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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황령산 진달래와벚꽃

황령산은 예전에 그 아래서 30년을 살아서 자주 오르던 산인데 오르는 길부터 산복도로 주변에

많은 벚나무를 식재를 해서 지금은 어느 곳 못지않게 나무가 무성해서 이맘때면 낙동강

둑방길처럼 벚꽃터널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진달래도 많이 피는 곳이다

보라유채(소래꽃)

양귀비목 십자화과 한해살이 두해살이풀 중국이 원산이다

꽃은 자주 보라색 흰색으로 꽃잎은 4장으로 제갈공명이 군량 확보를 위해 심었다 하여

중국에서는 제갈채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서는 보라유채 제비냉채라고도 한다.

겨울에도 잘 자라며 날것으로 식용가능하며 다양하게 식용이 가능하다

해운대 장산

장산은 금련 산맥의 최고봉이며, 부산에서 금정산[800.76m], 백양산[641.33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장산은 약 6,200만~7,400만 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말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으로 이후 삭박 작용에 의해

깎여 나가 현재는 뿌리만 남아 있은 형태이다. 산을 구성하는 암석은 대부분 응회암과 석영 반암이며,

남쪽 산록은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해운대 온천이 분포한다

마린시티

(영어Marine City)는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가락국수에 위치한 과거 수영만 매립지였던 곳에 조성된

주거지 중심의 신도시이다. 부산광역시의 부촌 중 한곳인 지역이며, 고층 아파트들이 많다보니 부산광역시의

부촌중 가장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현재 마린시티의 야경은 한국 최고의 마천루 뷰이자

오션뷰로 자리 잡았다. 해운대구 우3동에 있으며 부산 도시철도 2호선 동백역 근처의 역세권이다.

시내버스 경유 노선이 다소 부족하지만 해운대 해수욕장이 근접해 있고 주변 경치와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져

새로운 명소가 되었다.

광안대교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야간 조명으로 유명한 다리이다.

광안리 바다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는 1994년 12월에 착공하여 2003년 1월 개통하였으며 총길이 7.42km,

중앙 현수교 900m, 폭 18~25m, 왕복 8차선으로 만들어졌다. 화려한 조명은 물론 예술적 조형미까지 갖추고

있어 낮이나 밤이나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대연동일대와 혁신도시 그리고 멀리 장자산이 보이고 장자산 끝에는 오륙도가 있다

신선대부두와 감만동 문현동과 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와 영도와 봉래산 그리고 부산항대교가 한눈에 보인다

저 높은 고에는 황령산 봉수대가 있다

황령산 정상부에는 진달래 군락지가 있어 4월 초에는 언제나 만개한 꽃을 볼 수가 있는데

금년에는 일주일정도 일찍 피어 이렇게 만개를 했다

뒤로는 좌로 백양산 중앙에 금정산 고당봉 오른쪽에 흐미하게 천성산도 보인다

앞에 도시는 진구일부와 연제구 동래구 금정구가 자리하고 있다

파란 지붕이 보이는 곳은 물만골 마을이고 약간 좌측 앞은 예전에 살던 우리 동네다

지금 재개발로 아파트를 짓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앞에 공사를 하고 있는 우리 아파트 단지다 

우리는  8월에 입주예정인데 공사하는 것을 보니 늦어질 것 같다

이곳은 예전에 하야리아 부대가 있던 시민공원이다

조성한 지 5~6년이 됐는데도 나무들이 아직도 무성하게 자라지를 않아서 휑한 모습이다

낮은 곳은 벚꽃이 만개했는데 산 위에는 조금 늦게 피고 잇다

다시 또 진달래가 있는 앞쪽 모습을 살펴본다

바위들과 어우러진 진달래

마치 스핑크스 같이 생겼었는데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

진달래꽃/김소월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우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지르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우리다.

 

학창 시절에 이 시를 한 번도 외워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소월의 시는 우리와 가까이 있었

진달래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진달래는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나무의

하나로 사랑받아 왔다.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을 볼 수 있을 만큼 널리 퍼져 있다. 키는 2~3m 정도로 무리 지어 자란다.

분홍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4월부터 가지 끝에 2~5송이씩 모여 핀다.

꽃으로 화전을 만들어 먹기도 하고, 화채 또는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

진달래과에 속하는 낙엽관목.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var. mucronulatum이다.

두견새가 밤새워 피를 토하면서 울다가 꽃을 분홍색으로 물들었다는 전설에서 유래하여 두견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진달래꽃은 고향을 연상시키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민족적 정서에 닿아있는 꽃 중의 하나이다.

