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혼자서 양산에 가서 가시연꽃을 담았는데 옆지기 그걸 보더니 대려다 달라해서
아침운동 마치고 삼락생태공원 연꽃단지와 양산 빗물펌프장유수지공원에 다시 갔다(8/25)
6월 25일 날 처음 연꽃이 피는 걸 보았는데 두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꽃이 피어 있었다
인도가 원산지인 꽃. 보통 연꽃이라고 하면 연못 위에 둥둥 떠 있는 수생식물이라는 이미지만 떠올리기
쉽지만 실은 논이나 늪지의 진흙 속에서도 자란다.
관상용 뿐만 아니라 식용, 약용으로 쓰이기도 해서 연의 줄기(연근)는 한국에서는 먹거리로 자주 이용된다.
이런 이유로 가끔 여름철 농촌에 가면 벼 대신에 연꽃을 대량으로 재배하는 곳을 발견할 수 있다.
꽃이 아름답고 향도 있어서 연꽃축제도 심심찮게 열린다.
2009년 5월 경상남도 함안군 성산산성의 고대 출토현장에서 진공 상태로 석화되다시피 한 점토 안에
잠자는 연꽃 씨앗 10개가 발굴되었다. 그 10개 중 2개를 한국지질자원연구소에 의뢰하여 검사한 결과
700년 전 연꽃 씨앗으로 측정되었으며 해당 꽃씨가 살아 있음까지 확인하여 함안군 연구센터에서 연꽃
씨앗 2~3개를 발아시켰으나 2개는 발아에 실패, 1개만이 싹을 틔우는 데 성공하였다.
발아한 꽃씨는 불과 1주일 만에 잎을 틔우면서 한 달 만에 연잎이 무성하게 자라났다.
해당 해에는 잎만 무성하게 자라며 꽃을 개화하지 못했는데 이듬해 2010년에 첫 꽃을 피워내는 데 성공했다.
현대의 연꽃보다 더 날렵하고 가녀린, 옛 한국 불교화(佛畵) 등에서 보이는 바로 그 모양새였다.
함안군에서는 해당 연꽃을 포기이식 방법으로 무진장 많이 증식시키려는 시도를 했는데 그 역시 성공했다.
대규모 아라홍련 연꽃습지를 만드는 데 성공하였다.
사연이 워낙 각별한 꽃이라 연꽃만개 시기에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
연꽃에대한 사자성어
이제오염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는다.
주변의 부조리와 환경에 물들지 않고 고고하게 자라서 아름답게 꽃 피우는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이제염오(離諸染汚)의 특성을 닮았다고 한다.
불여익구
연꽃잎 위에는 한 방울의 오물도 머무르지 않는다. 물이 연잎에 닿으면 그대로 굴러 떨어질 뿐이다.
물방울이 지나간 자리에 그 어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악과 거리가 먼 사람, 악이 있는 환경에서도 결코 악에 물들지 않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를 연꽃의 불여악구(不與惡俱)의 특성을 닮았다 한다.
계향충만
연꽃이 피면 물 속의 시궁창 냄새는 사라지고 향기가 연못에 가득하다.
한 사람의 인간애가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사는 사람은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고결한 인품은 그윽한 향을 품어서 사회를 정화한다. 한 자락 촛불이 방의 어둠을 가시게 하듯 한 송이
연꽃은 진흙탕의 연못을 향기로 채운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계향충만(戒香充滿)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봉체청정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푸르고 맑은 줄기와 잎을 유지한다. 바닥에 오물이 즐비해도 그 오물에 뿌리를
내린 연꽃의 줄기와 잎은 청정함을 잃지 않는다. 이와 같아서 항상 청정한 몸과 마음을 간직한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본체청정(本體淸淨)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명상희이
연꽃의 모양은 둥글고 원만하여 보고 있으면 마음이 절로 온화해지고 즐거워진다. 얼굴이 원만하고 항상
웃음을 머금었으며 말은 부드럽고 인자한 사람은 옆에서 보아도 보는 이의 마음이 화평해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면상희이(面相喜怡)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유연불삽
연꽃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다. 그래서 좀처럼 바람이나 충격에 부러지지 않는다. 이와 같이 생활이
유연하고 융통성이 있으면서도 자기를 지키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유연불삽(柔軟不澁)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견자제길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하다고 한다. 하물며 연꽃을 보거나 지니고 다니면 좋은 일이 아니 생기겠는가.
