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애진봉에 철쭉꽃 사진이 올라오나 찾아보고 있었는데 지난 일요일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7~80%는 핀 것 같아 오늘 오전 10시까지 비가 내린다고 하여 집에서 10시 넘어서 출발을 하였다
전철역에서 택시로 운수사까지 갔는데 주위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그렇다고 오르기를 포기할 수도 없고 사찰 이곳저곳 꽃이 있는가 둘러본다
첫 만남이 미스김 라일락이다
미스김라일락(Syringa pubescence)은 수수꽃다리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꽃봉오리가 맺힐 때는 진보라색, 점점 라벤다색으로 변하며 만개 시에는 하얀색으로 변하고 매혹적인 향을 낸다.
혹한 지방에서도 잘 견딘다
한국의 군정기인 1947년에 캠프잭슨에 근무하던 미국 군정청 소속 식물 채집가 엘윈 M. 미더(Elwin M. Meader)가
북한산국립공원 내 도봉산에서 자라고 있던 털개회나무의 종자를 채취, 미국으로 가져가 개량해서 ‘미스김 라일락
(Miss Kim Lilac, Syringa patula "Miss Kim")’이라는 품종을 만들었고 당시 식물자료 정리를 도왔던 한국인
타이피스트 김(kim)씨의 성을 따서 붙였으며, 1970년대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가정용 관상식물로 사용된다.
팥꽃나무
3~5월에 지름 10~12mm의 엷은 자주색 꽃이 지난해에 나온 가지 끝에서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3~7개씩 달려 핀다.
꽃자루에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며 겉에 잔털이 있고 끝이 4개로 갈라져 타원형 또는 달걀꼴의 꽃잎처럼 된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4~8개가 꽃받침통에 2줄로 달린다. 수술대는 짧으며 꽃밥은 황색이다. 꽃바침은 바퀴 모양이다.
씨방에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적색이다.
불두화
인동과의 낙엽지는 작은 키나무이다. 불두화는 백당나무의 유성화를 없애버리고 무성화의 꽃잎만 자라게
한 원예품종이다. 공 모양의 커다랗게 핀 꽃이 인상적이다.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순백으로 피어 풍성한 불두화를 화병에 꽂아 들여놓으면 집안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정원수로 쓰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 상징적 의미 때문인지 사찰에 많이 심겨 있다. 꽃이 공처럼 아름다워
꽃꽂이용 소재로도 종종 이용된다.
백색 금낭화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아이들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꽃이다.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라고도 부른다.
어찌 보면 말괄량이소녀 ‘삐삐’의 머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지금까지 재배되던 것은 귀화식물로 알려져 왔으나 90년대 후반 전북 완주에서 수십만 개체가 군락으로 발견되어
우리나라에도 원래부터 자생하고 있었음을 강하게 뒷받침 해주고 있다. 유사종으로 흰 금낭화가 있다.
하얀 모란
장미캄파눌라
캄파눌라는 초롱꽃과로 생긴 잎이 홑겹이지만 새로 나온 개량종의 겹꽃으로
장미를 닮은 장미캄파눌라, 더블캄파눌라다.
안개꽃 같은 야리야리한 겹겹의 꽃이 환상적인 신종 장미 캄파눌라는
수입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종이라고 한다.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크로아티아의 달마티안산맥이 원산지이다.
초롱꽃 블루워터 폴스
자료가 없어 이름만 올립니다
이끼용담
이끼용담 '케라스티오이데스 집소필라'는 히말라야 고산지대 원산지의 숙근식물이다.
이명으로 집소필라, 케라스티오이데스 대나물, 히말라야안개꽃 등으로 불리고 있다.
유통명은 이끼용담으로 불린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케라스티오이데스 대나물'로 등록되어 있다.
줄기는 곱게서며 둥글고 자줏빛이 돌며 털이 많이 달리고 지면을 덮으며 옆으로 퍼져 자란다.
옆으로 퍼진 줄기 끝은 가지를 치며 여러 개의 꽃자루가 갈라진다. 높이는 10~27cm이다.
꽃은 4~6월에 흰색으로 깔때기처럼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모여 지속적으로 올라와 오랫동안 핀다..
108 계단
안개 자욱한 낙동강
겹홍도화
애기나리
산지의 숲 속에서 자라며 근경이 옆으로 벋으며 번식한다. 줄기는 높이 20~40cm 정도로 1~2개의 가지가 있다.
원줄기 밑부분을 3~4개의 잎집 같은 잎이 둘러싼다.
어긋나는 잎은 길이 4~7cm, 너비 1.5~3.5cm 정도로서 난상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6월에 개화하며 꽃은 가지 끝에 1~2개가 밑을 향해 달리고 소화경은 길이 1~2cm 정도이다.
어린순을 데쳐서 먹기도 하는데 줄기와 뿌리에 독이 있으니 먹으면 안 된다. ‘둥굴레’와 비슷하니 조심해야 한다.
둥굴레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 땅속줄기에서 줄기가 나와 60㎝ 가량 자란다.
꽃은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피는데, 긴 대롱처럼 생겼으며 꽃부리 쪽은 담녹색이나 꽃자루
쪽은 흰색이다. 꽃부리는 6갈래로 조금 갈라져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 가을에 검은색으로 익는다.
숲은 완전 연녹색으로 변해 있다
사진상으로는 이렇지만 경사가 4~50도 정도 되는 것 같다
무릎이 안 좋아 천천히 걷지만 땀은 한여름 같이 흐른다
벌깨덩굴
전국의 산 숲 속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러시아, 일본, 중국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사각형이며, 꽃이 진 후에 옆으로 길게 뻗는다. 잎이 5쌍쯤 마주난다.
