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

장가계 소수민족 토가족 쇼 공연

황룡동굴을 다녀와서 저녁식사 후 토가족 쇼를 보러 매력상서 대극장에 왔다

  장가계 토가족 이야기
장가계는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토가족들이 긴 세월 살아오던 땅이다.
약 2천여 년 전부터 후난 성 등에 거주하며 살아온 것으로 전해지는 토가족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다.

장가계가 속한 호남성은 중국 내에서 토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토가족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지금도 전통을 지키며 살고 있는 그들의 생활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의 토가족들은 장씨 성을 많이 갖고 있는데, 토사구팽을 피해 장가계의 깊은 산속에 은거한 한나라의 장량이

토가족 들을 가르치고 이끈 결과로 토가족들이 그의 성을 따라 장 씨 성을 택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토가족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고 편곡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민족으로 알려져 있으며, 때문에 그들이 사는 지역을

‘노래의 바다라고 일컫기도 한다.
이러한 토가족의 노래와 관련된 문화는 차샘이 보았던 무릉원의 보봉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보봉호에서 배를 타고 유람을 즐기는 동안 토가족 총각과 처녀의 청아한 사랑 노래가 호수에 아름답게 퍼진다.

여자와 남자가 노래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오래된 전통이다.
차샘은 장가계 토가 풍정원 무릉원에서 펼쳐지는 매력상서쇼 공연 등을 통해 토가족의 역사와 생활 및 제사문화,

춤과 노래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었으며, 곳곳에서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1999년에 토가족의 오래된 산간마을을 개조,복구하여 만든 장가계 토가풍정원(장가계 민속원)은

인문경관과 자연풍경이 서로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곳으로 토가족의 농경문화, 전투문화, 건축예술,

공예미술, 표현예술, 민속풍경과 음식문화를 두루 접할 수 있는 대형 민족민속문화 관광구다.

앞에 보이는 안쪽이 대극장이다

앞에계단은 2차로 차력쇼를 볼 수 있는 관람석이다

매력상서 魅力湘西

2001년에 설립된 매력상서 대극장(魅力湘西大剧院)은 장가계에서 가장 오래된 극장입니다. 

쇼는 강한 민족적 특성을 나타내며 홍콩, 중국 본토, 대만,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극장은 멋진 풍경과 우뚝 솟은 봉우리로 유명한 세계지질공원(世界地质公园)에 있다. 

극장은 단순하면서도 우아하며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룹니다.

 

늦게 가서 뒷자리에 앉았더니 너무 멀어서 사진이 제대로 담지 못해 흐리고 선명치가 않으니 이해 바랍니다

이야기 따라,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음악, 화려한 조명, 디테일한 무대 장치, 아름다운 민족의상을

입은 무희들의 춤사위, 북소리가 어우러져 궐리티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 준다.

정교한 무대 디자인, 고대 음악 선율, 놀라운 조명 효과, 아름다운 민족의상으로 고품질의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쇼는 민속 음악, 춤, 소리를 통합하는 일련의 호남 민속 문화를 보여다.

장가계 근처에 있는 상즈 지방민요는  중국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등록되었다

그중에서도 마상수에 친 등대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연가로 불리고 있다

강시 영혼의 귀향길

마오구쓰는 인류사회에서 가장 원시적인 무용이다

토가족은 옛날에 이 무용으로 조상들의 제사를 치르고 풍요로움을 기원하였으며

또한 광포하게 생식숭배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데이트

음력 7월 9일은 토가족 남녀가 노래로 데이트를 하는 동양의 밸런타인데이로 불리는 날이다

이날이면 토가족의 남남여여가 단정하고 아름다운 옷차림을 하고 서로 노래를 부르면서

태양과 달님의 주목을 받으며 배우자를 찾는다 

곡가(예비신부가 시집가기 전 한달간 운다는 뜻)

잔가계 일대에 사는 토가족 묘족의 독특한 결혼 풍습 중에서 예비신부가 시집가기 한 달 전부터 

결혼날까지 줄곧 우는데 부모님의 길러준 은혜 오빠에게 부모의 노후 부탁 재매와의 이별아픔

그리고 고향을 떠나는 석별의 정을 울음의 곡을 통해 나눈다 

관객들을 불러 짝짓기를 하는 이벤트

매력상서(魅力湘西) 쇼는 중국 소수 민족의 전통민속공연이랄 수 있다.

공연은 실내공연과 실외공연 2부로 나누는데 제1부는 총 6장으로 구성, "사랑하는 처녀가 어쩔 수 없이

부자에게 팔려 시집가는 얘기" "억울하게 죽은 귀신 얘기" 등의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출연진이 나와 마지막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2부는 밖에 계단에서 앉아서 볼 수가 있다

2부 공연은 옥외 공연으로 주로 넓은 마당 무대에서 표창 던지기, 맨발로 불 끄기, 몸통에 무거운 짐 올리고

버티기, 우리나라 무당들의 신내림 작두 타기처럼 날카로운 검날 타기  차력(借力) 쇼가 펼쳐진다.

글씨를 쓰는데 양쪽에서 잡고 있지만 출렁거리고 흔들리는데 아래와 같이 정교하게 썼다

마당 공연장에서 유명 서예가가 직접 현장에서 글씨를 써서 관람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했다.

공연이 끝난 후 즉석에서 글씨를 써주며 판매도 한다. 

 

차력시범 

위에 판 위에 올라간 사람들의 무게는 양쪽에 네 다리가 붙어 있어 직접 무게를 느끼지 않을 것 같다

칼 위를 걷고 있는 모습

서예가가 쓴 글씨를 여기서 팔고 있다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 

이렇게 끝맺음을 하고 숙소로 들어간다

호텔로비에 꽃나무가 있어 자세히 살펴보니 조화였다 

밑에 꽃들이 떨어져 있어 생화로 착각을 했다 

침실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샤워장과 화장실은 좀 엉성해 보이고 많이 낡아 보였다

이호텔에서 3일간 머무른다

샤워실과 화장실 세면대

홀로아리랑/서유석

'해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가계 대협곡 유리다리와 금편계곡  (32) 2024.02.15
장가계 무릉원 십리화랑  (38) 2024.02.11
장가계 황룡동굴  (36) 2024.02.01
하노이 떠이(서호)호수와 쩐꾸옥사원  (30) 2024.01.22
50년 전의 편지 한 장  (34)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