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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거제 매미성과 김영삼 대통령기념관

매미성은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잃은 시민 백순삼 씨가 자연재해로부터 작물을 지키기 위해

오랜 시간 홀로 쌓아올린 벽이다. 바닷가 근처에 네모반듯한 돌을 쌓고 시멘트로 메우길 반복한 것이

이제는 유럽의 중세시대를 연상케 하는 성이 됐다. 그 규모나 디자인이 설계도 한 장 없이 지었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매미성으로 진출하면서 어느집 담장에 피어 있는 능소화와 참나리를 만났다

왼쪽에는 예전에 대통령 별장이 있던 저도이고 중앙에 보이는 다리는 거가대교이다

부산광역시와 거제시를 잇는 다리. 2004년 착공하여 2010년 개통되었다.

3.5㎞의 사장교 구간과 3.7㎞의 침매터널, 육상터널 1㎞로 구성된다. 국내 최초의 침매터널이자

세계 최대의 수심,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개통 이후 부산과 거제는 40분만에 연결되는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게 되었으며, 물류비용 또한 크게 절감되는 효과를 낳았다.

 

거가대교는 1994년 12월 부산·경남권 광역개발계획에서 출발했다. 교통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며, 통영대전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와도 연결되어, 남해고속도로로 집중된 교통 정체를

보완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1995년부터 민자유치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어 본격화되었다.

2004년 12월 착공, 그로부터 6년 만인 2010년 12월 13일 개통했다.

입구에서 바라본 매미성

몽돌해변과시방항

이수도

2010년 기준으로 인구는 110명(남 59명, 여 51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53세대이다.

취락은 섬의 서쪽 선착장 주변에 집중해 있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02㎢, 밭 0.12㎢, 임야 0.14㎢이다.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 및 농어 겸업에 종사한다.

이수도는 1박 3끼로 유명한 곳이다. 대략 5인이 한조일 경우 1인당 8~10만원이다

저곳은 이수도들어가는 시방항이 있는 곳이다

성위에는 모감주나무 한그 루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다

바위틈에 피어나 송엽국

이번 여행팀 일원

매미성(城). 사진으로 보니 유럽의 고성(古城) 같았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에 있는 이 성은 높이 12m, 둘레 150m에 전망대와 꽃밭도 갖추고 있다.

한 남자가 2003년 10월부터 한 개에 30~60㎏짜리 네모난 돌 2만여개를 쌓아올린 결과물이다.

백순삼(66)씨. 매미성의 성주다. 아니 정확히 매미성을 쌓은 노동자이다.

매미성은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에만 40만명이 찾았다. 그런데도 입장료, 주차료가 모두 공짜다.

 

 2003년 9월 태풍 매미는 사망·실종자 131명, 재산 피해 4조원을 남겼다.

대우조선소를 다니던 백씨는 ‘은퇴 후’까지 염두에 두고 지금 매미성 자리의 텃밭 1800㎡(약 600평)를

사들여 주말마다 고구마, 깨, 콩 등을 키웠는데 태풍으로 형체도 없이 잃어버렸다.

정부 보상금이라도 신청하려 했지만 당시 피해가 워낙 심각해 개인들은 꿈도 못 꿨다.

그때 백씨는 이런 생각을 했다. “다음엔 이대로 당하지 않겠다.”

천년 바위’ 위에 널브러진 돌을 모아 혼자 둑을 쌓기 시작했다. 강풍을 막을 제방으로 시작했지만 점점

꿈을 키웠다. “이왕이면 해변과 어우러지는 멋진 풍경을 만들어 보자.” 돌이 부족해져 1년에 한 번

경남 거창에서 트럭으로 돌을 날라온다.

백씨는 ‘손실은 개인이 떠안고, 수익은 공동체로 돌리는’ 도덕 교과서 같은 인물이다. 

그는 누구처럼 정부 보조금에 눈독 들이거나 주민 성금 모으기도 하지 않았고,

자신의 자식에게 작은 특혜조차 안 주려고 노력했다. 그는 ‘다시 당하지 않겠다’는

목표 아래 그냥 복원이 아니라 공유, 창조 등의 새로운 가치를 심어냈다.

