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를 여러 번 왔어도 낙동강시작점테마공원은 처음으로 왔다
태백의 황지연못에서 발원하여 구룡소를 거쳐 흐르는 낙동강이 어째서 이곳이
시작점인지 도저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기주위가 아닌가 싶다
산은 높고 물은 맑고 호수와 강에 뜬 달도 밝다?
이렇게 해석을 해야 할지 혼란스럽다
낙동강물줄기와 날고 있는 오리와 황금알의 조형물이다.
1980년대까지 활기 넘치고 잘 살았던 이곳 봉화가 언제부터인가 낙동강 오리알이 되어
외면받았는데 이제 황금 오리알로서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의미라고 한다.
아래 설명문 참고
태백에서 내려오는 낙동강 본류와 운곡천이 만나는 이나리를 봉화에서는 낙동강 시발점이라고 한다
이나리 출렁다리
낙동강오리알과 오리 그리고 낙동강줄기
조형분수대
분수탑은 산을 형상화한 것이며 태백산의 동쪽 계곡에서 발원하여 봉화 안동을 거쳐 밀양김해를
지나 남해로 흘러가는 낙동강을 디로라마(diorama)형식으로 축소모형화한 조형물이다
우측의 바위가 범바위다
이곳을 돌아보고 저곳으로 올라갈 것이다
명호 이나리출렁다리
우리나라 최초로 서원을 세워 유학을 진작시킨 주세붕 선생의 한시
登淸凉頂 청량산 정상에 올라
我登淸凉頂 이 몸이 청량산 꼭대기에 올라
兩手擎靑天 두 손으로 하늘을 떠받쳐보네
白日正臨頭 태양은 머리 위에 바로 비치고
銀漢流耳邊 은하수 귓가로 흘러간다네
俯視大瀛海 넓고 넓은 바다를 굽어보자니
有懷何綿綿 회포는 어찌 그리 이어지는고
更思駕黃鶴 다시금 생각하네 황학을 타고
遊向三山巓 삼신산 꼭대기로 놀러 가야지
명호이나리 출렁다리
이나리 다리에서 바라본 낙동강시발점테마공원 좌측에는 청량중학교와 명호면사무소가 보인다
래프팅을 즐기고 있는 동호회원들
어렸을 때 보았던 참깨를 말리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게 된다
이렇게 세워놓고 말려서 거꾸로 들고 털면 참깨가 쏟아진다
범바위 전망대
낙동강시작점테마공원을 둘러보고 이곳 범바위 전망대에 왔다
여기서 바라보면 청량댐괴 한반도지형 명호 이나리 출렁다리가 한눈에 보인다
봉화댐 수력발전용으로 건설했다고 한다
범바위에서 바라본 이나리출렁다리
한반도 지형
1982년 경상북도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도은강흡(姜恰)이 병자호란 후 인조 17년(1639)에 관직을 사퇴하고
태백산 아래 법전 양촌(楊村)에 좋은 소나무 홍송으로 살림집 짓고는 도은구거(陶隱舊居)라 당호를 주었다.
1798년 후손 유계(柳溪) 강명규(姜明奎)가 집을 증수하였고 근세에도 다시 수리하였다 한다.
현재 안채○사랑채○재청○큰 사당○작은 사당이 잔존해 있다.
진주강 씨인데 법전강씨라고 하는 것은 잘 못된 표현이다
성건재 (사당)
안채는 산돌로 높직하게 댓돌을 쌓고 그 위에 지어서 매우 훤칠해 보인다.
배치는 자형이며 정면 5칸 측면 4칸의 구성인데 중앙에 정면 3칸의 대청이 있다.
앞기둥은 둥근 나무로 만들었는데 약한 배흘림이 있으며 가구는 5량 집이다.
도은구택이란 현판이 보인다
대청 좌측에 윗방. 안방. 부엌 순으로 배열되고 우측엔 고방, 작은 사랑방과 계자각을 두른 누마루가 계속된다.
사랑채에는 문간과 문간방 고방 그리고 사랑방과 마루, 툇마루 순이며 툇마루엔 난간을 설치하였다.
정면 5칸 반 측면 1칸의 규모이다.
종택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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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이 고택과 관련된 만산고택을 볼 수 있다
Edgar Tuniyants - 훌륭한 색채의 가을