많은 사람에게 길한 일을 주고 사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견자개길(見者皆吉)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개부구족
연꽃은 피면 필히 열매를 맺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꽃 피운 만큼의 선행은 꼭 그만큼의 결과를 맺는다.
연꽃 열매처럼 좋은 씨앗을 맺는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개부구족(開敷具足)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성숙청정
연꽃은 만개했을 적에 색깔이 곱기로 유명하다.
활짝 핀 연꽃을 보면 마음과 몸이 맑아지고 포근해짐을 느낀다.
사람도 연꽃처럼 활짝 핀 듯한 성숙감을 느낄 수 있는 인품인 사람이 있다.
이런 분들과 대하면 은연중에 눈이 열리고 마음이 맑아진다.
이런 사람을 연꽃처럼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성숙청정(成熟淸淨)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 한다.
생이유상
연꽃은 날 때부터 다르다. 넓은 잎에 긴 대, 굳이 꽃이 피어야 연꽃 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다.
연꽃은 싹부터 다른 꽃과 구별된다. 장미와 찔레는 꽃이 피어봐야 구별된다. 백합과 개나리도 마찬가지다.
이와 같이 사람 중에 어느 누가 보아도 존경스럽고 기품 있는 사람이 있다. 옷을 남루하게 입었어도
그 남루한 옷에서 인격이 보인다. 이런 사람을 연꽃같이 사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 사람을 연꽃의
생이유상(生已有想)의 특성을 닮은 사람이라고 한다.
연꽃의 씨앗은 생명력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발견된 1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된 적도 있고 일본에서는 2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했으며
한국에서도 700년 된 연꽃 씨앗이 발아하여 아라홍련이라고 불린다.
정확하게는 연꽃 씨앗이 정말 괴악하게 단단하기 때문인데 그 엄청난 단단함 때문에 망치로 때리거나
불로 지져도 멀쩡하다.
인공적으로 싹을 틔우려면 줄톱으로 껍질을 까야한다.
연꽃 씨앗이 오래 견디는 능력도 경이롭지만 발아하는 속도 또한 경이롭다. 연꽃이 발아하는 순간
순식간에 자라나서 습지 전체를 덮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물달개비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냇가와 연못가 및 논에서 자라는 수생식물이다.
5~6개의 줄기가 모여 나오고 길이 10~20cm 정도이며 1개의 잎이 달린다.
근생엽의 잎자루는 길이 10~20cm 정도이지만 원줄기의 것은 3~7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3~7cm, 너비 1.5~4cm 정도의 삼각상 난형이고 물속에 잠긴 잎은 잎몸이 넓은 피침형이다.
8~9월에 개화한다. 화경은 잎보다 짧아서 군락상태에서는 꽃이 보이지 않는데 꽃은 청자색이다.
물옥잠’과 다르게 잎은 넓은 피침형 내지 난상 심장형이며 너비 1.5~4cm 정도이고 꽃차례는 잎보다 짧으며
꽃의 수가 적다.
수련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11월 초까지도 꽃을 볼 수가 있다
수련
중부지방 이남의 연못에 심어 기르는 여러해살이풀로 북반구 전반에 널리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굵고 짧다.
잎은 뿌리에서 나며, 난상 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 밑은 화살 모양으로 양쪽 가장자리가 조금 떨어져
벌어지거나 나란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길다. 꽃은 6-7월에 피며, 흰색, 지름 5-13cm다.
꽃은 3-4일 동안 낮에만 핀다. 꽃받침은 4장, 긴 타원형, 녹색, 끝이 뾰족하다.
꽃잎은 10-20장, 난형 또는 도란형, 여러 줄로 늘어선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다.
열매는 난상 원형, 물속에서 익으며, 꽃받침이 남아 있다.
원형에 가까운 잎이 물 위에 떠 있고, 흰색 또는 불그스름한 색깔을 띠는 꽃이 물위에 떠서 피는 특징이 있다.
꽃받침 열 편은 흔히 4개이고, 꽃잎은 10-20개 정도로 많아서 화려하므로 연못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본 분류군이 속한 수련 속은 전 세계적으로 약 40종이 포함되어 있고, 우리나라에는 수련 1종이 분포한다.
이 수련은 수련 속에서 가장 넓은 분포역을 가지고 있어 북반구 온대에서 아한대지역에서 볼 수 있고 해수면
가까운 곳에서 해발 4000m까지 분포한다
자라풀 꽃
다년생 초본으로 땅속줄기나 종자로 번식하는 수생식물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연못이나 정체된 강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턱잎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부엽은 잎자루가 있는데 잎자루의 길이는 수심에
따라 다르다. 잎몸은 지름이 4~8cm 정도로 원형이고 밑부분은 심장저이다.
