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무한의 다리를 둘러보고 비금도에 가기 위해서 암태도 남강여객터미널에 왔다
여객선 매표소에 들려 매표를 하는데 평일이라서인지 한가 하고 관광객들도 많지가 않다
물론 매시간 출발 하는 배가 있으니 분산된 때문이기도 하겠지 생각을 한다
비금도 농협에서 운영을하는 페리호 동일한 배로 떠난다
1층은 차량으로 만선이다 배를 탄지 40여 분만에 비금도 가산역에 도착을 하는데
배 타는 시간은 꽤나 추위를 느꼈다
가산여객선 터미날에는 우리가 타고 갈 택시가 대기하고 있었다
가산 여객터미날에서 바라본 천사대교
비금도 표지석도 담아보고
비금도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에 있는 섬. 목포시에서 서쪽으로 약 45km 떨어져 있다.
본래는 여러 개의 섬이었으나, 연안류에 의한 퇴적작용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큰 섬을 이루었다.
섬의 모양이 마치 날아가는 새와 같다 하여 비금도라 했다고 전한다.
삼한시대에 처음으로 당두마을에 사람이 거주하기 시작했으며, 삼국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유배된
사람들이 많이 살았다.
요즘은 펌프를 이용해서 쉽게 염전에 물을 끌어올리지만 옛날이는 이러한 수차로
염전에 물을 퍼올렸다
비금도 염전이 생기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하였다
비금도를 상징하는 매에 대한 설명문이다
남강항과 가산항을 운행하는 여객선 시간표
대절 택시를 타고 이곳 명사십리 해변으로 왔다
명사십리 해수욕장
명사십리 해수욕장은 모래사장 길이가 무려 4.2㎞에 이르러 이런 이름이 붙었다.
국내에는 똑같은 이름의 해수욕장이 여럿 있지만 이곳의 규모를 보고 나면 다른 명사십리 해수욕장들이
얼마나 과장된 것인지 비로소 알 수 있다. 이곳의 모래 입자는 밀가루처럼 곱고 가늘어 물에 젖으면
바닥이 시멘트 포장을 한 것처럼 단단해져 차를 가지고 해변을 달려도 바퀴가 빠지지 않을 정도다.
이렇게 넓고긴 해수욕장이 육지쪽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치 백령도의 사곶해수욕장과 같다
실제로 우리가탄 택시가 이곳 해변을 달려 원평해수욕장으로 갔다
자전거가 달려도 빠지지 않는 모래사장이다
이곳은 원평해수욕장은 해넘이를 볼 수 있으며 명사십리 해수욕장보다는 못하지만
편의시설이 있어 해수욕장으로써는 괜찮은 곳이다
명사십리 바로 옆에는 인류의 자존심을 세워준 이세돌을 기념하기 위해, 옛 비금 대관초등학교 건물을 리모
델링해 지은 바둑기념관이 있다.
이세돌은 어릴적 살던 집이 1500평 정도로 부유했으며 이세돌의 가족은 대단한 가족으로 알려져 있다
3남 2녀 중 다섯째인 막내로 태어난 이세돌은 5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바둑을 배웠고 아버지는 5명의
자녀 모두에게 바둑을 가르쳤다고 한다
첫째딸 이상화는 아마 2단으로 이화여대국문과를 졸업했고 둘째 아들 이상훈은 프로 9단으로 신안천일염팀
바둑감독이었으며 셋째딸 이세나는 아마 6단으로 전 월간 바둑편집장으로 이화여대 국문과를 졸업했고
넷째 아들 이차돌 역시 아마 5단으로 목포고등학교 서욱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한다
이세돌 아버지는초등학교 교사였으며 이세돌이 초등학교 1학년 때쯤 아버지와 맞바둑을 두었고
2학년때는 아버지를 완전 넘어섰다고 한다
이세돌은 1995년 12살 형을 따라 입단하였지만 두각을 보인 건 2000년대부터이며
2000년에 32연승을 기록하며 불패소년이라는 별명을 갖게 되었고 이후 3년 동안에는
바둑게를 평정했다고 한다 이상훈프로는 자신보다 뛰어난 동생 이세돌의 실력을 보면서
은퇴를 선언하였고 동생지원에 전념했다고 한다
2학년 때는 아버지를 완전히 넘어섰다고 합니다.
