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섬과 국사봉전망대까지 돌아보고 이곳 숨펜션에 왔다
지은 지 8년 됐다는데 외부는 인터넷에서 본 것과 차이가 나고 많이 낡아 보인다 (4/2)
내부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깨끗하고 만족할만한 시설이다
온돌방은 4명 정도가 거처할 수 있는 공간이다
2층에는 칩실인데 더블침대가 둘이다
우리 일행이 남자가 4명인데 위아래층 2명씩이면 충분하다
밖에는 바베큐도 할 수 있고 고기도 구울 수 있는 공간과 식탁이 준비되어 있다
무엇 보다도 호수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뷰가 좋은 펜션이다
옥정호가 모처럼 만수위에 가까운 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잔잔한 바다와 같은 분위기다
좌 우 중앙 세방향으로 담아본다
오늘도 흐리며 내일은 종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다
도로와 펜션 주변에는 지금 벚꽃이 한창 피고 있는 중이다
저위에는 애뜨락 카페와 펜션이 있고 옥정호전망대가 있다
유럽점나도나물
유럽이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며 전국적으로 분포하여 들이나 밭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높이 15~30cm 정도로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모여 난 것처럼 보이고 담녹색이
돌며 줄기 상부에는 점질의 털이 밀생한다.
마주나는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고 잎몸은 길이 7~14mm, 너비 3~7mm 정도의 난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끝이 좁고 잔털이 있다. 4~5월에 개화한다.
취산꽃차례에 달리는 꽃은 둥글게 뭉쳐지며 백색이다.
‘점나도나물’과 비슷하지만 소화경이 꽃받침보다 짧거나 같고 선모와 퍼진 털이 밀생한다.
과수원 및 초지와 월동맥류 포장에서 문제잡초가 된다.
봄에 어린순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무쳐 먹는다.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하고 부추와 조갯살을 넣고 전을 부쳐 먹기도 한다.
하얀 민들레
광대나물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다
호수 주변에 흰구름이 낮게 떠다니는 것을 보니 비가 개일 것도 같은데
일기예보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고 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린다는 말이 없었는데 내가 여행만 하면 비가 내리네
아침식사 후 10시에 출발했는데 40분 정도 걸려서 이곳 장구목 유원지에 왔다
어젯밤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 들어갈 수가 없어 예전에 왔을 때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장구목은 전북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814번지 일원에 있다.
전체면적은 28,638㎡(약 8,663평)에 이르고 국토교통부 소유로 되어 있다.
내룡마을 앞을 지나는 섬진강을 장구목이라고 부른다.
일명 장군목(將軍목)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풍수지리상 인근에 있는 용궐산 장군대좌(龍闕山 將軍臺座)에서
장군의 목 부위에 해당한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이곳 사람들은 순창 제일의 명당터라고 말한다.
장구목의 섬진강 하상(河床)에는 화강암 암반에 발달된 100여 개의 암분(巖盆)들이 널리 퍼져 있다.
암분은 암반 표면이 움푹 들어가 화분같이 생긴 바위를 말한다.
크기는 대개 직경이 30~50㎝이고 깊이가
수십㎝인 반구형(半球形)으로 움푹 패어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원형과 타원형이다.
그 암분 가운데 가장 큰 것이 요강바위다.
쉽게 말해 큰 물줄기가 내려갈 때 같이 떠밀린 자갈이나 돌들이 움푹 파인 곳으로 들어가 물의 회전에 따라
빙빙 돌면서 구멍을 키우는 것이다. 물론 현재는 장구목 위쪽으로 10여㎞ 위치에 있는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의 옥정호에 물을 가두기 때문에 장마철을 제외하고는 큰 물줄기가 지나지 않아 요강바위 같은
바위가 생겨날 수 없다.
요강바위
요강 바위는 둥근 구멍이 뚫린 순창의 명물로 한국전쟁 때 마을 주민 중 바위에 몸을 숨겨 화를 면했고, 장군목을
찾아 요강 바위 위에 앉으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속설도 있다.
전국적인 명성은 15톤가량 요강바위를 도난당했다가 주민들이 되찾은 일화로 유명해졌다.
요강 바위는 무게 15t에 높이 2m, 폭 3m로 장정 3~4명이 들어설 수 있는 바위 포트 홀이 만들어져 있다.
요강 바위 같은 포트 홀은 1억 년 정도 물살이 지나야 생긴다고 한다.
이 같은 바위들은 천태만상으로 장군목에서 구암정까지 약 5km가량 이어져 있다.
구미마을 앞 만 수탄변 하늘에서 보면 개미 떼가 적성강을 올라가듯 바위가 이어져 개미 바위로도 유명하다.
