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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구

영천 대창 구지리 복사꽃

벚꽃도 지고 남지 유채꽃까지 대형단지의 꽃은 다 보았는데 적당히 가볼 만한 곳이 없어

블친님께 도움을 요청 했더니 영천 구지리 복사꽃이 만발했다기에 망설임 없이 출발을 했다(4/6)

목적지에 도착을 하니 벌써 꽃들이 많이 지고 있고 이제 가지치기를 하고 있었다

그래도 며칠 전에 만개를 했다는데 어딘가에는 아직 꽃핀 나무가 남아 있겠지

생각하며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는데 넓은면적은 아니지만 싱싱한 나무들도 있었다

꽃잎이 날리고 있기는 하지만 멀리서 왔다고 실망시키지 않고 남아있어 주어 고맙다

복사꽃 나무들이 예술이다 마치 토피어리를 연상케하는 여러 형태로 늘어서 있는 모습이

북반구와 남반구의 따뜻한 온대지역에서 자란다.

중국에서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지중해 연안으로 퍼진 뒤 다른 유럽 지역에도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키는 대개 6.5m 이하이고, 재배할 때 가지를 쳐서 3~4m를 유지시킨다.

잎은 광택이 있고 녹색이며 창 모양으로 끝이 길쭉하다.

꽃은 지난해에 자란 어린 줄기를 따라 마디마다 1송이씩 피거나 2~3개가 모여 핀다.

꽃잎은 5장으로 분홍색이나 흰색이다.

복숭아나무는 이른 봄 꽃을 피워 벌을 부르며,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사람들이 쉴 수 있게 하고,

또한 가을로 접어들면서부터는 먹을 수 있는 과일을 제공해주므로, 옛날부터 행복과 부귀를 상징하는

나무로 여겨져왔다. 또한 악마를 제거하는 힘이 있는 과일로 알려져 선과라 부르기도 하는데, 옛날부터

귀신을 쫓기 위해 복숭아나무를 신장대로 써왔다.

이 집은 지금 복숭아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밑에 있는 잘려진 나무는 가지치기를 한 잔재이다

한국에서도 옛날부터 재배했는데 〈삼국사기〉에 의하면 삼국시대부터 심었던 기록이 있으며, 조선시대의

〈산림경제 山林經濟〉에도 복숭아나무의 재배법이 언급되어 있다.

그러나 주로 열매가 작은 야생종이었으며 약용·식용·화목용으로 이용되다가 1906년 외국에서 많은 품종과

새로운 재배기술이 도입되면서 현재와 같은 품질 좋은 개량품종이 재배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복숭아가

전체 과수재배면적의 약 13%, 한 해 생산되는 과일 중 약 10%를 점유하고 있는데, 경상북도에서 제일 많이

재배하고 있으며 생산량도 제일 많다.

복숭아 밭에는 다른 잡풀들도 많지만 노란 민들레가 아래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

장미과(薔薇科 Rosaceae) 벚나무 속에 속하는 과수의 형질 분류. 복숭아는 크게 생식용과 관상용으로

구분하며, 과실이나 꽃의 모양, 과육의 색 등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분류된다.

현재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도입된 백도, 미국에서 도입된 천도, 그리고 국내 육성종 등이 혼재되어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다.

영천 임고·대창면 등은 복숭아 재배 면적이 전국의 10%를 차지한다.

이 지역 1천120㏊에 복숭아나무가 심겨 있다. 아름드리 피어 있는 복사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는

대창면 신광리~구지리, 임고면 선원리~평천리, 북안면 옥천리~유하리 등이다.

그중 대창면 일대는 복사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렇게 화사한 복사꽃을 담으려면 날씨가 맑고 깨끗한 날이어야하는데

오늘은 비 온 뒤에도 흐리고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라서 사진이 살아나지를 않는다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과 자연과 어울리는 사진도 담으면 좋았을 텐데 사전에 정보를 충분히

검토해보지 않아서 착오가 생겼다 내년에는  다시 와서 더 좋은 풍경을 담아보고자 한다

일곱송이수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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