8~9월에 피는 꽃은 단성화로 물 위에서 피며 꽃잎은 백색이고 밑부분에 누른빛이 돈다.
열매는 난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육질이고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 ‘물질경이 속’과 달리 잎이 물 위에 뜨고
꽃은 단성이다. 꽃이 단성이며 줄기가 땅속으로 벋어간다는 점이 ‘물질경이’와 다르다.
관상식물로 물속에 심기도 하며 퇴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경전철인데 출근시간이 지나서 인지 승객이 몇 사람만 보인다
벗풀(소귀나물)
논이나 연못, 느리게 흐르는 얕은 물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 끝은 덩이줄기가 된다.
어린잎은 선형으로 잎자루, 잎몸이 구별되지 않는다. 성숙한 잎은 잎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좁거나 넓은
세모꼴의 창 모양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맥은 3-5개이다.
꽃은 6-8월에 피며, 길이 30-100cm의 꽃줄기에 층을 이루어 꽃자루가 3개씩 돌려난다. 꽃차례의 위쪽에
수꽃, 아래쪽에 암꽃이 달린다. 꽃잎은 흰색이고 길이는 1-1.5cm이다. 열매는 수과로 길이 4-5mm의 난형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잠자리 한 마리 가까이 갈 수가 없어 말리 찍었는데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다
밀잠자리 같은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정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삼락생태공원에서 연꽃과 수련을 보고 이곳 가시연꽃단지로 왔다
며칠 전에 왔을 때보다 꽃이 좀 더 벌어졌다 지금 상태가 만개한 것이 아닐까?
가시연꽃
잎
종자가 발아하여 나오는 잎은 작으며 화살 같지만 타원형을 거쳐 점차 큰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자라면 둥글게 되고 약간 파진다. 타원형 또는 둥근 방패모양이며 지름은 20cm에서 큰 것은
2m에 이르기도 하며 표면에 주름이 지고 윤채가 있으며 뒷면은 흑자색으로서 맥이 튀어나오고
짧은 줄이 있으며 양면 맥 위에 가시가 돋는다. 잎은 수면에 뜨고 엽병이 길다.
앞면은 광택이 나는 녹색이나 뒷면은 흑자색이다.
꽃
자색으로 7~8월에 잎 사이에서 가시가 돋은 긴 꽃대가 자라서 끝에 지름 4cm의 꽃이 1개 달리고 낮에 벌어졌다가
밤에 닫힌다. 꽃받침열 편은 4개로서 녹색이며 끝이 날카롭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통같이 되며 꽃잎은 다수이고
꽃받침열 편보다 작으며 밝은 자주색이다. 수술은 많아서 8겹으로 돌려나며 꽃잎 안쪽에 달리고 수술대는 짧으며
꽃밥은 긴 타원형이고 꽃밥 부리는 절도이다. 심피는 8개이며 8실의 씨방은 하위이고 암술머리는 반상(盤狀)이며
오그라 든다.
부산도시철도 남양산역 앞 범어빗물 펌프장 유수지가 하나 있는데 이 유수지의
원래용도는 여름에 폭우가 왔을 때 임시로 빗물을 가두었다가 양산천으로 퍼내기
전 빗물 임시 저장소라고 하는데 이곳에 가시연꽃이 대규모 군락지를 이뤄
자라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가시연꽃이 1,000송이 이상이 개화했다. 가시연꽃이 대규모로
개화한 것은 2007년 유수지가 조성된 이후 한동안 그냥 물 없는 공간으로 있다가
몇 년 전부터 물을 조금씩 가두어 놓으니 연이 생겨 살기 시작하더니 17년 만에
가시연이 대거 피어났다.
서부해당화(수사해당화) 열매
사과나무속의 낙엽 소교목이다. 중국 원산으로 한국에서는 같은 사과나무속의 꽃사과나무(M. prunifolia),
꽃아그배나무(M. froribunda)와 함께 ‘꽃사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늦은 봄부터 연한 자주색 꽃이 풍성하게 피어난다.
예부터 부드럽고 우아한 인상을 주는 아름다운 꽃을 감상하기 위해 정원식물로 재배했다.
다양한 원예품종과 교잡종이 있다.
서부해당화 꽃
Ocarina - Ama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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