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는 무척 덥다
태화강 국가정원은 한 바퀴 돌으며 여러 조경과 꽃들을 볼 수가 있는데 오늘의 목적은 해바라기다
한 달 전에 함안 강주에서 해바라기를 보았지만 이곳에도 해바라기가 만개했다 하여 찾아왔다(8/21)
울산 큰애기 캐릭터를 뒤로하고 백일홍 단지를 살펴보고 해바라기 단지로 이동을 한다
백일홍
초롱꽃목 국화과에 속하는 원예식물. 원래 멕시코의 잡초였으나 원예종으로 개량·보급되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배수가 잘 되고 부식질이 많은 참흙에서 잘 자란다.
크기는 약 50~90cm이다. 꽃은 6~10월에 줄기 끝에서 지름이 5~15㎝쯤 되는 두상꽃차례를
이루어 피는데, 100일 정도 피므로 백일홍이라 한다.
조선시대에 써진 기록에 나오는 초백일홍이란 식물이 백일홍과 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한국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 부르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독일사람 진이 발견하고 인도, 프랑스, 영국 등의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대에 이르렀다.
조선시대에 씌어진 〈물보(物譜)〉라는 책에 초백일홍(草百日紅)이란 식물 이름이 나오는데,
이것이 백일홍과같은 것이라 여기고 있으나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심기 시작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배롱나무를 나무백일홍[木百日紅]이라 부르기도 하고 특히
그 꽃만을 가리켜 백일홍이라고 하기도 하나 백일홍과 배롱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재배하는 종류들로는 백일홍 이외에도 꽃차례의 지름이 작은 좁은 잎백일홍과 멕시코백일홍이 있다.
백일홍은 꽃의 크기와 생김새 및 색에 따라 여러 품종으로 나뉘며, 꽃의 크기가 15㎝ 정도 되는 것을
대륜계(大輪系), 4~5㎝ 정도 되는 것을 중륜계, 그리고 3㎝ 정도 되는 것을 소륜계라 하고, 꽃의 생김새에
따라 다알리아처럼 생긴 다알리아형, 선인장처럼 생긴 캑터스형, 꽃에 무늬가 있는 무늬천엽형, 꽃이
공처럼 둥그렇게 달리는 폼폰형으로 나뉜다.
옆에는 황화(노란) 코스모스도 있는데 작황이 별로 좋지가 않다
노란 코스모스
멕시코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전국의 도로나 화단에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40-100cm,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다. 잎은 마주나며, 삼각상 난형으로 2회
깃꼴로 깊게갈라진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7-9월에 가지 끝에 지름 5-6cm인 머리모양꽃차례가 1개씩 달리며, 주황색이다. 관모양꽃은
양성꽃이며, 끝이 5개로 깊게 갈라진다. 혀모양꽃은 무성꽃이며, 끝이 불규칙하게 3-5개의
이 모양으로 갈라진다.
열매는 수과로 약간 굽으며, 긴 부리 모양의 돌기가 있고 2개의 가시가 있다.
예년에 비해서 해바라기 작황이 아주 좋다
지금 아침 9시경 모두가 해를 바라보고 있다
반대방향에서 바라본 바라기 어쩜 이렇게 일률적으로 해를 바라보고 있을까?
태양처럼 뜨거운 감정을 대변하는 영혼의 꽃
아메리카산 한해살이로서 각지에서 심고 있으며 높이가 2m에 달하고 전체적으로 굳센 털이 났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심장상 난형 또는 타원상 넓은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30cm로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피며 지름 8~60cm 로서 옆을 향해 달리고, 가장자리의 설상화(꽃잎이 혀모양의 꽃)는
밝은 황색이며중성화(암술과 수술이 없는 꽃)이고, 통상화(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통 모양으로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는갈색 또는 황색이며 양성화(암술 수술이 모두 있는 꽃)이고,
총포(꽃대의 끝에서 꽃의 아래 부분을 싸고 있는 비늘모양의 조각)는 반구형이며 포편은 뾰족한
달걀모양으로서 끝에 길고 부드러운 털이 있다.
