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어디를 가던 지금 벚꽃이 지천에 깔려있다
해운대 달맞이까지는 좀 멀고 가까운 온천천으로 나가본다
온천천은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 수영구에 걸쳐 흐르는 하천으로 회동수원지에서 흐르는
수영천이 합류하여 수영강을 형성해 동남해로 흐른다. 이곳은 동래구 관할 하천이다
유채밭 옆에는 광대나물이 넓은 군락을 형성하고 피어 있다
두 달 전에 이미 광대나물꽃을 본 기억이 있는데 여기는 이제 완전개화를 했다
그제 대저생태공원에는 이제 피고 있었는데 이곳은 완전 개화를 했다
유채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심어 기르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높이 50-150cm이다.
잎자루는 위로 갈수록 짧아진다. 줄기잎은 깃꼴로 갈라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 위쪽의 잎은 밑부분이 귓불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감싼다.
잎 앞면은 녹색, 뒷면은 분처럼 흰빛이 돈다.
꽃은 3-5월에 줄기와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피며 지름 1.0-1.5cm이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각과이고 원기둥 모양이다. 씨는 흑갈색이다. 씨앗으로 기름을 짜기 위한 재배식물이다.
청보리
아직여물지 않은 보리를 청보리라고 한다
보리
벼목 벼과에 속하는 식용작물.
선사시대에 에티오피아와 남동 아시아에서 재배가 시작되어 기원전에 거의 전 세계로 퍼졌다.
생육기간은 보통 90일이다. 한국에서 재배되는 보리는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로 나뉜다.
견과와 비슷한 맛이 나고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 있으며, 단백질·칼슘·인은 중간 정도, 비타민 B는 소량 들어 있다.
한국을 비롯한 동양에서는 주로 식량으로 쓰며 그밖에 소주·맥주·된장·고추장을 만들고 있다.
조팝나무
4~5월에 길이 약 1.5cm의 흰 꽃이 위쪽의 짧은 가지에 4~6개씩 산형 꽃차례로 달려 피는데 가지 위쪽에
달린 눈은 모두 꽃눈이어서 가지 전체에 꽃들만 달려 온통 흰색으로 덮인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1.5cm 정도이며 털이 없다. 꽃받침 조각은 5개이며 끝이 뾰족하고 안쪽에 솜털이 있다.
꽃잎도 5개이며 길이 4~6mm의 거꿀달걀꼴 또는 타원형이다. 수술은 약 20개이고 암술은 4~5개이며 수술보다 짧다.
씨방은 4~5개이다.
조팝나무는 좁쌀로 지은 조밥에서 유래되었다고 본다.
우리의 먹을거리는 쌀, 보리, 조, 콩, 기장의 오곡(五穀)으로 대표된다.
조는 땅이 척박하고 가뭄을 타기 쉬운 메마른 땅에 주로 심었으며, 오곡의 세 번째 자리를 차지할 만큼 중요한
곡식이었다.
조밥은 하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노랗지만, 그릇에 담아둔 조밥처럼 작은 꽃이 잔뜩 핀 모양을 비유한 것이다.
사실 하나하나를 떼어 놓고 보면 조팝나무보다 작은 꽃도 여럿 있으나 무리를 이루므로 좁쌀 밥알에 비유될
만큼 꽃이 작아 보인다.
철쭉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 낙엽관목.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산야에 무리 지어 자란다.
주로 키는 2~5m이고 연한 홍색의 꽃이 5월에 가지 끝에 핀다.
어린 가지에는 선모가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지며 회갈색으로 변한다.
흰꽃이 피는 것을 흰철쭉이라 하고, 갈색 털과 꽃대에 점성이 있고 잎이 피침형인 것을 산철쭉이라 한다.
정원에 관상용으로 심거나 잎과 꽃을 강장제·이뇨제·건위제 등으로 사용한다.
귀여운 어린이들 징검다리 간격이 이 아이들에게는 조금 넓은데 어린이집 선생님
건너기를 도와 주고 있는데 겁을 잔뜩 먹고 있는 아이들도 보인다
흐트러지게 피었다고 하던가 하얀꽃 만개를 했다
리빙스턴데이
남아프리카 남부 지역이 원산지인 한해살이풀이다.
국화과 꽃과 닮아 데이지(Daisy)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번행 초과 도로테안터스속(Dorotheanthus) 식물이다.
같은 번행초과의 송엽국(사철채송화)처럼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지고 있다.
선명한 원색 꽃이 아름다워 원예 식물로 재배한다.
꽃복숭아
장미과 낙엽 활엽 교목. 꽃을 보기 위해 관상용으로 개량된 복숭아나무의 일종이다.
4~5월에 잎보다 먼저 붉은 꽃이 핀다.
꽃은 한 자리에 1~2개씩 달리는데, 지름은 2.5~3.3cm로 카네이션처럼 여러 겹으로 핀다.