‘가짜 정의’ ‘가짜 공정’이 판치는 세상에 백씨는 ‘진짜’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오피니언 이인열기자의 글에서

백순삼씨는 현재 부산에 살고 있으면서 주말이면 짬을 내 복항마을로 내려와 매미성을 관리하고 있다.
비록 고향은 거제가 아니지만 거제의 한 대형 조선소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덕에 '제 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매미성 앞의 몽돌해변

앞에 보이는 섬은 가덕도이고  높은 봉우리가 연대봉이다

왼쪽마을이 천성항 중앙에 보이는 마을이 대항항이며 오른쪽 하얀 곳이 

가덕도등대다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포토죤

매미성이 있는 복항마을은 12가구에 주민 20여명이다.

바닷가 마을인지라 나이 든 여성들이 대부분인데 핫도그 가게도, 카페도 열고 있다.

매미성 덕분에 온 마을이 먹고사는 모습이다.

매미성을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와 기록전시관에 가보지 않은

분이 있어 안내를 한다

1893년 목조기와 건물 5동으로 세워진 생가는 100년 이상의 세월이 흐르면서 건물전체가 심하게 노후되어 전면적인 정비가 시급했다. 그러던 중 2000년 8월 김영삼 대통령의 부친 고 김홍조옹이 대지와 건물 일체를 거제시에 기증하였고, 거제시가 문화유산으로 길이 보존하기 위해 2001년 5월 9일 현재의 모습으로 증건하였다. 현재 총 대지면적 536㎡에 목조기와 건물 3동(본채 75.24㎡, 사랑채27㎡, 사주문 5.81㎡)과 석축 및 석장 130m가 축조되어 있다. 

김영삼전대통령과 김명순여사 김전대통령 흉상

현재의 생가는 2001년에 거제시에서 새로 지은 생가로 전향적인 기와집 형태이며 본채,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되어있고 시주문과 돌담으로 꾸며졌으며 안에는 당시 대통령 국정수행 당시 사진과

청와대에서 집무를 봤던 사진이 전시되어 있고 고인이 생전에 썼던 휘호와 김영삼 전 대통령 흉상이 있다.

 

세계정상들과의시간

 

14대 대통령당선과 취임

14대대통령 선거벽보

거제에서 태어나서 대통령에 당선되어 문민정부를 이끌었던 김영삼대통령의 일생의 내용(

출생과 성장과정, 정계입문, 민주화 투쟁, 대통령당선, 문민정부 재임)으로 구성하였다.

중앙청으로 쓰였던 구 조선총독부 건물울 철거하다

좌로부터 하시모토 일본총리.라모스 필리핀 대통령.크레티앵 캐나다총리.클린턴 미국 대통령.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김영삼 대통령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 안내

시설개요 :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은 장목면 대계마을 김 전 대통령의

   생가 옆 1,347㎡ 부지에 2층 규모로 건축연면적 740.66㎡, 총사업비 50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2010년 4월에 개관했다.                                  

 

1층 : 기록전시관 1층 입구에는 재임 당시 청와대 기자회견장과 함께 

 전 대통령이 취임식 당시 국민들 앞에서 선서하던 모습과 학창시절, 중 

학교 자취방 등 거제 지역에서 생활하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비롯해 최

연소 국회의원 모습,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민주화 운동을 펼치던 모습

  등이 담긴 사진과 영상 자료를 전시하였다.                                    

 

 2층 : 2층 입구에는 대통령 14대 대선 당시 투표상황과 선거 포스터를

   나란히 진열하여 그 시절 분위기를 관람객들에게 생생하게 재현하였고,

 대통령의 재임 시절 주요 치적으로 꼽히는 금융실명제 시행 기자회견 

모습,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장면 등을 담은 모형을 설치하였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손명숙 여사의 동판인형을 야외에 설치하여 일반 

      관람객들이 사진을 찍었을 수 있도록 해 놓았다.                            

 

 김영삼 대통령 생가 및 기록전시관/ 네이버 백과사전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뿌리 내리게 한 거산 김영삼대통령의 정치적

삶(재임 전, 재임 후)과 민주주의 사상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2010년 6월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생가 옆에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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