잎몸은 심장형,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꽃줄기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한쪽을 향해 피며, 보라색이다.
꽃받침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화관의 윗입술은 2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이며, 뒤에 있는 2개가 길다. 열매는 소견과다.
병꽃나무
산지의 고도가 낮은 곳에서부터 비교적 높은 곳까지 햇빛이 약간 드는 전석지에 작게 무리 짓거나 흩어져
매우 흔하게 자란다. 꽃은 5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잎은 마주나기를 하며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 또는 넓은 달걀형으로 길이가 1∼7㎝, 너비가 1∼5㎝이다.
잎의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는 퍼진 털이 있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잔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몸 양성화로 가지에 1∼2개씩 잎겨드랑이에서 난다.
처음에는 노란색으로 피었다가 후에 붉은색으로 변한다.
동천 발원지
여기서 발원하여 서면 쪽으로 흘러 문현동에 도달한다
각시붓꽃도 이제 시들어가고 있다
홀아비꽃대 인가 하고 찍었는데 옥녀꽃대다
화란붓꽃
이 아름다운 꽃의 이름은 ‘화란붓꽃(구근아이리스)’이다.
4~5월에 피는 꽃이며 꽃색은 보라색, 흰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이 있다
꽃잎 안쪽에 큰 황색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산사나무
전국의 숲 속에 자라는 낙엽 작은 키나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4-8m이며, 가시가 있고, 줄기껍질은 회색이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도란형, 깃꼴로 갈라진다.
잎 뒷면은 맥을 따라 털이 난다. 꽃은 4-5월에 15-20개가 산방꽃차례로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은 종 모양이며, 겉에 털이 난다. 열매는 이과이며, 둥글고, 9-10월에 붉게 익고 흰 반점이 있다.
관상용, 약용으로 쓰인다.
괴불나무
괴불나무는 우리나라 숲이나 계곡에서 볼 수 있는 인동과의 낙엽활엽관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어디서든지 자라며 중국과 일본 러시아에서도 자생한다. 다른 말로 아귀꽃나무라고도 불린다.
이름 유래로는 괴불나무의 열매가 개불알나무를 닮아 괴불나무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가목
강원도 이남의 높은 산에 자라는 낙엽 작은 키나무로 사할린, 일본에도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6-8m다.
어린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고 겨울눈은 점성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9-13장으로 된 깃꼴겹잎이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가지 끝의 겹산방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이다.
열매는 이과이며 지름 5-6mm로 둥글고 10월에 붉게 익는다. 약용, 관상용 등으로 쓰인다.
무슨 나무일까요?
팥배나무
팥배나무는 장미과의 큰 키나무이다. 높이는 15∼20m 정도로 자란다.
우리나라 전국의 산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팥배나무의 열매는 팥을 닮았고, 꽃은 하얗게 피는 모습이 배나무 꽃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을에 적색으로 익는 팥알 모양의 열매가 나무 가득 달리는데, 팥배나무의 열매는 산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토양은 크게 가리지 않아 척박한 토양에서도 생육이 가능하다. 추위와 건조는 잘 견디지만 공해와 병충해에 약하다.
단풍철쭉
자란
자란 은 전남 해남, 진도 및 목포의 일부 지역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키는 15~60㎝이고, 잎은 길이 20~30㎝, 폭 2~5㎝로 긴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좁아져서 잎의
하단부에서 5~6개가 서로 감싸며 줄기를 둘러싸 원줄기처럼 되고 세로로 많은 주름이 있다.
줄기는 굵으며 곧게 서고 아랫부분에 잎싸개가 2~3개 있다.
꽃은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나와 줄기 끝에 3~7개가 홍자색으로 달린다.
매발톱
전국의 계곡과 풀밭 양지바른 곳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자란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매끈하고 자줏빛이 돌며, 높이 30-130cm다.
뿌리잎은 여러 장이 모여나며, 잎자루가 길고, 2번 3갈래로 갈라진다.
줄기잎은 겹잎이며, 위로 갈수록 잎자루가 짧다.
꽃은 5-7월 가지 끝에 밑을 향해 달리며, 노란빛이 도는 자주색이다.
미나리냉이
전국의 냇가와 계곡에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세계적으로는 중국 동북부,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30-70cm,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작은 잎 3-7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작은 잎은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4-6월에 줄기나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피며, 흰색이다. 꽃받침잎은 타원형, 녹색이다.
꽃잎은 타원형이다. 수술은 6개, 4강웅예다. 암술은 1개다. 열매는 장각이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뿌리줄기는 약재로 쓴다.
이곳은 산이고 계곡이라서인지 아직도 겹벚꽃이 만개를 한 상태다
버드나무 꽃이 마치 눈이 내리는 듯 많이 날아다니고 있는데 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덜꿩나무
덜꿩나무는 경기도 이남의 낮은 산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인동과의 키 작은 나무로 높이는 2∼3m이다.
봄철의 하얀색 꽃과 가을철의 붉은 열매가 아름다워 공원수로 많이 식재된다
꽃은 4∼5월에 새로 나온 가지 끝에 하얀색 양성화가 동그란 모양을 만들며 모여 핀다.
팥처럼 생긴 조그만 열매는 9∼10월에 붉게 익는데 새들의 좋은 먹이가 된다
Nana Mouskouri - A Place In My He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