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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통영 소매물도

 

거제 저구항은 반도 끝에 위치한 거제중에서도 가장 끝자락인 남부면에 있다

이곳에서 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운항하는 배가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을 한다

초여름에는 수국동산에 수국이 만발해 있어 더욱 아름다운 곳이다

통영에서도 운항하는 배가 있지만 통영에서는 1시간 반 저구항에서는 50분이 걸린다

찾아오기 편한대로 가면 된다 물론 통영에서는 베삯도 저구항보다 비싸다

11시 배로 갔다가 3시 20분 배로 나오면 충분히 다녀올 수가 있다

우리가 타고갈 여객선이다

배가 출발하면 갈매기들이 하나둘씩 몰려오다 시간이 지나면 몇백 마리씩 몰려오는 것 같다

오가는 사람들이 새우깡을 던저주니까 습관이 돼서 그러는 것 같다

이곳은 망산에서 흘러나오는 반도 대포항 뒷산인데 저 건물은 항로 통제소인지 알길이없네

오른쪽 등대는 대포등대가 맞는데~~

곳곳이 수직바위로 아름다운 곳인데 배를 타야만 볼 수 있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보고 또 봐도 멋진 바위다

대병대도 소병대도

하얗게 보이는게 대포등대다 위건물이 무슨 건물인지 아시는 분 ?

수로에서만 볼 수 있는 비경들

매물도 당금마을

구전에 의하면, 이 섬에선 옛날에 절벽 바위에서 석금을 캤다는 어원으로

귀한 당나라 비단 당과 금의 합성어로 ‘당금 마을’이라 칭했다는 마을의

역사가 추론되고 있다 한다.

당금 마을 다산을 상징하는 여인 조각상

배는 다음 대항마을에 들른다

1810년경 지금의 대항마을 남쪽에 이주민이 들어와 꼬들 개라 불리는 지역에 논밭을 일구며 정착하였다 한다.
이유는 산기슭에서 물이 나오는 유일한 지역이라는 곳이며 또한 뒷산이 높은 관계로 바람을 막을 수 있다는

데서 시작은 되었지만 초기 정착민들은 1825년, 1826년 두 차례에 걸친 흉년과 질병으로 인해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고 다 죽게 되는데 이로 인해 생겨난 말이 생존자도 하나 없이 다 꼬꾸라졌다는 말이 꼬돌개의

유래라 한다. 그리고 1869년 다시 제2의 정착민이 입도를 했다 

대항마을을 뒤로하고 소매물도에 도착했다

소매물도 여객선터미널과 소매물도 발전소가 보인다

곳곳이 아름다운 소매물도

갯고들빼기. 해국. 쑥부쟁이. 꽃향유

가익도

오면서 여러 방향에서 담아본 가익도

섬지방이라서인지 송악이 여기저기서 보이네

직접 올랐으면 고생을 덜할 것인데 총무님 따라가다 다리 골절상 때문에 아직도 불편한 

옆지기 손잡아 끌어준다고 힘을 다 소진을 했더니 힘도 빠지고 배도 고프고 고생을 했다

이 길이 처음에는 오솔길 같더니 반쯤 전진하니 계속 오르막 급경사구간이다

 

전해 오는 말에 의하면 1904년 뭍에서 가난하게 살던 김해 김 씨가 섬에서는 굶어 죽지 않고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소 매물도에 정착하였는데 이 섬은 다른 섬과 달리 식수가 일찍이 발견되어서 그 후손들이

현재 14 가구 약 34명이 살고 있다고 했다. 이중 10가구 19명만이 원주민이라고 했다.

이 섬에 뭍에서 투기꾼들이 쳐들어 와 돈으로 살 수 있는 소 매물도의 귀한 모든 것을 다 사버려서,

지금은 객이 주인이 되고 원주민은 객이 된 비정의 소 매물도가 되었다 한다.

소매물도

소매물도와 등대섬의 기암괴석과 총석단애가 특히 절경이며, 썰물일 때는 이 두점이 연결되어

건너다닐 수 있다. 용바위, 부처바위, 거북바위, 촛대바위, 글씽이굴은 대자연의 걸작품이다. 볼거리를

하나 더 추가한다면 등대섬에서 소매물도를 바라보면 기암괴석으로 이어진 바위 전체가 거대한 공룡이

앉아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 소매물도의 또 다른 멋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남매바위는 두 바위가 남매처럼 아래위로 있는 것에서 유래되어 쌍둥이 남매의 애틋한 사랑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위에 있는 바위가 조금 크고 검다고 해서 숫바위, 아래에 있는 바위를 암바위라고 한다.

