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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

홍룡폭포와 홍류폭포

오늘도 기온이 영하 6도라고 하는데 아침 운동하고 옆지기 출근 시켜주고 집으로 가는데

문득  이렇게 추우면 폭포에 얼음기둥이 생각이 나서 바로 홍룡폭포로 달려간다

기온이 작년보다 높은가 완전히 얼어버린 얼음기둥이 아니고 지금도 물이 흐르고 있네

아마도 영하 8도 이하로 내려가야 얼음기둥이 형성될 것 같다 약간실망 

홍룡폭포

물보라 사이로 무지개가 보이는 폭포, 홍룡폭포 가지산도립공원 내의 천성산 골짜기의 계곡에서

떨어지는 폭포가 홍룡폭포이다.

본래는 홍롱폭포였는데 세월이 가면서 점차 홍룡으로 부르게 되어 지금은 홍룡폭포라고 부른다.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진다.

시원한 물줄기와 더불어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이미지를 자아내며, 깎아 세운 듯한 바위와 떨어지는

물보라의 풍광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 폭포 아래는 홍룡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위치하고 있다.

옆에서도 담아보고 아래에서는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자리를 뜬다

간월산과 신불산을 바라보니 정상에는 눈이 내렸는지 하얗게  쌓였다

위는 간월산 아래는 신불산 이곳을 처다보고 있으니 또 마음이 달라진다

신불산은  홍류폭포는 산이 조금 높고 북향이니 얼음기둥이 형성돼 있을지도

또 달려간다

주차를 하고 백천폭포가 보여 접근을 한다 백천폭포는 인공폭포다

여기는 가지산 쌀바위 신불공룡능선 파래소폭포 등 영남알프스 일대

자연경관을 함축하는 산수정원이다

말하는 나무

 영남알프스 명소들의 버튼을 누르면 그곳에 대한 설명을 하는 말하는 나무다

여기까지 오르는데 몸은 괜찮은데 귀와 얼굴 손이 무척 시리다

홍류폭포는 생각지도 않고 옷을 가볍게 입었으니 누구 탓을 하랴

여기도 수량은 적은데 꽁꽁 얼지 않고 물이 약간 흐르고 있으며 고드름이 많이 달려 있다

얼음기둥이 형성되려고 하는데 현재 기온은 올라가고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얼음기둥을 기대할 수도 없다

부산근교에서는 이러한 고드름을 보기란 쉽지가 않다

그만큼 기온이 내려가는 날이 많지가 않다

어렸을 적에 많이도 불렀던 유시영 작사, 윤극영 작곡의 동요 '고드름이 생각난다

그 시절에는 동요가 많지가 않아 겨울이면 이 노래만 불렀던 것 같다

 

고드름 

1. 고드름 고드름 수정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놓아요

2. 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세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 오시고
밤에도 달님이 문안 오시네

3. 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이 들면
손 시려 발 시려 감기 드실라

홍류폭포는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간월 사지 뒤편 신불산 중턱 계곡에 있다.

떨어지는 폭포의 높이가 약 33m나 되고 폭포수는 흩어져서 봄에는 무지개가 서리며,

겨울에는 고드름이 절벽에 매달린다.

고드름/안도현

하나같이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겠다고

밤새

굳게

결심하고

결심한 것처럼

매달려 있네

이곳은 20여 년 전 여름에 물놀이하며 다이빙한답시고 뛰어내리다

앞니가 부러졌던 추억의 장소다 지금은 돌들이 많이 쌓여 얕아졌지만 

옛날에는 내 목까지 찰정도로 물이 깊었다

영남알프스의 명소들 여기서 가보지 않은 곳은 고장산 뿐이다

이곳은 영남알프스 국제 클라이밍장이다

벽천폭포동굴에서 바라본 산타 

영남알프스 산악문화관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넣어주려고 창문틈으로 들어가는 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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