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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양산 홍룡폭포

태풍이 지나가고 다음날 집에 있으니 스쳐 지나가는 곳이 있다  

비가 오면 장관을 이루는 홍룡폭포와 홍류폭포 파래소 폭포다

사진을 즐겨 찍는 블친님을 노크하니 오케이인데 오후 한 시 이후에 시간이 있다고 한다

그럼 한군데만 다녀오자 가까운 홍룡폭포로 결정하고 2시에 출발을 한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만나는 곳이 제2폭포라 하는 아래쪽 폭포를 만난다

초자의 실력으로 장노출로 담는데 이정도 밖에 되지를 않는다 조금 더 공부를 해야 될 듯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 폭포, 홍룡폭포 
가지산도립공원 내의 천성산 골짜기의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홍룡폭포이다.

본래는 홍롱폭포였는데 세월이 가면서 점차 홍룡으로 부르게 되어 지금은 홍룡폭포라고 부른다.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진다. 이때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 데서 이름 지어졌다.

무지개는 햇볕이드는  12시 전 후가 적격인데 오늘은 시간이 늦어 해가 서쪽으로 기운 후라서 무지개는

볼 수가 없다

수없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올 때마다 물의 량이 달라 새로운 멋이 느껴지는 곳 홍룡폭포다

오늘도 조금만 일찍 왔으면 무지개를 볼 수 있었는데 늦게 와서 아쉬움은 있지만 다음 기회가

있으니 물의 량이 많아 장관을 이룬 것으로 위안을 해본다

 폭포

흐르는 물도 때로는
스스로 깨지기를 바란다.

까마득한 낭떠러지 끝에서
처연하게
자신을 던지는 그 절망,
사람들은 거기서 무지개를 보지만
내가 만드는 것은 정작
바닥 모를 수심(水深)이다.

굽이치는 소(沼)처럼
깨지지 않고서는
마음 또한 깊어질 수 없다.

봄날
진달래, 산벚꽃의 소매를 뿌리치고
끝 모를 나락으로
의연하게 뛰어내리는 저
폭포의 투신.
(오세영·시인, )

폭포

밑으로 밑으로
몸을 굽히다 보면
천둥 치는 바닥이 보인다.
슬픔의 끝을 밟고 선
눈물의 강도 보인다.
추락한 폭포는
고통을 이겨낸 하얀 입술로
안갯속 가는 빛을 뿜어내어
오르고 또 오르고
바닥을 딛고 선 물방울은
절벽 끝에 무지개 꽃을 피운다.
잔잔한 수면 위에
정점의 추억을 딛고 선
바닥은 이제 희망이다.
(이남일·시인, )

폭포 앞에서

찬란히 부서졌다가
다시 이룬다

용솟음치는
열망

장엄한
헌신

모든 것이 다
자상한 가르침이다
(임영준·시인, )

폭포

오직 한 길만 아는 이
그저 하편 향할 뿐이다
추락이 아니라 더 낮아지기 위하여
몸부림칠 뿐이다
더 낮고 더 외진 곳을 향하여
때론 깊은 계곡에서 무지개를 피우기 위하여
더 깊고 더 음습한 그늘을 향한다
부서지는 것은 통증만 유발하는 건 아니다
산산이 부서짐으로써
더 새로워지고 더 맑아지고
더 생생 해지는 것이다
얼얼한 피부로 얼얼한 정신으로
눈에 힘이 서고 팔뚝에 근육이
팽팽히 차오르는 것이다
(권순자· 시인,)

오늘은 특별히 동영상으로도 담아보고

 

인증샷도 해보고

귀여운 동자승이 있어 또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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