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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매화 납매도 피었습니다

백매화가 피면 이곳 유엔공원에 만첩홍매화도 피었을 것 같아 칠암에서 점심을 먹고 무작정

유엔공원으로 달려가 본다. 생각이 적중했다. 항상 출입통제로 줄을 처 놓았는데 금년에는

아직 통제는 하지 않는 것을 보면 꽃이 피었는지를 모르는 것 같다

가까이 접근해서 몇 송이 봤으니까 그럴 만도 하다 아직 누가 다녀간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

꽃이 워낙 작으니까 잘 보이지 안을 수도 있겠다 

만첩홍매화 하나둘 피고 있지만 상황으로봐서 일주일 있으면 거의 만개를 할 것 같다

매화의 꽃잎은 5개가 기본인데 5개 이상일 경우 만첩홍매화 또는 겹매화라고 불린다

만첩홍매화는 꽃잎이 엄청나게 많아 매우탐스럽고 풍성하게 보이며 일반적으로 

매화에 비해 꽃이 피는 시기가 조금 늦

홍매화    /   도종환

 

   눈 내리고 내려 쌓여 소백산자락 덮어도

매화 한송이 그 속에서 핀다

 

 나뭇가지 얼고 또 얼어

외로움으로 반질반질해져도

꽃봉오리 솟는다

 

 어이하랴 덮어버릴 수 없는

꽃같은 그대 그리움

 

 그대 만날 수 있는 날 아득히 멀고

폭설은 퍼붓는데

 

 숨길 수 없는 숨길 수 없는

 가슴 속 홍매화 한 송이

매화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월 말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2월 말~3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핀다.

대체로 남부지방에선 1~3월, 중부지방에선 3~4월 개화를 한다.

매화는 늦겨울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향을 진하게 풍기는 꽃을 피운다고 해서 아치고절

(雅致高節·고상한 기품과 높은 절개라는 뜻으로 매화를 비유한 말)이라 부르며 사군자(四君子)의

하나로 칭송했다 

양지쪽 언덕에는 광대나물도 벌써 하나둘 피고 있다 

광대나물

전국의 양지바른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줄기는 밑에서 많이 갈라지며, 높이 10-30cm, 자줏빛이 돈다. 잎은 마주나며, 아래쪽의 것은 원형으로

잎자루가 길다.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고 반원형, 양쪽에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3-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붉은 보라색이다. 보통 이른 봄에 꽃이 피지만 남부지방에서는

겨울철인 11-2월에도 꽃을 볼 수 있다. 화관은 통이 길고, 위쪽에서 갈라지며, 아랫입술은 3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소견과 이며, 난형이다. 식용 또는 약용으로 쓰인다.

납매화(蠟梅花)는 유리처럼 투명한 황금빛 꽃이 특징이다.

노란빛이 강렬해 황금매화라고도 한다. 

꽃이 투명한 노란색에다 달콤한 향이 진해

마치 밀랍으로 만든 것 같다고 해 납매화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중국이 원산지여서 당매(唐梅)라고도 불리는 납매화는

주로 남부지방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윗사람에게 장수와 복을 기원하며 바치는 복수초와 달리

어른이 손아래 사람에게 주는 넉넉한 덕담같은 꽃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는 무엇일까요?

풍년화와 동백 등이 떠오르지만, 납매도 일찍 꽃을 피웁니다.

납매라는 이름 중, '납(臘)'은 음력 섣달. 음력 12월을 뜻합니다.

그래서 납매는 한겨울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다.


납매화(Chimonanthus praecox {L} Link)는 받침꽃과(새양나무과)의 갈잎떨기나무이다.

높이는 2~4m까지 자란다. 중국이 원산지로서 관상용으로 많이 심어 기른다.

나무껍질은 연한 회갈색을 띠며 껍질눈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긴 타원 또는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한 편이다.

꽃은 잎보다 먼저 핀다. 여러 개의 꽃받침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안쪽은 주로 갈색을 띤다.

수술은 5~6개이고 암술은 여러 개이다.

 

열매는 긴 달걀 모양이고 겉이 울퉁불퉁하며 어두운 갈색으로 익는다.

안에는 기다란 팥처럼 생긴 여러 개의 갈색 씨가 들어 있다.

 

꽃에서 매우 좋은 향기가 나며 잎에서도 같은 향기가 난다.

잎을 만져보면 꺼칠꺼칠한 느낌이 든다. 꽃은 2~3월에 피며 열매는 9월에 익는다.

 

납매는 전 세계에 2 속 7종만이 존재하고 자생지가 넓지 않기 때문에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

멸종위기종으로 등록된 나무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들어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야생에서 개체수가 많지는 않으나,

추위에 강하고 병충해에 강하기에 앞으로는 그 개체수가 늘어날 것으로 학자들은 전망하고 있다.

풍년화는 매화보다 더 일찍 핀 것 같다 

풍년화

일본 원산으로 중부 이남에서 심어 기르는 낙엽 떨기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2-4m이다.

잎자루는 길이 5-12mm이다.

 잎은 찌그러진 마름모꼴 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중앙 이상의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 톱니가 있고,

길이 4-12cm, 폭 3-8cm이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피며 노란색이다. 꽃받침잎은 4장, 난형,

뒤로 젖혀진다. 꽃잎은 4장, 선형, 길이 1cm쯤이다. 열매는 삭과, 겉에 짧은 털이 난다.

꽃이 지고 있어서 선명치가 못함

잎보다 먼저 황색꽃이 만발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만작(滿作)이라고도 하며 꽃은 전년지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또는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달걀모양으로서 뒤로 젖혀지며 안쪽은 암자색이고 털이 없으며 겉에 융털이 밀생하고

꽃잎도 4개로서 선형이며 길이 1cm이다. 수술은 4개고 극히 짧으며 씨방에 2개의 암술대가 있다.

구골목서

구골목서는 따뜻한 남부지방이나 제주도 바닷가에서 10~11월에 꽃이 피는 나무이다

구골목서는 은목서와 구골나무의 교잡종으로 꽃은 피지만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잎은 변이가 많아 한 나무에서 두 가지 모양의 잎을 볼 수가 있다 

 

꽃이 핀 지 오래되는 듯 이제 꽃이 지고 있다 

비파나무도 꽃을 피웠다 

비파나무는 중국 서남부가 원산지로 키가 10미터에 이르는 늘 푸른 나무다.

추위에 약하여 남부 해안의 여러 섬지방에서만 자란다.

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이유는 비파라는 과일을 얻기 위함이 첫 번째다.

크기는 살구보다 약간 작고, 익으면 적황색을 띠는데 살구보다 노란빛이 더 강하다.

잘 익으면 달콤한 맛을 기본으로 신맛이 살짝 들어 있고 떫은맛도 느껴진다.

장미목 장미과에 속하는 아열대 식물. 학명은 Eriobotrya japonica (Thunb.) Lindl.이다.

비파나무의 잎과 열매가 악기 비파의 모양과 유사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잎을 비파엽(枇杷葉), 씨앗을 비파인(枇杷仁)이라고 한다.

비파나무는 중국에서는 약 나무 중의 왕이라는 의미로 대양왕수(大藥王樹)로 대접받는다.

잎, 열매, 씨앗 모두 상당한 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국에서는 비파나무를 일본에서 수입하여 남부지방의 길가나 정원에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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