만수탄을 비롯 종호와 육로암 주변에는 암각서와 시율(詩律)의 풍류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양운거의 산인동과 석문, 양배, 양동 형제바위와 조대바위, 술동우 바위와
금암, 9개의 술동이 바위인 구순암이 종호와 육로암 주변에 산재해 있다. 이를 노래한 종호팔경(鍾湖八景)이 있다.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장구목에는 요강바위 말고도 자라바위, 안경바위, 하트바위 등이 있다. 이들 역시 강한 물줄기에 의해
운반되는 크고 작은 자갈이 회전하면서 돌개구멍이 만들어지고 화학적 풍화작용이 더해져 실린더형
암분이 발달된 것으로 해석된다.
장구목의 암분은 단독으로 있거나 2개 이상이 일렬로 이어져서 길이가 3m에 이른 것도 있다.
대부분의 암분들은 단면이 반구형인 핏트(pit)들이며, 단지 3개만이 직경에 비해 깊이가 깊은
실린더(sylinder) 형이다. 실린더 형 암분 중 가장 크고 깊은 것이 바로 요강바위다.
장구목 또는 장군목이라 불리는 이곳은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팔공산 골짜기
데미샘에서 발원한 샘물이 500리 장강을 이루며 남해의 관양만으로 흘러가는
섬진강의 상류 지역에 위치한 명승지로 각양각색의 바위가 장구목 일대 3km에 달하며
또한 이곳엔 오랜 세월이 빚어낸 섬진강 일원 최고의 자연조형물 요강바위는
둘레가 1.6m. 길이가 2m가량이 관통되어 그 모습이 요강처럼 생겼다고 요강바위라
부른다고 한다.
이곳의 주소는: 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632-3 내룡마을 일원
주인장이 다년간에 걸쳐 쌓은 돌탑이다
정교하지는 않지만 많은 노력이 깃든 작품들이다
이곳은 장구목 맛집으로 영업을 하였으나 코로나시절 장사가 안 돼서 휴업상태였는데
현재는 묵밥집과 쌍화차를 판매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 왔을 때 새우탕으로 점심을
먹었던 집이다
용궐산은 구름에 가려 있고
팥꽃나무
키는 1m에 이른다. 피침형의 잎은 마주나지만 때로는 어긋나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푸른빛이 도는 연한 자색의 꽃은 잎이 나오기 전인 3~4월경 지난해에 만들어진 가지 끝에서 산형꽃차례로 핀다.
꽃은 통꽃처럼 피는데, 끝이 4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수술은 꽃부리 안쪽에 2줄로 달리지만 수술대는 거의 없다.
암술은 1개이고 암술머리는 붉은색을 띤다. 열매는 7월경 둥그렇게 흰색으로 익는다.
주로 바닷가 근처에서 자란다. 꽃이 피기 전의 꽃봉오리를 따서 말린 것을 완화라고 하여 염증의 치료제로
쓰지만 독성이 강해 허약한 사람이나 임산부는 피해야 한다.
팥꽃나무 꽃
임종삼
라일락 꽃잎일까 박태기 꽃잎일까
본 듯도 아닌 듯도 처음 보는 꽃인 듯도
고향이
외국인가요
정체 모를 꽃나무
제 이름 모르나요 처음 보는 꽃인가요
낯빛을 살피세요 팥죽 빛 닮았어요
보랏빛
달콤한 사랑
팥꽃나무 우리 꽃
자목련
심심산골 오지라서 꽃도 늦게 피는 듯
명자나무(산당화)
비도 내리고 감기기운이 있는 사람도 있어 쌍화차 한잔씩 주문을 했는데
한잔 값이 9천 원 가격이 높지 않냐고 했더니 주인장왈 12.000원 하는 곳도 있다고~~
자주괴불주머니
노란 꽃을 피우는 산괴불주머니나 염주괴불주머니와 달리 자줏빛 꽃을 피운다.
봉선화처럼 열매에서 폭발하듯 분출된 검은 씨앗은 엘라이오 좀(elaiosome)이 포함되어 있어 개미들이
먹이로 나르며 널리 퍼뜨리게 된다. 엘라이오 좀은 씨앗의 한쪽에 붙는 아미노산, 포도당 등으로 만들어진
영양물질로 개미들에 의해 퍼뜨려지는 얼레지, 제비꽃, 애기똥풀, 깽깽이풀 등의 종자에 있다.
산골짜기 주변 축축한 땅이나 그늘진 땅에 난다. 전라도와 제주도, 경기, 함북에 자생하며 일본, 중국,
미국 동부에 분포한다. 유독식물이나 뿌리를 비롯하여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전라.광주.제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즈마을과 대장금 마실길 (20) | 2024.04.12 |
---|---|
순창 용궐산 하늘길 (18) | 2024.04.09 |
임실 붕어섬 출렁다리 (26) | 2024.04.04 |
광양 매화축제 (38) | 2024.03.11 |
덕유산 향적봉 (40) | 2024.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