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편지는 월남전선(1967년)에 있을 때 덕수상고 졸업반인 학생에게 위문편지를 받고 답장을 한 뒤부터
형님과 아우로써 현재까지 우의를 이어오고 있는데 그 친구 집을 정리를 하다가 발견했다고
보내온 편지입니다.어찌보면 참 유치한 글이지만 추억이니까 그대로 옮겨봅니다
월남전선에 있을 때 많은 편지를 주고 받은 사람들의 글을 책으로 정리를 해놨는데 제 결혼 전에
시집오는 올케가 보면 기분 나쁘다고 나의 허락도 없이 여동생이 다 불태워버려 아무런 흔적도
남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남은 내가 보낸 편지 한장입니다
이 친구 다시 가고 싶지 않냐고 해서 전쟁은 싫다고 다시 가지 않겠다고 답해줬습니다
V. C는 베트콩의 약자입니다
청용부대가 대승 했다는 이야기는 1967.2.14일 밤 해병 2 여단 11중대가 북베트남 1개 연대가
진지를 포위하고 공격을 감행했는데 적 243명을 사살하고 포로 2명 의 전과를 올리고 승리한
짜빈퉁 전투입니다 우리 해병 2 여단 11중대원도 12명이 전사하는 손실을 입었다
양희은/ 한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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