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한옥마을에서 위봉산성으로 왔는데 장대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은 소나기성 비가 한바탕 몰려왔다 개이고를 반복한다
위봉산성
조선 후기 변란을 대비하여 주민들을 대피 시켜 보호할 목적으로 험준한 지형을 이용하여 숙종 원년
(1675)~숙종 8년(1682)에 쌓은 포곡식 산성이다.
성벽 둘레는 약 8,539m, 성벽 높이는 1.8~2.6m 이고 관련 시설물로는 성문 4개소, 암문지 6개소, 장대 2개소,
포루지 13개소, 추정 건물지 15개소, 수구지 1개소가 확인되었다.
일부 성벽을 제외하고는 성벽 및 성문, 포루, 여장, 총안, 암문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다른 산성과는
달리 군사적 목적뿐만이 아니라 유사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모시기 위한 행궁을 성 내부에 두는 등
조선 후기 성곽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이 산성은 조선 숙종 원년(1675)에 쌓은 것으로, 둘레가 약 16km에 이르는 대단한 규모이다.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과 조경묘에 있던 태조의 초상화와 그의 조상을 상징하는 나무 패를 피난시키기
위해 이 성을 쌓았다. 실제 동학농민봉기로 전주가 함락되었을 때 초상화와 나무 패를 이곳으로 가져왔다.
성안에는 초상화와 위패를 모실 소형 궁전을 두었으나 오래 전에 헐려 없어졌다. 성의 동.서.북쪽에 각각 문을
냈는데, 지금은 전주로 통하는 서쪽에 반월형 문 하나만이 남아있다. 성안에는 위봉사와 전주 팔경의 하나인
위봉폭포가 자리하고 있다.
선정비
서문
성을 지키고 있는 외로운 소나무 한그루
추줄산 위봉사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金山寺)의 말사이다.
이 절은 604년(무왕 5)에 서암대사(瑞巖大師)가 창건하였다고 전한다.
하지만 1868년(고종 5)에 보련(布蓮)이 쓴「극락전중건기(極樂殿重建記)」에 의하면 창건연대는 분명하지
않다고 전제한 다음, 신라 말기에 최용각(崔龍角)이라는 사람이 이곳에 와서 보니 세 마리의 봉황새가 절터를
에워싸고 싸움을 하므로 위봉사(圍鳳寺)라 하였다고 전한다
.
1359년(공민왕 8)에는 나옹(懶翁)이 이절의 주위가 처음 보는 경승지임을 알고 크게 중창하였는데, 당시의
규모는 28동이었고 암자도 10동이나 되는 대가람이었다. 1911년에는 선교31본산(禪敎三十一本山)의 하나로
전라북도 일원의 46개 사찰을 관할하였으나, 여러 번의 화재로 인하여 지금은 그 규모가 매우 축소되었다.
1990년에 위봉선원을 짓고 삼성각을 보수하였다. 1991년에는 나한전을 중건하고 일주문을 세웠다.
1994년에는 극락전을 건립하여 아미타여래상을 봉안하였으며, 2000년에는 범종각을 지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법당인 보광명전(普光明殿)과 극락전·관음전·나한전·삼성각·위봉선원·나월당(羅月堂)·일주문·
요사채가 있다. 세조 때 포효대사가 지은 「보광명전현판기」에는 이 절의 당우 수가 32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현존하는 건물 중 보광명전은 보물 제608호로서, 내부에는 중앙에 개금(改金)한 석가여래좌상이 안치되어 있고
좌우에 여러 구의 입불(立佛)이 있는데, 이 중에는 육환장을 든 지장보살이 있다.
보광명전 내부의 천개(天蓋)가 정교하고, 거대한 후불탱화가 있으며, 뒷벽에는 문이 장치되어 있는데 열어보면
높이 3m 정도의 인자하고 아름다운 백의관음상(白衣觀音像)이 있다. 이는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의장(意匠)이다.
또한,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된 요사채는 조선말에 건축한 것으로 익공식아자형(翼工式亞字形)이다.
이 밖에도 나옹이 중건할 때 축조한 삼층석탑이 있고, 절에서 위봉폭포로 가는 300m 지점에 벽허당(碧虛堂) 등의
부도(浮屠) 4기가 있다.
사천왕문
봉서루
보광명전 (보물)
이 건물은 조각솜씨나 목재를 다듬은 기법으로 보아 조선 중기에 지은 것으로 보인다. 법당 안에는 극락을
주관하는 아미타불을 으뜸 부처로 모셨다.
좌우의 중심기둥사이에 칸막이 벽을 세우고, 그 뒤에 흰옷을 걸친 관음보살상을 그렸다.
불상 왼쪽 벽에는 악기를 든 선녀를 비롯해 여러 인물을 묘사한 그림을 걸었고, 바둑판무늬로 짠 천장에는
연꽃을 그렸다.이러한 그림들은 단청과 더불어 차분한 색조를 띄어 전체적으로 아늑한 느낌을 준다.
부위마다 굵직한 목재를 사용하였고 귀퉁이의 기둥도 높게 솟아, 건물외양이 웅장함을 느끼게 한다.
봉서루편액을 보고 전진후 뒤돌아보니 다른사찰은 이곳이 불교강학으로 쓰이는데
이곳은 지장전으로 사용하고 있다
관음전
1806년 포련대사에 의해 지어진 건물로 과거에는 요사채로 쓰였으나, 현재는 관음보살상을 모신 큰
방과 승방 으로 쓰이고 있으며,
구조가 工자형으로 된 특이하고 아름다운 건물로 지방유형문화재 제69호로 지정되어 있 습니다.
퇴락 직전인 1990년 대대적인 보수를 거쳐 오늘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극락전
1994년 완공된 60여 칸의 목조 건물로 口자형입니다.
전면은 극락전으로 내부에는 아미타불좌상과 극락정토 만다라(일명 만불탱화)를 모셨으며,
후면은 주방과 식당으로, 측면은 종무소와 소임자 방사(房舍)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흥리(위봉) 산속 오지마을로써는 꽤나 큰마을이다
위봉폭포는 완산팔경의 하나로, 폭포를 중심으로 주변의 산세가 깊고 기암괴석과 식생이 잘 어우러져
사계절 경관이 수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높이 60m의 2단 폭포로 주변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물줄기, 깊은 계곡의 경치로 찬사를 받는다.
판소리 8명창 가운데 한 명인 권삼득이 수련했던 곳으로, 산림과 우리의 소리가 어우러진 곳이다.
2016년 1월 5일 산림청장이 국가산림문화자산 제2015-0007호로 지정하였다.
2021년 6월 9일에는 문화재청에 의해 대한민국의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위봉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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