옛날 인근 대항, 당금부락에서 매물(메밀)을 많이 생산하였다 하여 일컬어진 지명(1934년 간행 통영군지에는

‘매미도’로 되어 있음)인데, 매물도 옆에 있는 작은 섬이라하여 ‘소매물도’라 한다

이곳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과 망태봉 전망대로 조금 올랐다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망태봉 전망대로 가는 길은 올라오며 힘의 소진으로 아랫길로 갔는데 아래와 같은 

매물도 관세역사관이 있었다 

하얀 돔 지붕의 건물은 관세 역사관(關稅歷史館)이라 쓰여 있는데 박물관으로 쓰고 있는 모양이다.
대한민국이 건국된 이후부터는 해상 밀수가 대마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을 무렵인 1970년대 후반

남해안 해상밀수가 극성을 부릴 무렵 이를 근절하기 위하여 소매물도 정상에 관세청을 두고 지키다가,

첨단 시설을 갖춘 감사정(監査艇)을 투입하면서 1987년부터 이를 폐하고, 그동안의 각종 시설을

복원하여 그 시설, 기구 등과 선박 모형을 전시한 곳이다...

이 섬 이름은 알 길이 없다 무인등대도 있는데

역광이라 피할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이 셔터를 눌렀다

 등대섬은 한국의 3,300여 개 섬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섬이라고도 한다.

무엇이 이 조그마한 등대섬을 그런 명칭을 갖게 하였을까?

한 마디로 하루에 두 번 바닷 길이 열목개로 열리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

촛대바위와 글싱이굴

소매물도 등대섬은 주위에 대 매물도 이외에는 섬이 없는 외로운 섬이라서 태평양의 거센 파도와

그 무서운 태풍을 홀로 막아내며 지내온 섬이라서 등대섬 전체가 돌로 된 해안 단애(海岸斷崖)며,

갖가지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들이다.

열목개

 바다 갈라짐 현상이란, 바닷물이 빠지면 높은 해저면이 수면 위로 노출되는 자연현상으로

우리나라 남서해안과 같이 해저 지형이 복잡하고 조수 차(潮水差)가 큰 지역에서만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을 간혹 '모세의 기적'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진도 무창포, 사도, 제부도,

서건도, 실미도, 변산반도(하섬), 웅도, 소야도, 진해(동 섬) 등지에서 일어난다.

 

체력 소진으로 힘도 없지만 아직 물길이 열리지 않은 것인지 지금 밀물 시간인지 물때를 몰라서

등대섬으로 넘어갈 수가 없다. 많은 등산객들과 관광객이 있지만 단 한 사람도 넘어가는 사람이 없다

여기서도 역시나 역광으로 사진이 선명하지가 않다

현재도 물길이 다 열리지 않아 신발을 버려서까지 건널 수는 없고 여기서 인증하고

되돌아가기로 한다

산국화

1917년 일본 강점기 무인 대로 설립했다가 1940년 유인 등대로 바뀜, 쪽빛 바다와 어울린 높이 16m의

우람한 등대는, 48km까지 등대 불빛을 비추어 주는 등대다, 국립공원 경관 지원 100호에 선정, 2006년

명승 제18호로 지정되었다.
바닷물이 하루에 2번씩 열리는 곳으로 이 등대섬까지 몽돌 길이 150m, 폭 80여 m의, 불길이 열리는

열목개가 소 매물도의 하이라이트 같다.

역광이 없는 사진과 아래는 배 타고 등대섬 뒤에서 찍은 캡처한 사진

배타고 뒤에서 찍은 사진이다 아름다운 섬이다

캡처한 사진임

노란 소국. 구절초. 산국화. 송엽 국화

이렇게 해서 14시에 소매물도 탐방을 마치고 식당에서 회덮밥으로 점식을 해결하고

같은 건물 토박이 찻집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 15시 20 분배로 나왔다

이곳은 펜션과 식당과 찻집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돌아오며 바라본 윤슬과 소매물도 계속 역광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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