 묘사되어

있다. 다소 긴 얼굴에 갈매기형으로 굴곡이 진 눈썹과 길고 큰 눈을 지녔으며, 인중이 깊게 파였고 입술 끝이

살짝 올라가 존상에 표정을 부여하였다. 특히 귀가 크게 표현되었는데 이마 끝 선부터 시작된 귀가 턱선까지 길고

두툼하게 묘사되어 있다. 불의(佛衣)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 편단 형식으로 청색과 홍색을 강렬하게

대비시켰으며 불의 끝단에 문양대가 있을 뿐 별 다른 장식은 없다.

구례 천은사 금동불감 

보물 제1456호, 불감의 높이는 43.3cm, 너비 38cm, 측면 너비 21cm, 불상 높이 16.5cm, 전각형(殿閣形)의

불감(佛龕)이며 높이 16.5cm의불좌상 2구가 봉안되어 있으나 원래 3 구였다고 한다.

지붕은 기왓골이 표시된 우진각 형식이며 치미를 달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정면에 달린 두 짝의 문비(문짝) 겉면에는 사격 자문과 구름무늬, 연당초문이 정연하게 선각(선으로 새김)되었다.

문비 안쪽 면에는 인왕상이 1구씩 거의 대칭형으로 타출(철판 밑에 모형을 대고 두드려 그 모양과 같은 모양이

나오게 함) 양각되어 있다.

팔상전과 응진전

포대화상과 소원지 

금색 소원지 한 장에 오천 원

관음전

범종각

설선당

회 승당

행 지문이라 쓰여있는데 큰스님의 요사채인 듯

히페리쿰(서양 물레나물)

생물학적 분류: 물레나물과> 물레나물 속의 낙엽성 소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상용으로 재배를 하며, 전체적인 크기는 높이 약 100-150cm로 자란다.

 

꽃은 취산화서로 보통 7-8월(10월)에 피고, 황색(노란색)이며, 꽃잎과 꽃받침은 각 5개이고,

꽃의 크기는 직경이 약 7.5cm 정도,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로 끝은 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씨앗은 긴 타원형으로 갈색이며 날개가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기 하고, 잎자루가 아주 짧거나 거의 없으며, 잎몸은 좁은 난형을 띠고,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 백색을 띤다. 잎 가장자리는 적갈색을 띠고, 잎 크기는 길이가 약 5-7cm,

폭 2-2.5cm 정도이다.

참나리와 풀 협죽도

천은사를 둘러보고 나오는데 아침식사됩니다라 쓰여 있어 들어갔는데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비빔밥뿐이다 아침 겸 점심으로 식사를 주문했는데 글쎄 압력 밥으로 속전속결 10분 만에 밥이 다 되었다

인당 11.000원 반찬과 재료를 보니 푸짐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격도 착한 것 같아서 혹여 가시는 분 참고하시라고 올려본다

식당 뜰에는 아직도 장미가 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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