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남.울산

함안 강나루캠핑장

토요일 아침운동을 하고 국화나 보러 가려했는데 딸과 옆지기 통화 중에 남지에

갈 거냐고 물어온다 아마 딸이 초대를 하는 것 같다

불러주는 게 고맙지 무조건 오케이 둘이서 이번에는 버스로 이동을 한다

터미널까지 나온다니 고맙고 감사하지요(10/23)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카라반을 구입해서 주말과 연휴에는 가족 셋이서 오투 캠핑장을 찾아다닌다

쌀쌀한 요즘도 젊은 가족들은 캠핑장을 많이 찾고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가족끼리 연날리기 야구 농구 킥보드 자전거 등 

많은 것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꽉들어찬 캠핑장의 모습

자전거를 타고 있는 가족들

옆에는 나루터가 있는데 모타보트들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니 수명이 다 된 것 같은데

흉물스럽게 이렇게 방치해놔도 되는 것인지 한심한 사람들이다

모래톱에는 가마우지들이 고기잡이를 멈추고 휴식을 취하는 것 같다

햇볕에 반사되는 억새의 모습이 바람에 한들거리는데 참 보기가 좋다

바람을 노래하는 억새

전국 산야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서 큰 무리를 이루고 사는 대형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마디가 있는 속이 빈 기둥모양이고 곧게 서며 키가 1~2m 정도 된다.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있으며, 여기에서 줄기가 빽빽이 뭉쳐난다.

잎은 길이 50~80cm, 폭 0.7~2cm로 줄처럼 납작하고 길며, 가장자리가 까칠까칠하고

밑 부분에는 잎집이 줄기를 싸고 있다.

억새와 비슷한 종으로는 물억새, 가는 잎 억새, 흰 억새 등이 있다.

물억새는 억새와는 달리 습지에서 무리지어 살며, 잔 이삭에 까끄라기가 없는 것이 억새와 구별이 된다.

또한 억새를 갈대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꽃의 색깔이 흰색에 가까우면 억새, 키가 큰 편이고

꽃의 색깔이 갈색에 가까우면 갈대로 구분한다. 그리고 가운데 잎맥에 하얀 선이 두드러지면 억새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전해지는 이야기

다정한 친구 사이인 억새와 달뿌리풀과 갈대가 더 살기 좋은 곳을 찾아서 길을 떠났다.

긴 팔로 춤을 추며 가다 보니 어느덧 산마루에 도달하게 되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갈대와 달뿌리풀은 서있기가 힘들었지만 잎이 뿌리 쪽에 나있는 억새는 견딜만했다.

‘와, 시원하고 경치가 좋네, 사방이 한눈에 보이는 것이 참 좋아, 난 여기서 살래’ 억새의 말에 갈대와

달뿌리 풀은 ‘난 추워서 산 위는 싫어, 더 낮은 곳으로 갈래’ 하고 억새와 헤어져서 산 아래로 내려갔다.

 

이들은 내려가다가 개울을 만났다. 마침 둥실 떠오른 달이 물에 비치는 모습에 반한 달뿌리 풀이 말했다.

‘난 여기가 좋아, 여기서 달그림자를 보면서 살 거야.’ 달뿌리 풀은 그곳에 뿌리를 내렸다.

 

갈대가 개울가를 둘러보니 둘이 살기엔 너무 좁았다. 그래서 달뿌리 풀과 작별하고 더 아래쪽으로

걸어갔는데 앞이 그만 바다로 막혀버렸다. 갈대는 더 이상 갈 수가 없어서 바다가 보이는 강가에 자리를

잡고 살게 되었다.

이쪽은 함안 땅이고 강 건너에는 창녕 땅 도천면 송진리다

건너편을 줌인해보는데 도천면 송진리인데 서원인지 사찰인지 명확하지가 않다

함안과 창년을 연결하는 낙동교

남지와 함안은 이러한 고수부지들이 많고 모래 땅이라  전에는 전국에서 땅콩이 가장 많이 나는

곳이었는데 4대 강 사업을 하면서 농사짓는 사람들을 다 보상을 해주고 내보냈기에

지금은 그 명성을 잃은 지 오래다

띠(삘기꽃)

 외떡잎식물인 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동아시아의 온대지방에 분포한다.

마디가 있는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곧추서서 80cm 정도 자란다.

꽃은 흰색이며 5~6월에 줄기 끝에서 길이가 20cm에 달하는 수상 꽃차례(흔히 이삭이라고 부름)로 핀다.

땅속줄기를 캐서 햇볕에 말린 모근은 한방에서 발한·이뇨·지혈 등에 쓴다.

더위 먹었을 때 땅속줄기와 메밀 볶은 것을 갈아서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으며, 딸꾹질에도 좋다.

잎은 지붕이나 도롱이 같은 우장을 엮는 데 쓰이기도 한다.

석양의 해넘이의 모습을 담아봤다

노을빛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역시 구름이 없는 하늘이라서 더 그러한 것 같다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산 돝섬 유원지  (30) 2022.11.03
산청 수선사  (39) 2022.11.01
울산 슬도의 해국과 대왕암  (35) 2022.10.23
울산두동 다랭이논  (46) 2022.10.20
연휴 첫날 코스모스 찾아 드라이브  (24) 2022.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