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매화면은 원래 원남면이었는데 매화가 많이 나는 곳이라 2014년 매화면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1980~1990년대 국내 대표 만화가인 이현세 만화가의 대표 작품들이 울진군 매화면에서 벽화로 재탄생했다.
이현세 만화거리 조성은 이현세 작가의 대표작들을 스토리텔링화한 것으로 매화면 사무소 입구부터
복지회관까지 담장을 끼고 50여 컷의 작품들이 있다. 전국에 많은 벽화거리가 있지만 이현세 만화거리는
만화를 모티브로 해 타 지역의 벽화거리와는 색다른 느낌이다. 대한민국구석구
이 시멘트를 뚫고도 싹이 돋았다
며느리밥풀꽃에 대하여
공포의 외인구단 은 야구판에 다양한 별명을 안겨준 작품이다.
라이벌 관계인 천재 타자 마동탁과 집념의 투수이자 타자 까치(오혜성, 더벅머리 때문에 별명이 까치다)는
야구선수라면 피해 갈 수 없는 별명이다.
이전까지 낮은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의외로 저력을 보여주며 치고 올라오는 팀에게는 ‘공포의 외인구단’이라는
타이틀이 따라붙기도 한다. 이런 별명이 붙는 팀이나 선수들에게 공통점이 있다면 만화 속의 그들처럼 집념과
끈기가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아버지와 살가운 시간을 가진 세대는 행복한 세대다
우리들의 아버지는 엄하기만 했지 저러한 멋진 모습은 보여주시지 않으셨다
이 모습을 보니 어렸을 때 교실 창문 레일 훔쳐다 스케이트 만들던 생각도 나고
그때는 겨울 내내 얼음이 녹은 날이 없었던 아주 추웠던 기억만 난다
우리들이 여름이면 천렵을 하던 모습을 리얼하게 잘도 표현을 했네
공포의 외인구단 만화가 전국을 강타하던 시절 우리 모두는 까치였고, 뚱뚱하면 백두산, 안경 쓰면 마동탁,
여자 친구는 다 엄지였다. 당시 공포의 외인구단은 이장호 감독이 영화로도 만들었고, 이 영화의 OST로
삽입된 난 너에게로는 가수 정수라가 부르며 음악순위에서 20주 넘게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를 하는 등
공포의 외인구단은 만화, 영화, 대중가요를 통해 우리나라를 전역을 휩쓸었다.
이현세의 대표작인 『공포의 외인구단』은 근성의 신화다. 외팔이, 만년 연습 투수 등 실력이 없거나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프로야구팀에서 외면받았던 선수들이 훈련을 통해 무적의 팀으로 거듭난다.
그들이 받는 훈련은 상식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기행이며 시시때때로 목숨을 위협한다.
그런 지옥 속에서 살아남아 돌아왔으니 이들에게 남은 것은 악과 끈기일 수밖에. 주인공 까치는 누구보다도
이런 집념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다.
엄지공방
공포의 외인구단
1983년 연재를 시작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현세의 야구만화 『공포의 외인구단』.
타고난 천재지만 가난했고 더군다나 치명적인 부상까지 얻은 주인공 까치(오혜성)가 자신처럼 어딘가 모자란
팀원들과 불굴의 집념으로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다.
여기에 마동탁과 엄지 그리고 까치의 삼각관계가 얽히면서 『공포의 외인구단』은 순정과 근성으로 뭉친
사내들의 열혈 야구만화가 되었다. 영화 그리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지며 인기를 모았는데 이장호 감독의
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이 큰 인기를 끌었다. 『공포의 외인구단』은 수많은 까치 시리즈가
탄생할 수 있었던 밑거름이며 이현세 작가가 대중에게 폭넓게 사랑받을 수 있게 된 작품이다.
이때의 개구쟁이들은 지금 어떻게 변해있을까?
백리향
매화거리에 그려져 있는 만화벽화는 만화가 이현세 씨가 직접 그린 것이 아니고
이현세 씨의 처남인 화가 안창회 씨가 이미 출판되었던 이현세 만화작품을 탁본하여
이곳 매화마을로 내려와 무려 1년 동안 직접 그린 작품이라고 하는데
비록 탁본이지만 원본 그림과 똑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매화리 이현세만화거리는 약 950m 구간에
이현세 만화가의 대표 작품 공포의 외인구단을 비롯하여 남벌, 며느리 밥풀꽃, 만화 삼국지 등
약 400여 점의 이현세 작품이 그려져 있으며
2020년 농협중앙회 주관 아름다운 마을 꾸미기 전국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는 등
매화마을은 유명관광지 태어나고 있다.
아버지와의 추억은 조각조각 편린들 뿐이어서 그저 그립다고 밖에는
나를 믿는 힘 오직 그것만이 아를 기어코 끝까지 해내게 만든다
상식의 틀을 깨면 비로소 보인다
이현세 만화 가리를 둘러보고 등기산 스카이워크로 왔는데 무슨 일인지 출입금지다
나야 전에 와 본 곳이고 올라가 봤기에 괜찮은데 옆지기는 처음인데 아쉽게 돌아서야 했다
2019년에 울진여행 마치고 들렸던 사진이다
등기산 스카이워크는 20m의 높이에 135m의 길이로 조성된 곳으로 그중
57m의 강화유리바닥 구간은 스릴을 즐기기에 매우 좋다.
또한 탁 트인 풍경은 숨 쉴 틈이 필요할 때 방문하기에 적격이다.
시원한 에메랄드빛 바다와 파도소리는 머리와 가슴을 후련하게 해 준다.
매주 월요일 휴무일 외 비나 눈 혹은 강풍이 부는 날에는 오픈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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