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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엔공원 매화

어제 복수초를 보고 이곳 매화도 보려 했으나 바람도 불고 비도 조금 내려 오늘 가려고 집으로 왔었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 오늘도 무척 흐린 날씨다 꽃을 담으려면 날씨가 좋아야 되는데 그래도

마음 먹었으니 실행에 들어간다(2/6)

금년에는 이렇게 협조문을 걸어 놓고 줄은처 있지 않다 

가까이 접근 할 수 있어 매화가 좀 크게 담아졌다 

만첩황매화(겹황매화)

꽃잎이 겹겹이 포개져 있어서 쉽게 겹황매화라고 한다.

        장미과(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매실나무라고도 한다.

 

        - 꽃말 : 고결한 마음, 맑은 마음을 담고 있으며,

        고결, 미덕, 정절, 고귀, 결백 등의 의미가 있다고 한다.

        - 매화는 현재 중화민국(대만)의 국화로 되어 있다.

퇴계와 두향, 매화에 얽힌 사연
이황(李滉) 퇴계(退溪)(1502-1571)는 매화(梅花)를 끔찍이도 사랑했다.

퇴계 전기를 보면, 매화를 노래한 시(詩)가 일백(一白) 수가 넘는다. 이렇게 놀랄 만큼 큰 집념으로 매화를

사랑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단양군수 시절에 만났던 관기(官妓) 두향(杜香) 때문이었다.

퇴계 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한 것은 48세 때였다. 그리고 두향의 나이는 18세였다.

두향은 첫눈에 퇴계 선생에게 반했지만, 퇴계의 처신이 풀 먹인 안동포처럼 빳빳했다.

그러나 당시 부인과 아들을 잇달아 잃었던 퇴계 선생은 그 빈 가슴에 한 떨기 설중매(雪中梅)

같았던 두향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두향은 시(詩)와 서(書)와 거문고에 능했고 특히 매화를 좋아했다.

그녀는 언제나 퇴계의 곁에서 거문고를 타며 퇴계(退溪)의 얼굴에서 미소(微笑)가 떠나지 않게

한 여인(女人)이다.

두 사람의 깊은 사랑은 그러나 겨우 9개월 만에 끝나게 되었다.

퇴계 선생이 경상도 풍기군수로 옮겨가야 했기 때문이었다.

이별을 앞둔 마지막 날 밤, 마주 앉아 주고받았던 한시(漢詩)가 백미(白米)다.

죽어 이별은 소리조차 나오지 않고(死別己呑聲) 살아 이별은 슬프기 그지없네(生別常測測)” 그리고 퇴계는

말을 이었다. “내일이면 떠난다. 기약이 없으니 두려움뿐이다.” 두향이가 말없이 먹을 갈고 붓을 들었다.

그리고는 시 한 수를 썼다.

“이별이 하도 설워 잔 들고 슬피 눌제 어느 듯 술 다 하고 님마저 가는구나 꽃 지고 새우는 봄날을

어이할까 하노라

퇴계 선생이 돌아가시기 전 유언으로 ‘매화 화분에 물 줘라’라고 했을 정도다.

살아생전에는 매화를 예찬한 시 107수를 짓고, 그중 92수를 골라 『매화시첩』을 펴냈다.

이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일 소재 시집이다.

후세 사람들은 1000원짜리 지폐 주인공으로 퇴계 이황을 새기면서 선비의 상징, 사군자 중 하나이자,

그가 좋아했던 매화를 함께 넣었다.
출처 : 제주의 소리

태풍의 영향으로 오른쪽 가지는 현재 고사상태다 

첫 꽃이 핀 지 딱 20일 만에 왔는데 이렇게 만개를 한 모습이다

애기동백 

상록성으로 한 겨울에도 잎이 푸르고 싱싱하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아주 우수하다.

특히 광택이 나는 잎이나 겨울과 봄에 피는 꽃모습은 환상적이다.

월동이 가능하다면 정원에 한 두 그루쯤은 반드시 있어야 할 우리 자생식물 중의 하나이다.

중부지역에서는 실내 관엽식물로 많이 쓰인다.

먼나무 

바닷가 숲에 자라는 상록 큰 키나무이다. 줄기는 높이 5-10m이다. 어린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고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난다. 잎몸은 가죽질이며,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암수딴그루로 피며, 햇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로 2-7개씩 달리고, 붉은빛이 도는 녹색이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각각 4-5장이다. 열매는 핵과이며, 난상 구형으로 붉게 익는다. 정원수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남해안과 제주도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에 분포한다.