생명력이 강하여 척박한 산에서도 잘 자라고 쉽게 번진다.

황령산(荒嶺山)은 부산의 도심을 감싸며 시원하게 뻗어 내린 산맥이 초록의 울창한 숲을 선물처럼 내어준다.

숲길 걷기 좋아하는 등산객들에겐 숲과 바람과 하늘을 내어주고, 야경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겐 황홀한 빛의

세계를 선사해 주는 곳이다.


또한 부산의 전형적인 도심의 산으로 부산진구, 남구, 수영구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해발 427m로 금련산맥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 산역이 그리 넓지 않아 2~3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다.

 동편은 남구에 접하고 서편은 부산진구에 접하고 있다. 북서쪽 산기슭에는 양정동, 중앙에 전포동이 자리 잡고 있다.

 황령산과 금련산은 망미 연산 양정 전포 대연동 등에서 오를 수 있다.

 

황령산에도 벚꽃길이 조성되어 이렇게 꽃 터널을 형성하고 있다

금년에 조금 빨리 와서 벚꽃은 약간 덜 피었지만 진달래의 싱싱한 모습을 보아서 다행이다

이사진은 작년 4월 7일에 찍은 사진인데 만개를 했을 때이다

금년에는 10여 일 일찍 왔더니 아직 90%쯤 개화를 했다

오늘은 진달래를 봤으니 소월의 진달래 각도별 사투리를 옮겨봅니다

 

경상도 버전

 

내 꼬락서니가 비기 실 타고

갈라카모

내사마 더러버서 암 말 안 코

보내 주구먼

영변에 약산

참꽃

항거석 따다 니 가는 길버터게

뿌리 주는구먼

니 갈라카는 데마다

나뚠 그 꼬슬

사부 자기 삐대발꼬 가쁘라

내 꼬락서니가 비기 싫어

갈라 카몬

내사마 때리 직이 삔다 케도

안 울 끼다

 

충청도 버전

 

이제는 지가 역겨운 김유

가신다 면유 어서 가세요

임자한테 드릴건 없고요

앞산의 벌건 진달래 꽃

뭉텅이로 따다가 가시는 길에

깔아 드리지요

가시는 걸음 옮길 때마다

저는 잊으세요 미워하지는 마시고요

가슴 아프다가 말겠지요 어쩌겠어요

그렇게도 지가 보기가 사납던가유

섭섭 혀도 어쩌것이유

지는 괜찮아요 울지 않겠어요

참말로 잘 가요

지 가슴 무너지겼지만

어떤 허겠어요 잘 먹고

잘 살아봐요

 

제주도 버전

 

나 보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랑

속 숭허영 오고 셍이 보내 주구다

영변의 약산 진달래꽃

가득 토당 가고정 헌 질에

뿌려준쿠다

가고정 헌 절음절음

놓인 그 꽂을

볼때기 볼드명 가시옵서게

나 보기가 권닥사니 벗어정

가고정 헐 때 민

죽었자 아니 눈물 흘리쿠다게

 

전라도 버전

 

나 싫다고야

다들 가부더랑께

워메~나가 속상하겨. 주당 딱

다물고 있으려니까

거시기 약산에 참꽃

허벌라게 따다가 마리시롱

가는 질가상에 뿌려줄라니께

가불라고 흘때마다

꼼치는 그 꽃을 살살 발고

가시라니까요

나가 골 빼기 시러서

간다 혼담서

주둥이 꽉 물고 밥 못 쳐묵을

때까지 안 올랑께

 1. 신경 쓰덜말고 가부더랑께

겁나게 괜찮으니까 워메 ~

참 말고 괜찮아 버려

 2. 뭣 때문에 그렇게 허야 쓰겠쏘이?

나가 시방 거시기가 굉장하게

거시기 허요이~~

 

강원도 버전

 

나 보기기 기 매해서

들고 버질 저는

입도 쩍 않고 고대로

보내드릴 기래요

영변에 약산 빈달배기 참꽃

한 보뎅이 따더 내재는

질라로 훌훌 뿌레 줄기레요

내 걸리는 발자국발자국

내꼰진 참꽃을

지져 밟고 정이 사페 가시우야

나 보는 기 재수 바리 웁스

내 툴 저는

뒈짐 뒈졌지 찔찔

짜잖을 기래요

이렇게 황령산 진달래와 벚꽃을 감상하고 귀가를 서두른다 

Pavarotti / 'O Sole M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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