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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 능소화가 있는 마을

며칠 전 김해 수로왕릉에서 능소화를 보았는데 부산의 여러 곳의 능소화가 다시 보고  싶어진다

오전에 비가 내렸는데 12시에 비가 그친다는 예보고 은행에 볼일도 있고 하여 집을 나선다

계획은 동래파전과 동래문화원과 충렬사 능소화 였는데 먼저 동래파전부터 들렸다

몇 년 전에 왔을 때는 흐트러지게 피었었는데 금년에는 조금 이른 듯 풍성하지는 않다

동래 할매 파전은 4대에 걸쳐 70여 년째 전통 방식으로 동래 파전을 만들어 파는 전문 음식점으로,

도시화 과정에서 동래 파전을 만들던 음식점이 대부분 없어진 가운데 현재 동래구청 옆에서 전통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음식점이다.

1930년대에 현 대표[김정희]의 시증조할머니가 솜씨가 좋아 동네 사람들이 장사를 권하여 동래 시장 내에서

좌판으로 동래 파전을 팔기 시작하였다.

이후 시할머니[이윤선, 1986년 별세], 시어머니[김옥자, 1995년 별세]를 거쳐 현 대표에까지 이어졌다

동래 시장 내에서 개업한 후, 동래구 복천동 343번지로 이전하여 제일 식당으로 영업하였다.

지역이 도로 부지에 포함되어 1960년대 후반에 복천동으로 이전하였다.

1970년대에 동래 할매 파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동래구 복천동 367-2번지 현 위치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 건물은 2006년에 증개축한 것이다.

적당히 물을 머금은  능소화가  더 화사하게 예뻐 보인다

12시부터 그친다는 비는 계속 내리고 비는 내리지만 날씨도 후덥지근 동래문화원과 충렬사도

이 정도일 것 같아서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집으로 향한다

다음날 집에 있으려니 또 마음의 동요가 일어 무작정 차에 오르는데 이번에는 반대쪽인 

녹산 수능엄사와 식만동 중사도 마을로 점지를 하고 출발을 하여 이곳 수능엄사로 먼저 왔다

신호신도시도 담아 보고

먼저 만나는 꽃이 수국과 칸나다 

드린 국화(에키나세아. 에키네시아라고도 부른다)

다년생식물로 6~9월에 꽃이 피며 꽃잎이 처지는 국화라 해서 드린 국화라고 부른다

꽃은 노랑 흰색 자주색 분홍색 등 다양하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다

약용으로 많이 재배를 한다. 자주 루드베키아라고도 부른다

전에 왔을 때 보니 공사를 한다고 다 잘라버렸는데 그동안 새순이 많이 자랐다

이제 꽃이 맺고 잇으니 7월 초 중순이면 만개를 할 것 같다

나무를 타고 오른 능소화가 몇 송이 보여 담아본다

주변에는 여기저기 접시꽃들이 많이 보인다 

나리 속 백합꽃이 전각 뜰 화단에 많이도 피어 있다

미니델피늄 

미니델피늄은 델피늄을 작게 개량한 꽃이며 꽃다발이나 부케용으로 많이 사용을 한다

지금까지 별수국은 파란색을 많이 봤는데 이곳에는 붉은 별수국도 보인다

망종화 

망종화는 쌍떡잎식물 측 막태좌목 물레나물과 에 속하는 소관목이다.

원산지는 중국이고,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꽃은 노란색으로 늦가을에 핀다.

잎은 달걀형으로 3~5cm, 폭이 2~3cm 정도이다.

블랙 앤 블루 세이지

꿀풀과 뱀차즈기 속 여러해살이풀. 사파이어 세이지라고도 한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잎을 문지르면 아니스(Anise) 향이 나서 블루 아니스 세이지라고도 한다.

꽃말은 '미덕, 존경, 건강'

비비추 

붓데리아 

왕원추리 

치자나무꽃 

수능엄사를 둘러보고 이곳 중사도마을에 왔다

 

중사도마을

일제강점기 시절 개간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며 1985년 인접한 식만동과 다리를 연결해 중사교라는

다리를 만들까 만들어졌다.

또한 마을버스인 강서 7-2이 하루에 2번 들어가서 교통이 편리해졌다. 도로로는 식만로가 있다.

지금은 매년 범람하는 낙동강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섬 외곽에 둑을 만들었으며 빼어난 자연경관으로 둑길을

따라 걷는 코스 또한 이 섬의 자랑이다.

안에는 중사마을이라는 마을이 있으며 50채 남짓 가구가 모여 살고 있다.

특산물로 꽃, 무, 파가 주종을 이루며 특히 요즘은 주변 베스 낚시로 각광받고 있다.

낙동강의 모래가 일만삼천여 년 동안 쌓여 김해 삼각주, 그 서쪽 강에 다시 신어천 모래가 쌓이니

차등이라 불렀다.

수천 년 전인미답의 시기를 지나 70여 년 전 황 씨 등을 선두로 개간을 시작하여

해방 후 주민 26세대는 나룻배와 함께 근면과 개척정신으로 모래섬을 기름진 옥토로 만들었다.

1946년 식만 마을에서 분리되어 중사도라 부르고 1962년 주민들 스스로 길을 만들어 으뜸 품질의

봄무 화훼, 대파 등을 생산하니 한반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농촌 되었다.

이제 우리는 선인들이 피와 땀으로 세운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여 더욱 풍요롭고 아름다운 마을을

자손만대에 물려주고자 마음을 한 데 모아 이 비를 세운다.

2002년 4월 11일

서낙동강 

정원이 아름다운 집 정원 휀스에 피어 있는 능소화

중사도 마을에는 이렇게 정원이 아름다운 집들이 몇 집 보인다

작년보다 5일 일찍 왔는데 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능소화는 아직 제대로 피지를 않았다

자귀나무 꽃도 이제 시들어가고 있어 화려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다

다리가 놓이기 전에는 이곳에서 나룻배를 타고 들어 다녔다

나루터

신어산의 정기가 신어천을 따라 내려와 서낙동강에 쌓인 모래섬을 차등이라 불러왔다

일본인 기무라가 섬을 점용하여 개간함으로써 식만마을과 같은 마을이었으나 1946년

8월 26일 분리되면서 중사도라 부르게 되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목청이 터지도록 배건 너 주소라고 외쳤으며 나룻배로 소와 고구마

수박 감자 토마토 봄무를 실어 나르는 나루터 현재 다니고 잇는 길이 마을숙원사업으로

1962년에 생겨남에 따라 도선은 기억 속으로 사라져 감을 안타깝게 여겨 2008년 마을

제방공사 및 교량 이 완공되어 중사도마을 분동 62년 기년에 즈음하여 후손에게 마을

역사를 남기고자 이 비를 세운다 

모야모에 문의 하니 프록스라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습니다

아시는 분은 가르처주세요

많지는 않지만 길거리 공터에 해바라기도 보이고 

무궁화는 벌레들이 많은 꽃인데 이곳은 벌레도 없고 꽃이 너무도 깨끗하고 화사하고 예쁘다

아름다운 가정집 해피하우스 대문 좌측에는 미국능소화가 우측에는 토종이라 할 수 있는

능소화가  눈길을 끓고 있다

좌우네 각기 다른 능소화  위는 미국능소화  아래는 토종능소화

이렇게 오늘의 능소화 탐방을 마친다

나훈아 - 해변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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