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최동단에 위치한 해안 공원
‘대왕암공원’은 울산 동구 일산동에 있는 해안 공원이다.
동해안을 따라 대왕암, 울기 바위, 남근바위, 탕건바위, 처녀봉, 용굴 등의 기암괴석이 기묘한 자태를 뽐내
‘제2의 해금강’으로 통한다. 원래 이름은 울기공원이었으나 2004년 대왕암공원으로 바뀌었다.
신라 시대 삼국통일을 이룬 문무대왕이 세상을 떠나자 그의 왕비가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호국용이 되어 승천한 뒤 대왕암 아래에 잠겼다는 전설이 있다. 대왕암은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다.
2021年 6月 출렁다리가 준공 되면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다.
출렁다리는 무주탑 현수교로 길이가 303m 폭 1.2m 높이가42.55m 이며 2022년 말까지 입장료가 무료이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일산해수욕장은 한가한 백사장으로 남아 있는 모습이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현수교다(제공 울산광역시 동구청)
2021년 6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해상 출렁다리가 개장했다. 바로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다.
대왕암공원 출렁다리는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자 동구 최초의 대규모 관광시설이다.
바다 위에 지은 현수교이기에 대왕암 주변의 해안 비경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어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즐겨 찾고 있다. 개통 1년 만인 2022년 7월 현재, 누적 방문객이 173만 명을 기록했다.
평일 평균 3천 명, 주말 평균 1만 명이 이곳을 방문했으며 그중 울산이 아닌 다른 지역 방문객이
60%를 차지한다는 통계다.
등록문화재 제106호로 지정된 울기등대(蔚氣燈臺)는 울산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등대다.
‘러·일전쟁’이 발발하자,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위해 남.동해안 곳곳에 등대를 설치했다. 여기는 1906년 등대를
설치하면서 ‘울산의 끝’ 이라는 뜻을 그대로 옮겨, 울기(蔚埼)라고 불렀다.
그 후, 울기라는 명칭이 ‘일제 잔재’라는 비판이 제기돼, 2006년 ‘등대 건립 10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 울기(蔚氣)로 변경됐다.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나서 더 이상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기존 위치에서 50m가량 떨어진
곳에 훨씬 높은 새 등대를 따로 건립하고, 기존 구 등대는 ‘등대문화유산 제9호’ 및 등록문화재(登錄文化財)로
보존 중이다.
새로 만들어진 울기등대
홀로소나무 한 그루 모진 해풍에도 꿋꿋이 건재하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네
대왕암의 빛. 용굴. 할미바위. 탕건바위
대왕암과 슬도까지의 안내도
묘박지
울산항에 짐을 내려놓고 짐을 실을 배들이 정박하고 있는 모습
대왕암
신라시대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대왕암에서 바라본 공원 소나무 숲과 울기등대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 절벽이다. 마치 선사 시대의 공룡 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 덩어리들이 뭉쳐 있다.
불그스레한 바위 색이 짙푸른 동해와 묘한 대조를 이루는데, 곧장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솟구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해국
방풍
중앙에 보이는 등대가 슬도 등대다
가을이면 해국이 엄청 많이 피는 곳 슬도
번행초
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누워 자라거나 비스듬히 서며 길이 40-50cm이다.
잎은 어긋나며 두껍고 잎자루는 2cm쯤이다. 잎몸은 난상 삼각형 또는 난형으로 길이 4-6cm, 폭 3-5c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월 초순부터 11월 하순에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린다.
꽃받침 통은 4-5갈래로 얕게 갈라지는데 겉은 녹색이고 안쪽은 노란색이다. 꽃잎은 없다.
열매는 견과로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가 있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전초를 약재로 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울릉도, 제주도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을 비롯하여 남아시아와 호주,
북미와 남미에 분포한다.
숙근코스모스(썬빔)
가는 잎 금계국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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