납매 

납매(蠟梅, 학명은 Chimonanthus praecox)는 받침꽃과 납매 속에 속하는 낙엽수로 중국이 원산지이고

납매라는 이름은 섣달에 피는 매화라는 뜻이다. 낙엽활엽수관목으로

 높이는 2-5m가 된다. 잎은 길이 10 - 20 cm의 가는 긴 타원형으로, 양쪽 끝은 뾰족하다.

아주 이른 꽃을 볼 수 있는 납매는 보통 1~2월에 꽃이 피고, 이중 이른 꽃을 피우는 품종중은 12월에도 피며,

늦은 꽃을 피우는 품종은 2월에도 꽃을 볼 수 있으며, 꽃은 반투명하고 흐릿한 광택이 있다. 향기로운 노란 꽃은 약간 아래를 향해 핀다. 꽃의 바깥쪽은 옅은 노란색이고 안쪽은 짙은 자주색이다

풍년화 

풍년화는 일본의 태평양 연안 쪽을 고향으로 하며 풍년화의 변종은 거의 일본 전역에 걸쳐 자란다.

우리나라는 1930년경 지금의 서울 홍릉 산림과학원에 처음 가져다 심은 이후 전국에 퍼져 나갔다.

풍년화는 우리나라에 건너와서는 원산지에서보다 오히려 더 일찍, 모든 나무 중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로 유명하다.

주로 양지바른 정원에서 자라다보니 꽃 피는 시기가 더욱 빨라진 것이다.

서울에서도 벌써 2월 중하순이면 꽃망울을 터뜨리므로 매년 언론에서 봄을 알리는 꽃나무로

앞다투어 소개된다.

 

감태나무 

관목이며 7m까지 자란다. 잎은 딱딱하며 마르면 회색빛을 띤다. 꽃은 이가화이며 4월에 산형꽃차례로 핀다

. 꽃 색깔은 노란색이다. 열매는 9월에 맺는데, 콩 모양을 한다. 잘 자라는 곳은 양지바른 숲 속이다.


열매는 산호초(山胡椒)라 불리며 약재로 사용된다. 나무 재질이 단단하여 지팡이나 쇠코뚜레 같은 것을 만들어

사용한다. 뿌리는 약으로 사용할 수 있고, 술로 담가 마실 수 있다. 그리고 나무를 넣고 차로 마실 수 있는데

색은 붉은색을 띠며 한약 향이 나지만 실제 맛은 일반 차와 같으며 부드러운 느낌이 난다.

 

감태나무는 봄이 오고 있는데도 아직 낙엽이 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다 

크리스마스 선인장(게발선인장)

선인장목 선인장과 에 속하는 선인장. 원산지는 브라질이다.

서식지는 숲과 바위인데, 우림에서 교목이나 관목 위에 자라거나, 바위 사이의 그늘진 곳에서 서식한다.

줄기와 연결되는 부위의 가장자리가 둥글거나 무딘 톱날 모양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재배되는데 특히 북반구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꽃을 보기 위해 기른다.


백량금  

백량금(百兩金)이란 이름은 수레 100대에 담긴 금덩어리만큼이나 귀한 식물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자금우과의 백량금은 우리나라 제주도와 전남, 경남 등 남부지방의 숲 속 그늘에서 자라는 상록활엽 작은

나무로 키는 60~100cm 정도까지 자란다.

백량금은 여름에는꽃, 가을부터 다음 해 꽃이 필 때 가지 달리는 빨간 열매, 사계절 한결같은 푸른 잎이 아름다워

화분이나 정원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백량금의 꽃은 양성화로 6~8월에 피어나며, 가지와 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리고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집니다.

백량금 꽃은 자잘하고 흰색이라 눈에 잘 띄지 않아 꽃은 수정을 위하여 활짝 피었을 때는 꽃잎을 뒤로

젖혀노란 수술을 드러내고 곤충을 유혹한다.

이렇게 수정되면 꽃보다 예쁜 빨간 백량금 열매가 열려 다음 해 꽃이 필 때까지 아름다움을자랑한다.

히비스커스 (하와이 무궁화)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 속(属) 식물을 일컫는다.

히비스커스(Hibiscus)는 무궁화 속의 속명이다.

풀과 관목, 교목으로 이루어진 수백 개의 종을 포함한다.

따뜻한 온대 지방과 아열대, 열대 지방에서 자란다.