흑산도
흑산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인다
비금도
최고지점은 255m로 섬의 남서쪽에 솟아 있으며, 비교적 경사가 급하다.
중앙은 동서방향으로 평야가 펼쳐져 있고, 동쪽은 성치산(164m)을 중심으로 100m 이하의 낮은 구릉성
산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다. 북쪽 해안은 모래해안을 이루며, 서쪽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높이 5~10m
가량의 해안절벽이 많다. 특히 동남쪽 해안은 간석지가 넓게 펼쳐져 곳곳의 작은 섬들과 연결되는데,
대부분 염전으로 개간되었다. 기후는 대체로 온화하다. 북가시 나무·녹나무·후박나무·구실잣나무·
사철나무 등 난대성식물이 주로 자란다.
비금도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한다.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마늘·양파·시금치 등이 생산되며,
시금치와 마늘의 생산량이 많다. 연근해에서는 농어·조기·가자미·장어·문어·낙지·해삼·새우 등 다양한
어종이 어획되고, 김·미역 등의 양식도 행해진다.
호남지방에서 소금이 가장 먼저 생산된 곳으로, 염전업이 활발하여 천일염이 특산품으로 생산되고 있다.
비금도의 염전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하트해변 전망대
본래 이름이 '하누넘(하늘 너머라는 의미)'인 하트 해변은 고갯길에서 바라본 해변이 영락없는
하트 모양을 하고 있어 이렇게 불린다.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고갯길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있어 환상적인 노을과 함께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다.
지난 2006년 KBS 드라마 '봄의 왈츠'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전국적인 명소로 떠올랐다.
대한민국등록문화재 제283호
이 오래된 마을의 돌담길은 향촌마을의 아름다움과 정서를 고이 간직하고 있어 이를
잘 가꾸어 후손들에게 넘겨주고자 등록무화재로 보존관리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장(2006년 12월 4일)
내촌마을 옛 담장
내촌마을은 대략 400년 전 형성된 마을로 마을의 담장은 돌의 형태가 둥글지 않고 전반적으로
길쭉하면서 날카롭다.대체로 담장높이는 1.5m 내외로 일정하며 가옥 부속채가 담장 역할을
한 곳도 있으며, 새마을운동 당시 마을길을넓히면서 새로 축조된 곳은 45°내지 60°각도로
세워서 축조된 담장도 있다.
대개 마을 뒤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납작한 돌과 각형의 막돌을 사용하여 쌓은 것이
특징이며, 돌담의 높이는 일정하지 않으며, 폭은 40~60㎝ 내외이다.
이 마을 돌담은 막돌을 메쌓기 한 것, 막돌과 흙을 교대로 쌓아 올린 것, 시멘트 몰탈을 사용하여
돌담을 쌓은 것 등 여러 형식이 있으며 잘 보존된 마을 돌담(길이 3㎞)과 뒤쪽 바위산, 넓게
형성된 들판이 서로 어우러져 사람에게 편안한 느낌을 준다.
수량 : 옛 담장 약 3,000m
보호수
곰솔. 수고 15m. 수령 150년. 나무둘레 220cm.
비금도에는 평지가 많아 논들도 많다
도로변에는 금계국을 심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투구봉
산행은 하지 않아 멀리서 투구봉만 바라보았다
투구봉
그림산을 올라가지 않았기에 빌려온 사진
이러한 염전들이 수익성이 떨어져 태양광 발전단지로 변신 중이라고 한다
비금도는 천일염으로도 유명하다. 섬에 발을 딛는 순간 제일 먼저 만나게 되는 것이 광활한 염전이다.
비금도는 해방 후 민간이 최초로 천일염 생산에 성공한 섬이다.
1946년 비금도 주민들이 처음으로 천일염전을 조성한 곳이 바로 시조염전이다.
하지만 시조염전은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밀려 폐렴 될 위기에 처했다
개바위
이곳은 대동염전인데 여기도 마찬가지 태양광발전단지로 변신 중이라고 한다
염전이 활성화 됐을 때의 대동염전의 모습 (캡처한 사진)
이렇게 한 바퀴 돌아보고 가산항으로 간다
서수남, 하청일 - 즐거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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