씨는 달걀을 거꾸로 놓은 모양이고 흰색 또는 회색이며 흑색 줄이 있고 길이 9mm, 너비 4~8mm로서
끝부분을 제외하고는 매끈하다. 해바라기는 옆으로 향한 꽃이 햇빛이 오는 쪽을 향하고 있다.
비슷한 식물로서 하늘바라기는 꽃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고 해바라기에 비해 꽃이 작다.
뚱딴지는 꽃의 크기가 중간 크기이며, 잎은 밑에서는 마주나기, 위에서는 어긋나기이며,
꽃은 하늘을 향하고 지하에 덩이줄기가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
그리스 어느 연못에 바다의 신의 딸 두 자매가 살았다. 그들에게는 해진 후부터 동틀 때까지만
연못 위에서 놀 수 있다는 규율이 있었다.
그러나 그 규율을 지키지 못하고 동이 트고 태양의 신 아폴로가 빛을 발하면서
그 황홀한 빛에 두 자매는 넋을 잃었다.
두 자매는 아폴로의 사랑을 차지하려고 싸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언니는 동생이 규율을 어겼다고 말해 동생이 죄수로 갇혔다.
언니는 아폴로의 사랑을 독차지하려 하였으나
아폴로는 그녀의 마음을 알아챘다. 그녀는 며칠간 아폴로의 사랑을 애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발이 땅에 뿌리박혀 한 포기 꽃으로 변했는데 그 꽃이 바로 해바라기라고 한다.
해바라기 씨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고급 불포화 지방산 많이 들어 있다. 옛 소련에서 기름용으로
특별히 개발한 품종들은 작은 씨가 검은색을 띠고 기름을 50% 정도 함유한다.
해바라기 기름은 세계에서 콩기름과 야자유 다음으로 중요한 식물성 기름이다.
해바라기의 씨와 줄기는 한약재로 쓰인다.
아직도 이곳에는 수국이 피고 있다
바람을 노래하는 억새
전국 산야의 햇빛이 잘 드는 풀밭에서 큰 무리를 이루고 사는 대형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마디가 있는 속이 빈 기둥모양이고 곧게 서며 키가 1~2m 정도 된다.
굵고 짧은 땅속줄기가 있으며, 여기에서 줄기가 빽빽이 뭉쳐난다.
잎은 길이 50~80cm, 폭 0.7~2cm로 줄처럼 납작하고 길며, 가장자리가 까칠까칠하고 밑 부분에는
잎집이 줄기를 싸고 있다.
은월봉 남산루
코스모스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멕시코가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길가에 재배하거나 야생으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2m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8~10월에 1개씩 달리는 두상화는 지름 4~8cm 정도로 연한 홍색, 백색, 연한 분홍색 등의 여러 가지
색깔이 있다. 수과는 털이 없고 끝이 부리같이 길어 반달 같다.
큰 꿩의비름
쌍떡잎식물 장미목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경기 이북, 만주에 분포한다.
꽃잎은 8~9월에 개화하고 열매는 골돌로 곧추서며 끝이 뾰족하다.
한방으로 약용되기도 하는 다년초 식물이다.
좀작살나무
숲 속의 바위지대에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높이는 1-1.5m이다. 줄기는 곧게 자라는데 가지를 치며,
진한 자색을 띤다. 잎은 마주나고 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3-6cm, 폭은 1.5-3cm이다.
잎은 두껍고 앞면과 뒷면 잎맥에 짧은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1-4mm로 짧다.
꽃은 5-6월에 피며, 겨드랑이의 윗부분에 10-20개가 모여 취산꽃차례를 이룬다.
열매는 핵과이고 보라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대만에 분포한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솔체꽃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중북부지방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5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있다.
7~8월에 두상꽃차례로 피는 꽃은 하늘색이다.
산토끼꽃 속’에 비해 전체에 연모가 있고 두상화는 편평하며 화상 인편은 짧거나 없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여름에 연한 잎을 삶아 나물로 먹거나 말려 두고 떡을 해 먹는다.
팜파그라스 (서양억새)
붓데리아
비비추
Promenade Dans Les Bois (숲속 오솔길) / Various Art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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