대부분 크고 화려한 꽃이 피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있다.

히비스커스 꽃잎은 차로 마시거나 디저트 등에 재료로 사용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오래전부터 약용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히비스커스 추출물은 화장품 등에 활용된다.

파장화(베누스타 피로스테기아)

능소화과의 식물 원산지는 남아메리카 오렌지트럼펫이라고도 한다. 

덩굴식물인 오렌지 트럼펫(Orange trumpet vine)의 학명은 피로스테지아 베누스타(

Pyrostegia Venusta)이며, 길이가 10~20m까지 무성하게 뻗어나가 불꽃처럼

많은 꽃들을 피운다고 하여 불꽃덩굴이라고도 하고,

포도나무의 요한 성자라고도 부르고 있다.

불꽃처럼 피어 있는 오렌지 트럼펫을 보면 꽃 이름이 왜 오렌지 트럼펫인지 알 수 있다.

덩굴 곳곳에 15~20송이씩 무리 지어 핀 오렌지색 꽃 한 송이 한 송이가 각각 트럼펫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네펜데스 

네펜데스는 상록 덩굴식물로, 대부분 관상용으로 재배된다.
대부분 재배할 때 네펜데스를 위한 환경을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재배 난도가 꽤 높은 편이다.

그나마 재배가 가장 쉬운 종으로 알려져 있는 벤트라타도 다른 키우기 매우 쉬운 식물들에 비하면

어려우며 특히 습도가 낮으면 포충낭을 볼 수 없다.

네펜데스 속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아메리카 대륙을 제외한 태평양 열대지방과 인도, 호주의 일부 지역,

마다가스카르 섬에 분포하고 있으며, 대략 180여 종이 존재하며 자연 교잡종도 많다.

클레로 덴드롬

보통화원에서 '덴드롱'이라고 부르는 식물의 정확한 이름은 클레로덴드룸(Clerodendrum)으로

   서부아프리카와 중미가 자생지인 덩굴성 열대식물이다

(학명 : Abutilon megapotamicum) 물은 일조량에 따라 화분 위의 흙이 마르면 듬뿍 주시면 됩니다

   (겨울 실내 창가는 4-5일에 1회 정도) 생육적온이  16-30도로 겨울에는 실내 창가에 두면

계속 꽃을 보실 수 있다

익소라 

익소라는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길고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높이 90cm까지 자라고 잎은 긴 타원형이다.

5∼10월에 줄기 꼭대기에서 우산형 꽃차례로 다발처럼 꽃이 피며 빛깔은 분홍색에서 오렌지색까지 다양하다.

줄기처럼 보이는 가는 가지의 끝에 주적색으로 화관이 4열로 된 통모양의 작은 꽃이 산방상으로 달리고

큰 진녹색 잎과의 대비가 선명하고 아름답다

크로톤 

쥐손이풀목 대극과에 속하는 화려한 잎을 가진 식물.

말레이시아와 태평양 제도가 원산지로 대표적인 관엽식물이다. 교목은 약 6m까지 자란다.

잎은 주색소인 안토시아닌으로 인해 나타나는데 1가지 색을 띠거나 녹색에서 자주색까지

여러 색깔이서로 섞여 나타나기도 한다. 잎의 모양도 다양하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란다.

공기정화식물로 인기가 높다.

백매화 같은데 어찌 보면 청매화도 같고 날씨가 흐리니 색상이 선명치가 않아서

내가 보는 눈으로는 분간이 어렵다

이곳 백매화는 아직 피고 있어서 10여 일 있어야 만개를 할 것 같다

매년 늦게 피는 홍매화도 피어 있다 

매화/서정주

매화에 봄 사랑이 알큰하게 펴난다

알큰한 그 숨결로 남은 눈을 녹이며

더 더는 못 견디어 하늘에 뺨을 비빈다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 번 나와 보아라

매화 향기에서는 가신 님 그린 냄새

매화 향기에서는 오는 님 그린 내음

갔다가 오시는 님 더욱 그린 냄새

 

시악씨야 하늘도 님도 네가 더 그립단다

매화보다 더 알큰히 한 번 나와 보아라

연분홍매화

연분홍빛 매화.... 씨방에 털이 밀생 한다.

열매는 핵과이고 둥글며 부드러운 털로 덮여 있고, 6-7월에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익는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식재한다. 중국 원산이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열매는 식용, 약용한다.

 

Paul Mauriat - We Shall D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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