열매는 관상용이며 핵과(核果)로 표면에 털이 많고 과육이 핵으로부터 잘 떨어진다.
종자는 한방에서 약재로 사용한다.
영산홍
영산홍은 진달래과에 딸린 상록 관목으로, 원산지는 일본이다.
키는 약 15~90cm쯤 자란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서 가지 끝에 모여 나며, 어린 가지와 잎에는 잔털이 돋아 있다.
관상용으로 많이 가꾼다. 꽃은 4~5월경에 붉은색 · 흰색 · 자주색 등으로 핀다.
꽃 모양은 통꽃이고, 꽃부리의 윗면에 붉은 자주색의 반점이 있다.
꽃이 붉은 것은 영산홍, 자색은 자산홍, 흰 것은 백영산이라고 한다.
꽃잔디(지면패랭이)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땅 위를 기고, 높이 10-20cm이다. 잎은 마주나거나 몇 장이 돌려나며,
피침 모양으로 길이 1-2cm, 폭 3-7mm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9월에 줄기 끝에 3-9개씩 원추꽃차례로 달리고, 붉은색, 분홍색, 흰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는 피침 모양이며, 겉에 털이 난다.
화관은 통 모양이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이다.
오늘의 날씨는 미세먼지 약간으로 봄 하늘 치고는 비교적 맑은 편이다
벚꽃 또한 화사하고 절정기에 접어들어 무척 탐스러운 모습이다
벚꽃이 필 때 /용혜원
꽃봉오리가
봄 문을
살짝 열고
수줍은 모습을 보이더니
봄비에 젖고
따사로운 햇살을 견디다 못해
춤사위를 추기 시작했다
온몸으로 봄소식을 전하고자
향기를 내뿜더니
깔깔깔 울어 제치는 소리가
온 하늘에 가득하다
나는 봄마다
사랑을
표현할 수 없거늘
너는 어찌
봄마다
더욱 화려하게
사랑에 몸을 던져
빠져버릴 수가 있는가
신바람 나게 피어나는
벚꽃들 속에
스며 나오는 사랑의 고백
나도 사랑하면 안 될까
배꽃
일본 원산으로 밭에서 심어 기르는 낙엽 활엽 큰 키나무이다.
높이 7-10m, 가지는 어두운 적갈색이며 작은 가지가 가시로 변하기도 한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점차 뾰족한 난형이며, 아래는 둥글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며, 짧은 가지 끝에서 5-10개가 모여 난다. 꽃받침조각은 삼각상 피침형이다.
꽃잎은 5장, 도란형, 가장자리에 얕은 물결 모양의 주름이 있다.
열매는 이과로 구형 또는 난형이며, 9-10월에 다갈색으로 익는다.
돌배나무에 비해 잎과 열매가 크고, 많은 재배품종이 있다
온천천의 벚꽃은 만개를 한 상태지만 한쪽 방향은 지금 몇 년째 하수도 공사를 하고 있어서
꽃구경을 하는데 많은 제약을 받는다
오늘 화요일 평일인데도 상춘객들이 많이 나와 있다
벚꽃 /김영월
요절한 시인의 짧은 생애다
흰빛이 눈부시게 떨린다
살아서 황홀했고 죽어서 깨끗하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 벚꽃축제가 열리는 것 같다
천막을 치고 여러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벚꽃 아래서 /유명숙
눈이 내린다
햇볕 쨍쨍 맑은 봄날
하얀 눈이 펄펄 날린다
살포시 다가가 꾹~
찍어 놓은 발자국 위로
다시 하얗게 꽃눈이 쌓인다
앞에는 금잔화. 다음에는 데이지. 다음은 오스테오펄멈. 뒤에는 루피너스를 차례대로 심어 놓았네
꽃마리
꽃말이, 산호초, 잣냉이, 부지채라고도 한다.
전국 각지의 들이나 집 부근의 빈터 또는 밭이나 길가 언덕 등에 흔히 자생한다.
꽃줄기가 나올 때 안으로 약간 말아지며 꽃이 피기 때문에 꽃마리라고 붙여졌다.
4~6월에 연한 자주색, 연한 하늘색 꽃이 핀다. 화관의 지름이 2mm 정도인 매우 작은 꽃이다.
꽃 가장자리는 다섯 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7월에 익으며 소견과 이다.
식용, 관상용에 쓰이고 어린순은 봄나물로 먹으며 대개는 가축의 먹이로 쓰인다.
모처럼 화창한 날씨 공기도 비교적 맑고 깨끗하니 마음마저도 상쾌한 기분이다
지난주부터 매일 이렇게 벚꽃을 대하니 마치 신선이 된 기분이다
생각 같아서는 앞으로 보름은 벚꽃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수명이 일주일 밖에
되지 않으니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실감 나게 하는 꽃이 바로 벚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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