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낙화암
낙화암은 동구에 현대조선소가 들어서기 전 미포만 백사장 한가운데 솟아 있었던 바위로,
1970년대 초까지 지역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했다. 특히 바위 표면에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노래한 한시(漢詩)가 새겨져 있는 탓에 향토문화재의 가치가 높아 관심이 더 갔다.(8/15)
낙화암 주변 미포만에 현대조선소가 세워질 무렵 바위의 가치를 알아본 고(故) 김영주 한국프랜지 회장이
낙화암 쌍바위를 자신의 저택 정원으로 옮겨다 보관했다. 또 쌍바위를 받치고 있던 암각석은 현대중공업
내 영빈관 뜰 앞으로 옮겨져 보존됐다. 주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던 낙화암은 주민들과 멀어지게 되면서
기억에서도 사라지는 듯했다.
낙화암은 화전놀이 터이기도 했고, 초등학생들의 봄·가을 소풍 명소이기도 했다.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서린 곳을 주민들의 품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는 동구민과 관심 있는 여러 향토 사가들의 의견이 모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2017년, 낙화암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고을 수령이 정사는 돌보지 않고 날마다 관기(官妓)들을 데리고 낙화암에서 유락(遊樂)을 일삼으니
지방민들의 원성이 날로 높아져 갔다. 이에 어린 기생이 고을 수령의 가렴주구(苛斂誅求)에 맞서 붉은
치마를 뒤집어쓴 채 바다에 뛰어들어 수중고혼(水中孤魂)이 되었다.
며칠 후 어린 기생의 붉은 치마폭이 파도에 실려 떠돌다가 미포 앞바다 바위섬에 걸리니 이 바위를
‘홍상도(紅裳島)’라 불렀고, 녹라채(綠羅彩)의 소맷자락이 파도에 밀려 나온 포구를 ‘녹수금의(綠袖錦衣)
’라불렀다는 설화가 지금까지 전해져온다.
출처 : 울산제일일보
도깨비가지
다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며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로 곧게 자라며 가지를 치고 4~8 갈래의 성상모가 있다. 가지와 잎자루, 잎의 주맥 등에 송곳형의
튼튼한 노란색의 가시가 있다. . 줄기에 측생하는 화경에 3~10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5~9월에
개화한다. 꽃은 지름 2.5cm 정도이고 백색 또는 담자색이다. 열매는 지름 1.5cm 정도의 구형으로
익으면 주황색이 된다. 잎과 줄기에 성상모와 가시가 있고 줄기의 마디 부분이 구부러졌다.
대왕암상가와 곰솔로 이루어진 송림
가을을 제촉하는 억새가 꽃을 피우고 있는 송림
완전 개화는 안 하고 30%정도 꽃이 피어 있지만 붉은 색감만으로도 화려함을 전해주고 있다
빛과 그늘이 혼재해서 얼룩무늬처럼 보이는게 흠이라면 흠이겠다
뭐하는 짓들인지 사진을 찍기 위해서 스스럼 없이 꽃밭으로 들어가는 저 여인들
부끄럼도 모르는 저행동을 보고만 있어야 한단 말인가?
저분들처럼 길에서도 얼마던지 사진을 담을 수가 있을텐데
맥문동
백합과에 속하는 다년생초. 아시아를 원산지로 삼고, 그늘진 곳에서 주로 서식한다.
길이는 약 30cm에서 50cm 정도이다. 잎끝은 밑으로 숙이고 있으며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다.
꽃은 7~8월에 연한 보라색을 띠고 무리 지어 피어난다. 열매는 푸른색이 감도는 흑색으로 익는다.
때에 따라 땅속줄기가 흰색 덩어리로 변하는데, 이것을 봄과 가을에 캐서 껍질을 벗겨 햇볕에 잘 말려
한방의 약재로 쓰기도 한다. 어린 잎과 줄기를 식용한다.
겨우살이풀·계전초(階前草)·도미(荼蘼)·마구(馬韭)·문동·문동불사초·불사초·애구(愛韭)·양구(羊韭)·
오구(烏韭)·우구(禹韭)·인릉(忍凌) 등의 수많은 별칭이 있다.
맥문동이라는 이름은 그 뿌리가 보리의 뿌리와 같은데 수염뿌리가 있어 붙여진 것이라고도 하고,
부추의 잎과 같고 겨울에도 살아 있어 불리게 된 것이라고도 한다.
뿌리줄기는 옆으로 뻗지 않으며 짧고 굵다. 수염뿌리는 가늘고 긴데 어떤 것은 굵어져서 뿌리 끝이 커져
땅콩 같은 덩이뿌리가 된다. 덩이뿌리를 말리면 반투명의 연한 황색이 된다.
덩이뿌리를 대엽맥문동(大葉麥門冬)이라고 한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술을 담가서도 쓴다. 술이나 쌀뜨물에 하루 저녁 담가 두었다가 부드러워지면 사용한다.
복용 중에 무·마늘· 파·오이풀을 금한다.
옛날, 중국 진시황에게 새 한 마리가 날아들어 왔는데 부추 잎과 비슷하게 생긴 풀잎을 부리에 물고 있었다.
기이하게 여긴 진시황이 방술에 능한 귀곡자에게 물었다. “기이하다. 그 새가 물고 있는 풀잎이 무엇인가?
귀곡자가 대답했다. “불사초 잎입니다. 죽은 사람을 그 풀잎으로 덮어두면 사흘 안에 살아납니다.
동해에 있는 삼신산(三神山) 중 영주에서 납니다.
” 진시황은 귀곡자의 말을 듣고 기뻐해 방사 서복(徐福)의 무리를 바다로 보내 찾게 했다.
그러나 그들은 동방의 영주산(제주 한라산)으로 가 불로초를 백방으로 찾았으나 구하지 못하였다.
진시황은 마지막까지 불사약을 찾아 모산과 낭야, 동해 중지를 순행했지만, 미처 수도인 함양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하북의 사구에서 객사하고 말았다. 귀곡자들의 말을 너무 믿은 때문이다.
한때, 사람들은 불로초를 맥문동이라 불렀다는 전설이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일산 해수욕장
한여름 무더운 날이고 휴일인데도 해수욕장은 여름 같지가 않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현대중공업
앞에 보이는 섬을 민섬이라 하나보다
돌아나오며 아쉬움에 전체 사진을 담고 울기등대로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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